[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당신이 있기에 2010월드캠프가 더 행복합니다!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당신이 있기에 2010월드캠프가 더 행복합니다!
  • 김성훈
  • 승인 2010.07.1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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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창인 2010월드캠프. 오늘도 활기차게 캠프를 이끌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은 이렇게 외친다. 월드캠프는 “만남의장!, 자아발견의 근원지!, 마음을 나누는 곳!”이라고.
 
관광 후 배가 고픈 5시, 학생들은 허기진 배를 붙잡고 지하식당에서 줄을 지어서있다. 그 사이로 배식을 하는 식사지원 자원봉사자들이 눈에 띈다. 월드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벡스코 곳곳에서는 이처럼 4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행사진행을 돕고 있다. 식사지원부서 외에도 모임시간에 맞춰 장내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 안내팀. VIP를 수행하는 의전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참가자들을 위한 통역팀 또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일하는 무대공연팀, 환경미화팀, 영상팀과 인터넷팀, 디자인팀, 의료팀 등 총 19개부서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맞물리며 2010월드캠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월드캠프에 처음 온 학생들이 대부분 입니다. 학생들 편에서 일단 배우고 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뭐든지 시키면 다 합니다. 불만이 있을 법도한데 “저는 학생스텝입니다. 뭐든지 시켜주세요. 아무거나 시켜도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또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학생들로부터 체험담을 듣고, 지원하고자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무대공연 팀장 박주환, 한밭대)

자원봉사자들은 봉사를 주로 하지만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교육 등 월드캠프 프로그램에도 참석한다. 

“저는 행사하기 전에 의자나 책상 정리를 해요. 행사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깔끔한 행사장에 들어와 기분이 좋아서 짓는 미소를 생각하면 일하다가 힘이 나요. 또 강연을 들으면서도 마음의 힘을 얻고 있는데요. 오래 사신만큼 연륜도 있고 지식도 있는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다보면 예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돼 무척 유익해요. ” (행사준비 김정주, 부경대)

자원봉사팀은 무척 다양해보이지만 자세히보면 크게 통역 가이드와 일반스텝 2가지로 나누어진다. 통역 가이드는 언어구사능력이 뛰어난 학생들로 이루어져 의전이나 전시, 모임, 관광등과 관련해 통역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텝은 각 분야에 경험이 있거나 특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영상 팀에 들어와 있는 한 학생은 영화제에 작품 출품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윤태현 자원봉사 운영부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2010월드캠프가 진행부분에서 질적으로 상승됐다고 평가했다. 

2009년에 이어 부산에서 시행된 두 번째 자원봉사자 모집. 기대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또 뛰어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모집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일들을 구상하고 추진한 박영준 대회장이 학생들을 보며 느끼는 마음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박영준 대회장이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바람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옳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비로서 자신이 틀렸던 것을 발견했듯이 학생들이 IYF를 만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틀린 것임을 깨닫고 새로워지게되길 바랍니다.”
 
이제는 월드캠프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봉사자들. 이들은 존재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가득 안겨준다. 경북 김천에서 진행되는 2주차 캠프에서도 그리고 어디든지 IYF가 가는 곳마다 함께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이 되길 기대해본다.

-2010월드캠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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