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덕에서 열리는 1차 여름캠프 스케치
제39회 대덕에서 열리는 1차 여름캠프 스케치
  • 신일섭
  • 승인 2010.07.30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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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선선한 날씨였다.

하늘에는 비구름이 여전히 머물러 있지만 아랑곳없이 여름캠프의 열기는 더해가고 있다.


오전 A 시간에는 케냐 현지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넬슨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다.




"1998년 8월 박 목사님이 케냐 나이로비 집회에 오셨습니다.

그 시기 케냐에 큰 폭발 사건이 있었는데, 우리가 집회하려고 하는 장소 바로 옆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었는데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셔서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집회 때 박 목사님께서 어떻게 케냐에 종교등록 허가가 나왔는지를 자세히 말씀해 주셨는데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종교등록을 한 이후 일반교회에서 우리를 향해 많은 비방도 하고 핍박을 했지만,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 구원하시면서 힘 있게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2004년 모이 운동장 집회 때 가장 큰 약속을 받았습니다. 10년 안에 아프리카가 가난에서 벗어날 거라고 하시면서 에이즈와 말라리아가 정복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TV와 라디오를 통해 복음이 전파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케냐에서 많은 선교사를 전 세계로 파송해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케냐 교회 형편은 어려운 처지였지만 종의 약속이 소망이 되어 지금까지 그 약속이 우리를 인도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박 목사님이 나이로비에 오셨습니다. 2010년 3월 8일 케냐 나이로비에 GBS 방송국 개국식 때 목사님은 그곳에 모인 많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앞에서 한국에 케냐 목사님 두 분을 초청해서 수양회 말씀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현실로 나타나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굿뉴스코로 오는 단기선교사들은 어려운 지역 교회에도 파송되면서 말라리아에도 걸리고 더러운 물도 마시고 하는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 매전 하나님이 건져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아프리카에 다녀온 단기 선교사들이 지금 사역자가 된 것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별은 어두운 밤일수록 더 빛나는 것처럼, 어둡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 종에게 하신 약속은 더욱더 빛나고 있습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시편 2:8)

지금 아프리카에는 월드캠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케냐에 많은 청소년들이 한국의 청소년들과 접하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 굿뉴스코를 통해 온 많은 단기선교사들이 지역 교회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가난하지만 아프리카에 계신 하나님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지금 많은 케냐 목사들이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케냐를 뒤엎을 것입니다.“

 

저녁예배시간 라이쳐스 댄스에 이어 동대구교회 앙상블 팀이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선사했다.

여러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내는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알리는 듯 했다.

 


굿뉴스코 단원 7기로 칠레를 다녀온 임미현 학생의 트루스토리.

믿었던 친구의 배신과 가정불화로 인해 심한 좌절감에 방황하던 중 대학 내 붙어 있던 해외봉사 포스터를 보고 지원해 워크숍 참석 후 칠레로 간다. 칠레에 가서도 형편없는 자신의 모습과 부담감으로 짐을 싸기도 했지만, 선교사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런 자기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제 그는 자신처럼 방황하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다.

 

 

김동성 목사는 열왕기하 8장 7~15절 말씀을 전하셨다.

아람 왕 벤하닷의 신하 하사엘이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왕위에 오른 말씀을 전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받아들일 것을 권고하였다.

성경에는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데 그중 하나라도 잡으면 내 것이 된다고 하셨다. 앞선 종의 마음을 그대로 마음에 복사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이며 복이라고 하셨다우리 가까이에 있는 말씀이 얼마나 큰 축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밤이었다.





수양회 마지막 날 오전부터 복음반과 개인 신앙교제를 통해 구원받는 이들이 일어나고, 믿음으로 병에서도 나음을 입는 환자안수식도 있었다. 한편 소망교 에서는 옛 자신을 떠내려 보내는 세례식이 있었다.


 


 


저녁 모임 시간에는 울산 링컨스쿨 학생들이 창작댄스인 ‘애한’을 선보였다. 한민족의 한을 역동적으로 표현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연한 태권무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김동성 목사는 로마서 11장 16~18절의 말씀을 주제로 설교했다.




“불신의 진액을 제공해 주는 돌 감람나무 뿌리에서 꺾여져야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게서 나오는 것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밀어내는 일을 합니다. 나에게서 나오는 생각은 당장 나를 위해 주는 것 같지만 가장 나를 해롭게 하는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께 던져 버리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기쁘시게 하면 나는 기쁘고 하나님이 나를 행복하게 하시면 내가 어디를 가도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으려면 옛 진액을 받아먹던 뿌리에서 꺾여져야 합니다. 누구의 진액을 받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형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는 동안 나에게서 벗어나고 말씀을 그대로 받는 은혜를 누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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