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에서 인사드립니다.
북아일랜드에서 인사드립니다.
  • 이태수
  • 승인 2001.04.02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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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제일교회 이태수 형제입니다.
지난 3월 26일 회사 일로 이곳 북아일랜드에 있는 대우전자 영국법인으로 한달간 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에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안트림이라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입니다.
벨파스트는 1912년 처녀 항해도중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도시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이곳 벨파스트에는 그당시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그당시의 슬픔을 간직하며 살고 있으며 타이타닉 이야기를 하는것을 꺼려하는 모습입니다.
벨파스트 시청에도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추모하는 추모비가 있습니다.
북아일랜드라고 하면 잘 모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은 크게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런던이 있는곳이 잉글랜드이며 잉글랜드 서부 지방이 웨일즈 입니다.
윤병욱 형제님이 계신 에딘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이며, 영국 옆에 영국보다
조금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이 아일랜드입니다.
제가 있는곳은 북 아일랜드이며 이곳의 역사를 설명드리는것이 이해하기 쉬울것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아일랜드는 5세기경 이곳에서는 수호성인으로 여기고 있는 성 패트릭이란 사람이
이곳사람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켜 아일랜드 전체를 카톨릭으로 만들었습니다.
12세기경 영국이 아일랜드를 점령했으며 그후에 이곳에 신교(주로 장로교)를 전파하여 주로 아일랜드 북쪽 지방 중심으로 신교가 퍼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일랜드의 구교와 아일랜드 북쪽의 신교가 많은 대립을 하며 살아 오던중 20세기 초반에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였으나 아일랜드 북쪽지방에 있는 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독립을 희망하지 않았기 때문데 아일랜드 전체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일부분만 독립을 하게 되었스며 이곳 북아일랜드는 영국 땅으로 현재 남아있게 되었습 니다.
북 아일랜드에 사는 사람들중 구교을 믿는사람들은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희망하였기 때문에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곳이 구교를 믿는 IRA(북아일랜드 아일랜드 공화군)와 신교를 믿는 사람들 간에 많은 대립과 갈드이 존재하였고 또한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등 신교와 구교와의 갈등이 상당히 심하였던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잠잠해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로인하여 북아일랜드에서는 서로의 종교를 묻는것이 상당한 결례로 여겨 지고 있으며 서로간의 종교를 묻지 않는것이 불문율로 정해져 있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교를 믿는다고 하지만 복음이 없는 이들의 마음에는 복음보다도 자신이 믿는다고 하는 종교로 인하여 많은 문제를 일키고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의 현재 종교 분포는 신교(장로교, 영국 국교 기타 신교)가 2/3정도 차지하며 나머지는 구교이지만 아일랜드 공화국은 구교가 96%이상 이며 신교는 모든 정파를 합하여도 4%가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이곳 벨파스트나 안트림에도 신교교회와 카톨릭 성당이 혼재하지만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방문하여 보았을때 시내 어디에도 개신교회를 본적이 없으며
어디를 둘러보아도 카톨릭 성당이 보일 정도로 구교가 압도적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거의 모든사람들이 신교든지 구교든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복음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생각과 종교에만 매여있어서 많은 갈등과 분쟁을 일으켜
왔던 사람들이었지만 이곳에도 복음이 들어와 자신들의 생각에서 벗어나 참된 복음
안에 살게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2:10:59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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