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교사들의 간증 보따리”
[광주·전남] “선교사들의 간증 보따리”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3.07.2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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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싶은 소망이 생깁니다."

▲ 저녁 연합예배 모습
7월 26일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귀한 간증을 들고 광주를 찾았다. 디엘무디와 같은 믿음을 가진 선교사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는 ‘광주·전남 사역자모임’을 통해, 저녁에는 ‘광주·전남 연합예배’를 통해 간증 보따리를 풀었다. 무엇보다 성령이 역사해 한 명 한 명의 선교사가 변화를 입은 것이 분명했기에 기쁨이 더했다.

▲ 리오몬따냐의 공연
“세상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주님은 함께 계셔”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얼굴빛이 빛나는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노래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린다. 이어진 흥겨운 아프리카 메들리 공연에 예배당에 앉은 성도들의 마음은 절로 열렸다.
 
▲ 즐거워하는 형제자매들
이어진 선교사들의 귀한 간증. 2005년 핀란드에 파송을 받은 김진수 선교사는 ‘하박국 3장 17~18절’을 통해 자신에게 핀란드라는 나라는 기후, 환경, 사람 등이 모두 맞지 않았다며 간증을 시작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와 교재를 통해 “하나님이 자네를 핀란드에 보냈어”라는 음성이 마음에 들어왔고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없이 살아온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처럼 본인이 핀란드에서 사역하는 것이 ‘하나님이 지명한 사실’임이 받아들여졌다.
“내가 하나님을 만났어요! 핀란드 땅을 보는데 마음에 힘이 솟아나는 거예요. 하나님이 제 마음에 먼저 역사하셨어요. 마음에 역사하는 하나님이 없으면서 하나님이 핀란드에 역사를 할 수 없는 거예요.”
 
▲ 핀란드 김진수 선교사
그 후 7개월이 지난 후 자살하려고 했던 청년, 마약을 했던 청년 등 3명이 구원을 받고 교회에 연결되며 많은 사람들이 연이어 교회에 나왔다. 또 집주인이 많은 사람이 건물에 산다며 쫒아냈을 때에도 ‘시글락이 불탄 것이 저주고 아닌 축복이었다’는 말씀처럼 ‘집주인이 쫒아내는 것이 저주가 아닌 축복이었다는’마음이 들었고, 오히려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집을 사게 되었다. 하나님은 많은 역사 앞에 “김진수 네가 틀렸지?”라는 감각을 주었다. 그는 “하나님 당신이 맞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핀란드에 보낸 주의 뜻을 되새겼다.
“저는 은혜입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 하나님에게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지금 핀란드가 너무 좋거든요. 저는 제 실력으로 살 사람인데 하나님은 내 어떤 능력으로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나를 보냈고, ‘무화가 나무 열매가 없으며 포도 열매가 없을 지라도’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찬송 할 수 있게 했어요”
 
▲ 이탈리아 전형식 선교사
2005년 이탈리아에 파송을 받은 전형식 선교사는 ‘열왕기하 4장 1절~4절’을 통해 ‘초대교인과 같은 믿음을 지키고 살리라’하며‘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선교를 갔다며 운을 떼었다. 하지만 전도도 삶도 힘들어지고 더 이상 비자를 받을 길도 없으니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를 찾아가듯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게 됐다. “제가 목사님께 처음으로 못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제가 잘 안 됩니다.라고 했을 때 목사님은 제 이야기 안 들으시고”
박옥수 목사: “38년 된 병자가 38년 동안 병을 나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 그렇지?”
전형식 선교사: “네”
박옥수 목사: “예수님을 만났어”
전형식 선교사: “네”
박옥수 목사: 일어나라는 말씀을 들었지?
전형식 선교사: “네”
박옥수 목사: “일어났어?”
전형식 선교사: “일어났습니다”
박옥수 목사: “이해가되?”
전형식 선교사: “네”
박옥수 목사: “이야기 해봐”
전형식 선교사: “이 사람들은 카톨릭이라…”
 
“저는 다시 목사님께 내가 잘 안 되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말씀은 들려지고 있었지만, 내 밖에 있고, 나는 내 형편 속에 갇혀있지 말씀이 나를 형편 속에서 끌어내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내 생각이 말씀을 다 밀어내고 내 마음은 높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보는 대로 결정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7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말씀이 들려지니 영이 반응을 했다. 하나님이 이탈리아 로마에 살기를 원하니 로마에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에 이끌려가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님 어떤 길을 원하십니까? 주의 말씀 한 마디를 품고 살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한 것인 줄 몰랐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비자를 받는 문제도 해결해 주셨다. 전형식선교사는 생도의 아내에게 온 고통은 빚을 졌기 때문이 아니고 엘리사 음성을 무시하니 온 것이라며, 하나님은 자신에게도 ‘종의 음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 바라시더라’며 간증을 마무리 했다.
 
▲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
1998년 브라질에 파송을 받은 김범섭 선교사는 히브리서 10장 39절을 통해 불가능해 보였던 예배당 건축이었지만, 믿음의 시각으로 진행하며 건축을 완공하게 하셨고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믿음 편으로 세운 하나님을 간증했다. 형제·자매들이 그 외 선교사들의 간증을 마음을 열고 듣는 동안 마음에 동일한 은혜를 입었다.
 
“우리가 복된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살 때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고 나도 불행한 삶을 살았구나하는 부분에 분명하게 알게 됐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는데 선교사님 간증처럼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살고 싶은 소망이 생깁니다.” (정명렬_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전형식선교사님 간증 하신 것처럼 저도 저를 믿으며 한 마디를 안 듣고 살았어요. 내가 해보려고, 해보려고 해도 정말 안 되더라고요. 오늘 저녁에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시는 이 세계 속에 나를 붙잡아 주시고 내 마음에도 성령이 흐르도록 하시고 종의 음성을 세우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고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진 자라는 말씀을 들으며 나주에서 하는 성경공부에 하나님이 구원하기 원하시는 분들을 함께하게 해 그들을 구원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윤종숙_나주 은혜교회)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참 안일하게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에 막연했던 하나님이 간증을 들으면서 가까이 보이는 거예요. 만물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이 마음을 주시면 선교사님 말씀처럼 뭐든지 다 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서점순_기쁜소식송정교회)
 
 
“최근 제 연약함이 들어날 때 저는 생각에 많이 속고, 연약함 속에 자주 빠졌었어요. 복음으로 달려 나가는 마음보다 형편 속에 자주 머물고 있었습니다. 오늘 브라질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고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진 자’라는 말씀이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말씀만 인정했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제 삶도 하나님이 바꾸시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김상미_기쁜소식순천교회)
 
말씀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힘 있게 일하고 있다. 이날 흐려져 있던 하나님의 존재가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선명해 졌다. 앞으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며,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데 쉬지 않게 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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