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둘째날, '마라의 쓴물이 달아졌더라'
[대덕] 둘째날, '마라의 쓴물이 달아졌더라'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3.07.3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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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 체조로 아침을 깨운다.

▲ 새벽에 체조, 안마하는 모습
새벽 6시 조용한 시간 후 기쁜소식안동교회 김영교 목사는 ‘로마서 8장 31절~39절’을 통해 새벽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귀로 말씀을 듣지만 그 말씀이 마음까지 들어와 생각을 이길 수 없는 것은 그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 수양회에서는 새벽에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말씀에서는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얻었은 즉’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인간이 잘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에 ‘우리가 주님에게 접붙임을 받아 하나가 되게 해 놓으신 것’이다.

김영교 목사는 우리 생각이 악한 것을 안다면, 이 말씀이 믿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주님은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가 되게 하셨다. 위대하신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

▲ 오전 B시간 말씀 전하는 김진수 선교사
풍성한 말씀의 장 수양회, 오전 B시간에는 핀란드에서 선교를 하는 김진수 선교사의 말씀이 전해졌다.
김 선교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열매가 아니라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것에서 오는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핀란드로 선교를 보낸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만나면서 지금까지는 선교를 하는 모양만 나타내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김진수 선교사의 마음에 핀란드는 가장 아름다운 땅이 되었고 하나님이 힘 있게 역사하셨다.

 오후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지만 저녁 모임이 시작될 즈음 되어 날씨가 갠다.

▲ 기쁜소식청주교회에서 주님을 찬양
수양회 둘째 날 저녁, 김성훈 목사는 출애굽기 15장 22절~26절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가 임하면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 될 수밖에 없는 세계’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사망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건넜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 광야의 길을 걷게 되는 거지요. 어떻게 보면 구원받은 성도들의 인생의 길과 똑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사흘간 길을 행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라는 곳에 이르렀다. 하지만 마라의 물은 너무 써서 백성들이 마실 수가 없었다.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은 다 쓴물이다.

▲ 저녁 말씀 전하는 김성훈 목사
김성훈 목사는 마라의 쓴물에 하나님이 지시하신 나무가 던져져서 단물이 된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쓴물과 같고 나무는 예수님이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려면 2가지 길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내 선한 행위로 거룩한 조건이 갖추어져서 서는 방법, 다른 한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수고와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담당자로 예수님을 세우셨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셨다. 이 세상의 쓴물인 죄악, 고통, 문제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미 단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모든 변화의 능력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에 이사를 했는데 인천에 마땅한 집이 없었고 물질도 부족했어요. 그런데 해결이 다 되어서 계약까지 하고 수양회에 왔습니다. 우리로서는 해결 방안이 없어 은혜를 입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쓴물에 예수님이 던져지니 그 일들이 풀리는 것을 보며 며칠 전 일해주신 주님, 그리고 나의 쓴 인생을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달게 바꾸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현형섭)

 

/ 윤진옥, 양승은
사진 / 김지환, 허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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