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갈스톤 크루세이드에서 열린 여름 수양회
[호주] 갈스톤 크루세이드에서 열린 여름 수양회
  • 배재현
  • 승인 2014.01.0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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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여름 수양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1월 1일 새해 첫 날 호주 시드니 갈스톤 크루세이드 수양관에서 제 13회 호주 수양회가 시작되었다.
울창한 자연 속에서 강사 박영준 목사의 말씀과 김병주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몸과 마인드를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5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단기 선교사들의 댄스와 피지언 형제 자매님들의 피지 전통댄스로 첫날 저녁모임이 시작되었다.
1년 전 피지에 교회가 세워지면서 피지라는 나라가 우리에게 굉장히 가깝게 여겨졌고 댄스를 통해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었다.

▲ <피지 전통 댄스>
▲ <호주 단기선교사들의 부채춤 공연>
▲ <시드니 은혜교회 합창단>

첫날 저녁 말씀시간, 박영준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여자를 찾아가셔서 더럽고 추한 그녀를 바꾸셨다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더럽고 악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는 그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고 하셨다.

▲ <말씀을 전하시는 박영준목사>
▲ <호주 교회 형제자매들>

말씀이 끝나고 그룹교제를 통해서 형제자매들과 사역자들이 신앙의 간증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6시, 울창한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수양회 둘째날의 아침을 맞이했다. 졸린 눈을 이끌고 메인 홀에서 아침체조를 하고 자리에 앉아 양운기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한창 무르익어가는 캠프 분위기 가운데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 레크레이션시간에 호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오페라하우스로 관광을 하고 수양회 장소로 돌아와 그룹미팅을 가졌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신앙의 발걸음을 한 단계 더 나아갈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 <식사 배식을 하는 시드니 교회 자매들>
▲ <미니 올림픽때 댄스로 몸을 푸는 형제자매들>

저녁에는 말씀을 듣기전 시드니은혜교회 부인회에서 준비한 연극 "부자와 거지 나사로"을 공연하였다. 
극중 부자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복음을 전해주는 나사로를 무시하며 살았다. 결국 부자는 지옥에 가서 자기의 생각을 따라 간 것을 후회하며 고통하였고 그 장면을 통해서 수양회 참석자의 마음에 천국과 지옥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었다.

▲ <부인회 연극팀 부자와 거지 나사로>
▲ <음부에서 고통하는 부자와 천국에서 안식하는 나사로>

수양회 셋째날 복음반에서 새로운 심령들에게 구원의 말씀이 전해졌다.                                         

특히 이번 수양회는 많은 새로운 분들이 복음반에 찾아와서 영어 복음반과 한국어 복음반을 나누어서 진행했다.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예수님께서 내려와 십자가에서 달리시며 친히 인간들에게 보이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죄 속에서 고통했던 이들에게 죄에서 해방을 하고 마음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하는 놀라운 순간이었다.

▲ <한국어 복음반>
▲ <영어 복음반>

어느 덧 수양회의 넷째날이 되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말씀을 들은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힘이 생기고 기쁨이 넘쳐난다.

▲ <말씀을 전하시는 김병주목사>

오늘은 수양회 기간동안 구원받은 분들의 세례식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이번 수양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다. 세례식은 우리의 옛 사람을  장사시키고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세례를 받고난 성도들은 옛 육체가 장사되고 새롭게 태어난 것을 기념하며 기뻐하였다.

▲ <세례받기 위해 모인 형제자매들>
▲ <육체를 장사지내고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나는 의미의 세례식>

저녁 말씀 시간에 강사 박영준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4절을 주제로 교회의 일원에 대해 말씀하셨다.
방주,성막,스룹바벨,헤롯 성전을 예시로 살아있는 짐승은 성막에 들어 갈 수 없고 죽음 짐승만 들어갈 수 있는 것 처럼 우리도 내가 버려지고, 죽어야지만 교회의 일원으로 신앙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목사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길잡이가 되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수양회 마지막날

4일간의 짧은 시간을 모두 지나보내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지막날 아침을 맞았다. 
말씀을 듣기 전 이번 수양회를 통해 은혜 입은 형제들의 구원 간증이 있었다. 
술에 빠져 인생을 보내면서 소망이 없는 삶을 살던 MD라는 형제가 변화받은 간증과 수양회가 너무 좋아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엄형제의 간증을 들으면서 모두가 기뻐하였다. 또 마약을 하면서 인생이 비참해진 스티빈형제도 구원을 받고 마약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 <폐회 기도>
▲ <찬송을 부르고 수양회의 끝을 아쉬워하는 형제자매들>

말씀을 듣고 성찬식을 하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생각하고 다 같이 일어나 찬송을 부르면서 한 주 간의 꿈 같은 수양회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형제자매들 한 분 한 분 마음 안에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들려진 말씀이 우리를 올 한 해 복음의 일 앞에 달려 나갈수 있도록 붙드는  놀라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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