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배상식 선교사입니다.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무슬림 청년들하고 기독교청년들이 화합하고 화평하자는 뜻에서 축구를 했어요.
그런데 축구를 하고 있는 도중에 발라카(무슬림 군대에 의해 쫒겨난 전대통령 측근들)들이 들어와서 무슬림 청년 4명에게 운동장에서 테러를 가했습니다. 화합 못하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교회에서 3Km 덜어진 곳에 무슬림 단체 본부가 있는 곳인데 지난 수요일부터 무슬림 시위대들의 보복이 시작되어 카톨릭교회를 습격해 40여 명에게 테러를 했고 그것을 말리던 신부도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목요일에는 시민들이 격분을하면서 모든도로를 봉쇄하고 무기가 될 만한 것은 다 들고 나와서 무슬림들 아지트로 향하는데 금요일 아침 6시30분에 교회 앞으로 사람들이 소리치면서 뛰어갔는데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군인들하고 연합 군인들이 중간에 개입되어서 충돌을 막기 위해 총도 쏘고 있는데 지금까지(금요일)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시위가 진행될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는 오늘까지(금요일) 일주간 오전 오후로 사이버 마하나임 수업을 했읍니다. 약4 5명 정도 참석해서 성막에 대한 말씀을 듣었습니다. 나라는 시위로 혼란스럽지만 이 나라의 소망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기에 전 세계 형제 자매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