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신앙은 엿보는 것! - 대덕 수양회 둘째날소식
[대덕] 신앙은 엿보는 것! - 대덕 수양회 둘째날소식
  • 서영란 기자
  • 승인 2014.08.1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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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덕 여름캠프 새벽, 성경공부A, B 시간 Zoom In]

8월 12일(화) 둘째날, 화창한 하늘 아래에서 형제자매들이 여유롭게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 강릉에서 가져온 찰진 옥수수를 먹으며 한번 웃고, 이 곳 캠프에서 들은 말씀을 나누며 한번 더 웃는다.

▲ 새벽말씀을 전하시는 박옥수목사

▲ 경청하는 형제자매들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새벽, 박옥수 목사는 여호수아 2:1~7 말씀으로 믿음은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엿보는 것이라고 했다.
살몬의 정탐은 여리고에 가서 아무 한 것이 없고, 다만 하나님이 하신 것을 보고 오기만 했습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엿보기만 하면 됩니다. 아무 소망이 없는 기생 라합에게 일하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서도 많은 일을 행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성경공부 B시간 류홍렬목사

▲ 밝게 웃은 형제 자매들

▲ 옥수수를 먹으며 만나는 가족들

오전B 시간에는 류홍렬 목사(안양교회)는 누가복음 16장 불의한 청지기는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었기에 주인의 뜻과 달랐고, 허비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는데 주인의 만음과 만나면서 진정한 하나로 흐르는 부분에 전했다.

이 날 저녁 공연으로는 광주은혜교회에서 준비한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연극으로 보았다. ‘돈이 최고!’라고 외치던 부자는 복음을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거지 나사로는 기대할 곳이 없어서 구원을 받게 된다. 결국 그 둘은 죽어서 천국과 지옥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기뻐하는 나사로와 후회하는 부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극을 통해 참석한 새로운 분들의 마음에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깊이 생각케 했다.

▲ 부자와 거지나사로 공연중

▲ 청주구역 특별한 찬송

이어서 기쁜소식청주교회에서 준비한 합창으로 ‘볼찌어다’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떠오르게 하는 ‘주님을 찬양해’ 두 곡을 불렀다. 가벼운 율동과 함께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에 즐거움을 주었다.

저녁강사인 박영준목사는 로마서 5:1~11 말씀으로 약속에 관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왕의 족보에 있는 살몬은 여리고의 기생을 만나고, 그의 아들 보아스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이방여인인 룻을 만났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약속 한마디가 받을 수 없는 복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우리에게 약속(testament: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일방적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에 의해서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연약하거나 죄인 되었을 때나 원수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 저녁강사인 박영준목사

“오기 전에 무거운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새벽말씀을 들으면서 정탐꾼에게 하나님의 일을 엿보라고 하신 것처럼 ‘내가 할 일이 없구나.’ 소망이 생겼어요. 연약하고 부족한 내 자신 속에 매여 있었는데,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니 은혜를 입겠다는 소망이 되네요.”(목포교회/하권옥)

“말씀을 들으며 형편에 따라 내 마음과 기분으로 살아온 삶이 비추어졌어요. 말씀과 생각의 선이 그어지면서 복잡한 마음이 풀려졌어요. 캠프 오기 전에 머리가 굉장히 아팠었는데, 말씀을 들어서인지 그것도 괜찮아 지는 것을 보니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충주교회/권순례)

▲ 성경을 대하는 자매님

수양회 둘째날, 살몬의 조건 없는 사랑이 라합에게 옛 모습을 정리할 마음을 주셨다. 그처럼 주님의 사랑 앞에서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이 반응하고 움직인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 약속으로 발을 내딛고 진행하며 성령께서 이끌어가심을 느낀다.

    3차 수양회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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