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서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5.06.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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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집회 초청하는 거는 한 10년 정도 된거 같아요. 계속 10년째 봄이랑 가을에 한번씩 오시기는 했어요. 제 동생도 구원받고 저도 구원받았기 때문에 딸들 얼굴 보고 밥사주고 싶어서 오시는거예요.
10년전에 엄마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그런 상처가 너무 큰거예요. 엄마를 그렇게 보내고 평생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그러가다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시니까 그 죄책감을 어떻게 하시질 못하는 거예요. 계속 생각나고 평생 못해줬던거 그렇게 보냈던거 후회, 죄책감 그런거에 힘들어 하셨는데 근데 복음을 못 받아들이시는 거예요.

 
아빠는 내가 이 죄값을 어떻게 갚아야 되나 본인이 이를 악물고 사셨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사는게 너무 힘드니까 죽고 싶은 생각도 많으셨는데 그러면 자식들이 받을 상처때문에 그렇게 정말 이를 악물고 사셨데요. 그런데, 아버지가 죄사함을 받아들이질 못하는거예요.
나는 지옥에 가야된다. 그 벌을 내가 다 받아야 된다. 그렇게 얘기를 여러번 하셨어요.
 
근데 제동생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빠가 진짜 구원 바로 앞까지 오신거 같다고 그렇게 까지 얘기하신거는 죄에 대해 고통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종이한장 차이같다고.. 근데 이번에 집회 오셔서 특별한 교제를 한건 아닌데 박목사님 만나서 목사님이 어르신 궁금하신거 있냐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죄사함에 대해 나름대로 해보실려고 했으니까 성당도 다니고 하셔서 나는 성당에서 신부님한테 고해성사를 하고 그 죄가 사함 받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매번 목사님이 하시는 얘기는 알아듣기는 하겠다는데..예수님이 모든 죄를 씻어주셨다는걸 알아는 듣겠는데, 근데 좀 애매하다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딱, 그 말씀을 보여주면서 "나는 내가 어떤 위대한 사람들의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는 성경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천주교 아니라 어떤 좋은 것이라도 성경에 반대되는 것은 인정 할수 없습니다." 하시며 아버지한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날 아버지는 그걸 그냥 받아들이시더라구요.
거기서 아버지 생각을 딱 내려놓으시고 그 죄사함을 받아들이셨어요. 이걸 받아들이시기까지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셨네요.
 
 
'아버지가 이제 더이상 엄마에 대한 부분 때문에 고통스럽지 않겠구나.' 아버지가 아무 것도 할 게 없는데도 예수님이 다 해놓으신 것을 못받아 들이셨는데 거기서 벗어나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을 보며 감사했어요. 목사님이 마지막으로 어르신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길 바라며, 아버지의 남은 삶이 교회 안에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해 주셨어요.
 
무뚝뚝하셔서 표현을 하시진 않지만, 이제 우리가 얘기할 때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구요. 전에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하면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라고 그러셨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할 게 없어요. 예수님이 다 해 두셨어요." 하면 이제는 가만히 저희 얘기를 들으시더라구요.
아버지가 죽음을 준비하시며 최근 성당도 다시 가시고 하셨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으셔서 이제 아버지와 말이 통할것 같아요. 말이 통하면 마음도 통하겠죠.. 너무 감사해요."
(서초구 양재동 / 박혜상 / 41세, 인천시 남구 학익동 / 박종오 / 71세)

 
성경세미나가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부르는 기쁨과 감사의 노래 소리가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한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5월 31일(일)부터 시작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6월 4일(목)부터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이어졌다. 더욱 더 무르익은 말씀을 듣고자 세미나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로 이날도 역시 홀이 가득 매워져 말씀의 대한 열의를 체감할 수 있었다.

 
 
박영주 목사의 사회와 김기성 목사의 기도에 이어 강남 합창단의 “나사로야 나오라”, “은혜 아니면”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흐뭇한 미소가 번졌고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마음이 가사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
이어서 하주은의 플롯독주가 이어졌고 “속죄하신 구세주를”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예수님은 반석이니', '다 찬양하여라'를 통해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최고의 찬사로 막을 내렸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장 10절)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절에서 18절 말씀을 전해주었다.

"성경에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고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죄를 지고 어린 양으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가지고 성경을 읽으니까, 죄 사함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는 성경이, 누구나 읽으면 죄 사함의 확신이 들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우리가 생각을 가지고 읽으니까 참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말씀을 전했다. 

특히,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여기서 단번이라는 말은, 두 번 다시 드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구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려도 그 순간만 죄를 사해서 계속해서 매일 죄지을 때마다 같은 제사를 드려야 하지만, 이제는 거룩하고 깨끗하고 온전하게 해놓았기 때문에, 다시 드릴 필요 없는 제사이기 때문에 '단번'에 우리 모든 죄를 끝내셨다고 전했다.

 
 
"저는 죄에 대해서 많은 가책이 있었습니다. 일반교회 목사들이 기도할 때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 의문이 들곤 했었습니다.
일반 교회 장로교를 20년 동안이나 다녀보고 의정부에 있는 다른 교회도 나가 보았지만 죄에 대해 해결할 수 없어서 많이 괴로웠습니다. 그러던 중 동서울교회 조상균 자매와 가판을 통해 세미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해 마음이 많이 눌려있었는데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마음의 죄를 사함 받았을 수 있었습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죄가 없어진 것이 믿어졌고 심재윤 목사님과 상담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히 10:12) 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부연설명 해주어 내 죄가 깨끗하게 씻기고 온전해졌다는 사실이 확실히 믿어져 너무 감사합니다."
(의정부 / 김영래 / 70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다는 이 참된 진리가 남은 세미나 기간, 더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바꾸고 삶을 바꿀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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