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경북 제 3회 어린이 성경암송대회
[대구] 대구경북 제 3회 어린이 성경암송대회
  • 장현순 기자
  • 승인 2015.06.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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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여름을 알리는 무더위가 시작된 6월 6일(토) 대구 기쁜소식수성교회에서는 대구경북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 3회 어린이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하였다.

 
김천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하면서 제일 먼저 박옥수 목사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받아들이기 좋은 시기가 어린 아이들이라고 전했다. 예수님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살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성경 암송대회를 통해 말씀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 유치부 어린이의 성경암송 장면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 3,4 학년 어린이의 성경암송 장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경암송대회는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져서 각 교회별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암송대회를 진행하였는데도 전체 참가인원이 97명이 되었다. 유치부, 1·2학년, 3·4학년, 5·6학년인 4그룹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유치부에서 4세 최연소 어린이가 참가하기도 했다.

▲ 5·6학년 어린이의 성경암송 장면
대회가 시작되자 긴장된 기색도 없이 강단에서 6~7분 분량의 성경구절을 한자도 틀림없이 암송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한사람 한사람 발표가 끝날 때마다 사람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 시상식
3시간 가량의 발표가 끝나고 수성교회 앙상블 듀엣 연주가 시작되었고 모든 사람의 가슴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주었다. 드디어 흥분된 심사결과 발표가 시작되었다. 각 그룹별 대상에게는 박목사님의 친필 사인이 적힌 성경과 부상으로 자전거가 수여되었다.

▲ 대상을 받은 6학년 김다영 어린이의 가족 모습
특히 5,6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기쁜소식 수성교회 김다영 어린이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성경암송대회 본선에 나가기 전 자체 예선을 했는데, 거기서 제가 꼴찌를 해서 본선에 나갈 수 없게 되었어요. 실망도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에서 벗어나서 좋은 마음도 있었는데,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교회나 선생님의 마음을 받지 않고 사는 제 모습이 발견이 되었어요. 그때 마침 예선을 통과한 다른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대회에 못 나가게 되어서 제가 대신 참석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잘 할려고 하지 말고 선생님의 마음을 받아서 가르쳐 주시는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6학년/ 김다영)

▲ 어린이 성경암송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모습
이번 성경암송대회에서 가장 큰 선물은  바로 학생들이 외운 말씀일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지혜가 성경 안에 있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다윗의 삶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말씀이 지켜주고 힘이 되었다. 아이들이 이 말씀으로 교회 안에서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고 장차 이 세상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것을 볼 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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