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회 속보]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
▶[경산교회 속보]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
  • 정진철
  • 승인 2001.07.02 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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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6/30) 아침, 경산교회 김태완형제님의 스타렉스 승합차를 도난당하게 되었다.
집앞에 분명히 세워놓았는데 차가 없어진 것이다.

바로 파출소에 신고는 했지만, 찾을수 있을지 막막한 가운데 있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차량도난은 다른 범죄에 사용되던지, 번호판을 바꿔서 팔던지, 아예 분해를 해서 처리한다는 얘기를 했다.

김형제님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게 되어 출근도 못하고 혹시나 동네에 차가 버려져 있을까봐 하루종일 헤매게 되었다.


저녁이 되어 김형제님과 교제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김형제님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가르쳐 줄것이 있어서 이런일을 허락하신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평소 말이 없고 불신의 생각가운데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형제님인데, 하루종일 수고와 염려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 것이었다.

형제님과 마음의 교제를 하게 되었고, 잃어버린 자동차를 찾는것 보다 잃어버린 하나님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형제님도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온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다.

하나님없이 살아가는 삶의 결국은 허무와 괴로움이며,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것이 없는 베드로의 간증이 이제는 김형제님의 간증이 되어 있었다

교회에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고, 형제자매님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앞에 기도하게 되었다.



다음날(7/1) 새벽에 차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너무나 기쁘고 놀랐다.

차는 김해에서 발견되었고 운전석 문과 키박스가 손상이 되어 있었다.

차량의 전기적 결함으로 휴즈가 파손되어 시동이 꺼져, 범인이 차를 버려두고 간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한 것이다.

경찰도 이렇게 빨리 찾은것에 대해 놀라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알수있었다. 하나님이 찾게 하셨다는 것을...

하나님은 진짜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도우셨다며 모두들 감사해 했다.


비록 24시간안에 일어난 일이지만 하나님이 멀어져 있던 마음을 낮추셔서 하나님만을 의지할수 있도록 하시고, 원망과 불신의 마음에서 감사와 기쁨의 마음으로 바꾸어 놓은것이다.


이 일을 허락하신 주님앞에 감사하고, 형제자매님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경산교회 기자 - 정진철형제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2:33:40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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