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아나폴리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미국] 인디아나폴리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 sjhahm
  • 승인 2015.09.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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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폴리스 칸타타 돕고있는 동역자 준비과정 간증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러 인디아나폴리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갈때에 ‘난 나이도 어리고 인디아나폴리스 교회 사역자는 나보다 나이가 어려. 그래서 칸타타 준비는 힘들꺼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이 칸타타는 하나님께서 종에게 흘려주신 마음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사역자모임을 하면서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아브라함에게 밖에 나와서 별을 보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에게도 셀수 없이 많은 자손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라는 그 다음 장인 창세기 16장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생산을 허락지 않으셨다고 하는 생각을 믿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와 같이 마음이 흘러가는 걸 보았습니다. ‘아! 그렇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주시겠구나!’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목회자 모임 초청, 미디어 밎 스폰서를 받는 부분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스폰서를 준비하려고 문서를 만들고 여러군데 돌아다녔습니다. 전화도 많이 돌렸지만 하나도 되는 일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박영국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시는 겁니다. “안된다고 하는건 거짓말이야!” 이 이야기를 듣고 났는데, 제 마음을 보니깐 그새 말씀을 잊고 마치 사라처럼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생산을 허락치 않으셨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다시 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 마음에서 스폰서도 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록 예상처럼 많은 물질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스폰서도 주셨습니다. 베트남 가게에서는 500불, 방콕 가계에서는 250불, 그 외에 다른 가계들도 100불씩 물질을 주었고, food bank에서는 음료수를 약 1000개 주었고, 빵과 과자, 캔 음식, 물병을 많이 주었습니다. 스폰서 마감 1일 전에 ‘에이.. 하루 남았는데, 누가 스폰서를 해 주겠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도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제까지 방문을 했지만 주인을 못 만났던 한국 가계에 찾아갔습니다. 그 주인을 만나기가 힘들었는데 그 주인도 250불 스폰서를 해 주었습니다. ‘내가 만일 내 생각을 따라 갔다면 250불도 받지 못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지만 또 한편 이제까지 제 생각을 따라갔던 많은 순간들이 이런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회자 모임을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목사들을 만나려고 수차례 교회들을 다녀보았지만 목사를 제대로 만나지 못했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일요일에만 문을 열고 나머지 월~토 까지는 문을 닫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말 미국에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마음 안에 있는 우리 목회자 모임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망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목사들을 만나기가 너무 힘이 드는 겁니다. 일요일 예배때에만 목사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 제 경험상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매번 목회자 모임 초청을 담당해서 해왔는데, 목회자 모임의 취지가 매번 불분명하고 그들은 교리를 따지고 자기들과 틀리다고 생각하면 오지 않고, 같다고 생각하면 자신은 우리와  이미 같은 맥락에 있기 때문에 그런 곳엔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짧은 기간안에 초청해야할지 마음에서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들을 칸타타로 초청하고, 칸타타에 와서 달라스에서 이루어지는 WCLW 에 연결시키는게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게 우리의 교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우리는 이런걸 믿고 있고 하는 부분들을 설명하는것 보다 우리 편에서 간단하게 초청하면 그들도 간단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서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무겁게 나가면 그들도 무겁게 생각하면서 결정을 쉽게 못 내리고 우물쭈물거리며 자기가 좀 알아보고 시간을 봐서 되면 오겠다고 매번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표값이 비싸기 때문에 자동차로 교회들마다 돌아다니며 패키지를 두고 다녔습니다. 하루에 100개씩 돌려서 약 300~400개 정도의 패키지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패키지만 뿌리고 안주하는것이 아니라 패키지를 이미 뿌린 목사들에게 일요일에 찾아가서 칸타타 영상을 보여주고 간단하게 초청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RSVP 카드를 가지고 현장에서 적어오라고 해서 3~4개의 팀이 일요일 종일 다니면서 하루동안 13명의 목사님들이 오겠다는 확답 RSVP 카드를 적어 온겁니다. 그러면서 정말 목사들은 안올꺼라는 경험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길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디아나폴리스에서 이미 연결되었던 어떤 신학 교수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담당 사역자께서 이분 만나보라고 연락처도 주었지만 그 사람 만나봐도 별 볼일 없었다고 귀뜸 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목회자 모임을 위해 초청하는 부분에 있어서 특히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만나보고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고 갔습니다. 이미 작년에 칸타타를 참석한 사람이었고 뉴욕에서 열린 WCLW 를 알고 있었지만 참석하러 오지 않은 교수였습니다. 도와주겠다고 이야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이루어진 일이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 교수가 아무것도 아닌 걸로 생각하는 조언들을 제가 기록해서 바로 그 다음날 실행하고 그 교수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진행되었다고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마음을 활짝 열고 너무 좋아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점심도 저와 함께 먹고 싶다고 하고, 다른 목회자 모임에도 초청해 주고, 다른 의사들이 모이는 모임에도 초청해 주고, 자기와 함께 일하고 있는 다른 신학 교수들도 초청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칸타타 스텝으로 모든 도시들을 따라다니고 있는데, 내일 있을 인디아나폴리스 칸타타가 매우 소망되고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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