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참석한 여름 수양회!!
미리 참석한 여름 수양회!!
  • 고정연
  • 승인 2002.04.16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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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회 형제자매님들은 오늘 밤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들어오시는 형제 자매님들마다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여기가 어딘가? 솔밭은 아닌데...?`


이곳 현장 콘테이너 건물과 화이트하우스(사택)사이 빈 공간에 피피지와 돗자리가 깔려져 있고, 앞쪽엔 책상하나, 그 옆엔 신디사이저, 스피커, 할로겐등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나방들,
몇몇개의 장독과 수도꼭지, 하늘에 별하나. 이런 것들 사이에서 저희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완벽한 수양회의 전경이었습니다.


너무나 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계속 들이마시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그런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신기했습니다.


"이 옆에 바로 도로가 있어서 딱 좋습니다. 저 차소리들이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저 소리마저
없다면 또 이곳이 너무 적막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한번도 계획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런 일들이 이루어짐을 봅니다.
주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것입니다.
최근에 로마서 8장 말씀이 오래토록 마음에 남습니다.
주님이 교회의 일들을 풀어주시니까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주님을 찾는 것 외에 아무 할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세요.`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없이 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에 머무른 그것이 감사했습니다.
주님이 우리 앞에 일을 주실 때는 일을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쉬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일 앞에 쉴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룻기 3장에는 `누우라`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누워서 자고 나면, 쉬고 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없는 것들을 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쉬고 있는 동안 룻은 보아스로 말미암아 풍성한 양식을 얻었습니다.
저는 5월 대전도 집회 때까지 이 말씀만 계속 읽고 싶습니다.
룻기 3장을 읽고 나면 하나님이 또 일하시리라는 마음이 듭니다.


우주 만물을 만드신 주님이 우리의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쉬고나면 주님이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주실 것입니다."
<문민용 목사님 설교중>


화이트 하우스안에는 약 2000개의 군자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 만큼의 형제자매들이 그 자리에서 예배드리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쌀도 주셨습니다.
40킬로그램짜리 100가마. 하나님은 앞으로도 주실 것입니다.


피피지 위에서 기도회를 가지며
우리모두 마음에서 5월에 있을 대전도집회를 한 번 치뤘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많은 구원받은 분들을 위한 예배당을 마음에서 지어도 보았습니다.
하루하루 은혜를 구하며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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