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선물한 ‘새해맞이 방구석 랜선봉사’
[인천] 한국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선물한 ‘새해맞이 방구석 랜선봉사’
  • 이승이 기자
  • 승인 2021.01.24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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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인천교회 학생회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새해맞이 방구석 랜선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 23일 2차에 걸쳐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랜선 봉사에 1,800명이 참여했다.

‘새해맞이 방구석 랜선봉사’는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시기에 자칫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질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타인을 위하는 봉사정신과 건강한 마인드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계기로 삼았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의지해서 이번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교사들에게는 많은 학생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한 지혜와 능력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종의 인도에 따라 부담을 넘어 한발짝씩 나아갔을 때 많은 학생에게 올바른 마인드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조아라(교사)

인천교회 학생회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2017년부터 활동하며 누적된 팔로우 2천 명에게 SNS로 홍보했는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학생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나만의 봉사 버킷리스트 만들어 개인 SNS에 올리기 ▶마인드가 담긴 카드뉴스를 자신의 음성을 담아 오디오북 만들기 ▶강연 후기 작성하기 등을 다양한 미션을 제공해 함께 소통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교회 고등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진행하면서 믿음으로 도전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복된 캠프가 됐다.

“행사 사회를 보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작은 부담 하나를 넘지 못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든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을 것 같았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교회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라령(사회자)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 선배들에게 듣는 해외봉사 체험에는 많은 공감 댓글이 달렸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현지인들과 함께했던 생생한 스토리를 전해들은 참가자들은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꼭 가보고 싶다’, ‘해외봉사 미리 신청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인드 강연은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 마음에 건강한 마음을 심어준다. 어린 가지를 잡아주면 잡아주는 모양대로 자라듯 청소년기에 마음을 어떻게 잡아주느냐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 학생회 박준규 교사의 마인드 강연에는 300개 이상의 후기가 담길 만큼 인기가 좋았다.

“미국 LA는 황량한 사막이었지만 지금은 미국 내에서 가장 농산물 생산량이 많은 땅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LA에서 400km 떨어진 콜로라도 강을 끌어왔기 때문이다. 강물과 연결돼서 사막이 새로운 생명의 땅이 되었듯 변화는 연결과 만남에서 시작된다. 사람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해 원치 않는 쪽으로 마음을 끌고 간다. 많은 사람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마음을 다스려주고 이끌어주는 사람과 마음으로 만날 때 우리 삶에는 진정한 변화가 찾아온다. 거친 갱단으로 살던 타이슨이 다마토라는 스승을 만나 권투 챔피언으로 변할 수 있었다. 변화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나를 변화시킬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마음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변화는 시작된다.” -박준규 교사 강연 中

“LA의 콜로라도 강으로 인해 새로운 도시가 완성되었듯이 다른 사람을 도와 저도 그 사람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만의 생각에 빠져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혜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키운다면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연을 들으며 제 생각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강연이 있다면 꼭 다시 듣고 싶습니다.” -강온유

“강연에서 내 인생을 새롭게 해줄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을 만날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내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이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제게 힘을 주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이 지혜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내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연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남혜진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나보다 잘하는 많은 친구를 보고 겪으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마다 내 친구가 내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때론 나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며 조언도 해줬는데 그 친구 덕분에 힘든 걸 많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서 타이슨과 다마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와 친구의 관계 같았습니다. 지혜를 주는 사람이 있어야 변화할 수 있다는 말이 너무 공감됐습니다.” -유민

인천교회 학생회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을 빚어주고 있다. 자신의 노력과 결심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참된 지혜가 담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 2021년 온라인으로 펼쳐질 마인드교육을 통해 많은 청소년 마음에 복음이 전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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