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복한 봄날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 대상 랜선 세계여행’
[인천] 행복한 봄날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 대상 랜선 세계여행’
  • 표유라
  • 승인 2021.03.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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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회 다문화팀 학부모와 아이 대상 랜선 인성교육 실시

기쁜소식인천교회 다문화팀은 3월 26일(금)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랜선 세계여행’을 주제로 온라인 아동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따뜻한 봄날 한자리에 모일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또한 어린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이색문화를 소개하고, 해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아프리카의 ‘아실리’, 중국 ‘성세홍자’ 등 세계문화 공연을 보며 환호했고, ‘외국 친구와의 랜선 만남’에서는 러시아로 이민을 간 한국 어린이가 현지 의식주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에 참가한 어린아이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임가인(9세) 어린이는 “책으로 문화 내용을 보면 재미가 없는데 이렇게 친구가 직접 나와서 소개해주니까 신기하고 다음에 꼭 만나러 가보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오지영 강사는 ‘마음의 엔진과 브레이크’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어떻게 자제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마인드강연을 했다. “차에 엔진만 있고 브레이크가 없으면 멈출 수 없어서 사고가 나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에도 하고 싶은 것도 참고 자제할 수 있는 자제력이 필요하다. 물이나 전기를 아껴 쓰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자제력을 키워야 한다”며 자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제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전했다.

'욕구와 자제력' 강연을 들은 신나라(13세) 어린이는 “욕구를 멈출 수 있는 건 자제력이고 이것이 곧 내 마음의 브레이크이기에 브레이크를 잘 다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노정현(12세) 어린이는 ”오늘 마인드강연은 정말 나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자제를 잘 못하기 때문이에요. 마인드 강연을 들으니 자제하는 것이 정말 쉽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처음 캠프에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의 코린다 어린이는 “공연을 보면서 주먹밥 만드는 것을 보면서 나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캠프 영상 녹화도 했어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 소개를 통해 외국 사람들을 보다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자제력에 관한 강연으로 학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교회 다문화팀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한글반과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중국어반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 29일(월)부터는 새로 모집한 3기 교육생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이 시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곳곳에 행복한 복음의 봄바람이 불 것에 기대와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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