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강남] 강남실버대학 - 2021신년사 약속이 이뤄가고 있습니다.
[서울_강남] 강남실버대학 - 2021신년사 약속이 이뤄가고 있습니다.
  • 임성찬
  • 승인 2021.06.22 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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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와 코로나로 노곤함이 더해지는 6월이다. 그런 몸과 마음을 건강한 마인드로 일깨우는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온라인 줌과 유튜브로 진행중이다. 2021년 창세기 28장 14절 신년사 약속의 말씀과 함께 시작된 강남실버대학은 글로벌 실버대학으로서 활동한 지 6개월째 접어든 지금, 서울지역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송출되는 실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1년 신년사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와 경청하는 실버들

강남실버대학이 매주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강남실버 회원들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이라고 밝힌 실버대학 관계자는, 몸과 마음을 다해 실버대학을 위해 봉사하는 조장들과 실버교사들이 있고, 강남 실버회 회원들이 직접 실버대학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백향란 실버교사는 자신은 목소리와 발음이 좋지 않고, 많은 부분에 연약함이 있지만 실버대학 사회자로 직접 참여한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버대학을 시청만 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출연자가 되어 대본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일주일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남실버대학에서는 보다 많은 실버들이 ▲사회 ▲건강체조 ▲노래교실 ▲동화구연 ▲외부홍보 ▲외부실버단체 방문교사 ▲프로그램 제작 ▲공문발송 및 자료정리 ▲기사작성 등의 팀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프로그램에 관심과 마음을 모아 지인초청과 홍보에도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실버대학 진행부는 신년사 약속을 이루어나가시는 주님이 강남실버대학과 함께하고 계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회를 보는 백향란 실버교사와 시청하는 실버들

사회자의 밝은 미소로 시작된 실버대학은 건강체조로 이어졌다.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는 강남실버대학의 모토에서 보여주듯 실버들은 건강체조팀 교사들의 댄스 동작에 맞추어 굳어진 몸을 움직임으로써 마음도 덩달아 살아난다고 전했다. 실버대학의 건강체조팀 교사들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촬영 장소를 찾기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매번 합당한 장소를 마련해 주셔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실버대학을 진행할 때마다 건강체조를 기쁘게 따라하는 실버들을 보면서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으로 힘을 얻고 있으며, 오늘도 실버들에게 유익한 건강 체조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은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건강체조팀과 함께하는 실버들

강남실버대학은 실버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교사들을 초청해 함께하고 있다. 이번주 실버대학 노래교실에서는 초청가수 고희경 님이 '과수원길'과 '그네'를, 박세옥 님이 '우정'과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불렀다. 실버들은 익숙한 멜로디의 고전 가곡을 들으면서 조용히 가사를 따라 불렀고, 추억과 회상 속으로 빠져드는 감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매주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 발전에 마음을 쏟는 실버대학은 앞으로도 참신하고 새로운 가수들을 발굴, 초청해 실버들의 마음을 얻고 참석한 모든 실버들을 복음 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실버대학 노래교실 출연자들

강남실버대학에서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실버 연극이다. 실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은 실버들의 실질적인 삶을 반영해 만든 작품들로 실버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6월 실버대학에서는 '이하방 모친의 트루스토리' 이후 실버연극단의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를 상영했다. 이번에 상영된 실버연극단의 연극은 대한민국 어느 시골마을에서나 있을 법한 현실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서로를 아끼고 도우면서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버 연극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실버 연극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2주 동안 방영된다. 연극을 보며 함께 울고 웃으면서 연극을 시청했던 실버들은 마음의 공감을 표현했고, 다음 주에 상영될 2부를 기약하며 연극에 박수를 보냈다.

건강체조와 노래교실이 실버들의 몸을 일깨웠다면 마인드강연은 실버들의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는 시간이다. 실버대학의 대표 강사 박영찬 목사는 '조율'과 '뿌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펼쳤다.

“몸에 병을 고칠 때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음식보다는 마음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주자들은 연주를 하기 전 최고의 하모니를 내기 위해 항상 악기를 조율합니다. 전기는 전선이 연결돼야 흐르고, 물은 파이프가 연결돼야 흐를 수 있습니다. 전선이 연결됐을 때 전기의 힘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전기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 하만이라는 인물은 아하수에로 왕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흐르지 못하고 조율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여 연결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해 같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시면서 우리들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구원을 받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 박영찬 목사의 '조율' 강연 中 -

찾아가는 실버대학 현장에서 말씀을 시청하는 실버들

“식물의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뿌리입니다. 나무의 보이는 줄기나 가지보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랍니다. 성경 말씀에 악인은 불의 이를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한다고 돼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보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던 부모님들의 희생과 섬김 덕분에 여기까지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전쟁에서 희생을 치렀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라는 뿌리 덕분에 우리가 지금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신앙의 세계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우리가 값없이 영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뿌리인 것입니다. 그 뿌리로 우리 영혼이 의롭고 거룩하게 보전되는 것입니다.” - 박영찬 목사 '뿌리의 중요성' 강연 中 -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박영찬 목사

실버대학 관계자는 매주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마인드강연은 지금까지 실버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다며 기뻐했다. 마인드강연으로 마음을 이끌어 실버들의 마음에 복음을 심고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한다며, 참석한 실버들이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죄사함을 확신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강연을 통해 실버들의 마음을 말씀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주 실버대학 강연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면서 그 영향력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인드강연이 국내를 넘어 유튜브를 시청하는 전 세계 실버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바꾸어 나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실버대학에는 일방향적인 영상 송출에서 벗어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개인적으로 상담 신청을 하면 실버대학이 끝난 후 소회의실에서 강사진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실버대학 교사들은 서울 시내 곳곳의 경로당을 찾아 새롭게 교류하게 된 경로당 회장 및 관계자들을 실버대학에 초대했다. 여러 프로그램에 마음을 열었던 참가자들은 이후 개인상담까지 이어졌고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역사가 더해지고 있다.

소회의실에서 개인 또는 그룹상담하는 실버대학 참가자

강남실버대학은 실버대학을 통해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가 돼 돌아오고 있다며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생명의 복음 씨앗을 뿌릴 새로운 밭을 찾아 발걸음을 내딛고 나가는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한 여호와의 음성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루어나가시는 하나님께서 2021년 신년사 약속의 말씀과 함께 진행하는 강남실버대학의 여정 속에 힘있게 일하고 계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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