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학생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이어가는 “CYF 온라인 성경캠프”
[부천] 학생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이어가는 “CYF 온라인 성경캠프”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08.23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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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들을 하나로 연결한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또한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감사와 행복을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후속으로 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부에서는 8월 23일(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경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부에서는 기독교청소년연합 단체인 ‘Christian Youth Fellowship(CYF)’을 결성해 새로운 학생들이 성경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경을 통한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를 활용해 SNS로 캠프를 홍보하고, 각 교회 학생부 담당자들과 신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성경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교사 모현미 자매는 “중고등학생들을 모아서 행사를 한다는 것, 더군다나 성경캠프로 학생들을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여름캠프 기간에 '한 발을 내딛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신다. 예수님 안에서 지는 짐은 세상의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붙들어주는 좋은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을 가지고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캠프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케빈져>와 <몸으로 말해요>를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 화면을 끄고 있던 몇몇 학생들도 금방 화면을 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밝고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성경말씀 이후에는 <골든벨> 문제를 풀고 <소모임>을 가져 복음의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겼다. 

스케빈져 몸으로말해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러 떠나는 <이스라엘 랜선 여행>, <성경말씀> 
성경의 땅, <이스라엘로 떠나는 랜선여행> 영상은 헐몬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 호수, 유대광야를 지나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요단강’에 관한 이야기였다. 요단강의 발원지인 헐몬산의 폭포는 굉장히 깨끗한 1급수의 물이지만 유대광야를 지날 때, 흙과 모래가 섞이면서 흙탕물이 되어 버린다. 나레이션을 맡은 장주연 선교사는 “요단강의 비유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1급수의 물처럼 깨끗하고 정결한 말씀을 전해주시지만 거기에 인간의 생각과 형편이 섞이면서 말씀이 변질되어 버린다. 맑은 1급수의 말씀 ‘그대로’ 받아 들여서 하나님의 놀랍고 아름다운 능력을 맛볼 것”을 당부하였다. 

이스라엘로 떠나는 랜선여행

기쁜소식부천교회 김시영 목사는 “민수기”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다. 민수기에서 길로 인해 마음이 상하여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셨다. 불뱀에 물려 고통받은 백성들은 불뱀을 떠나가게 해 달라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두시고 대신 장대에 놋뱀을 달게 해 그것을 쳐다보면 산다고 말씀하셨다. 말씀대로 놋뱀을 쳐다 본 자들은 구원을 받았다. 놋뱀은 십자가에서 심판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내가 잘 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고 죄값을 치루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지고 의롭고 온전하게 되었다. 말씀을 듣고 놋뱀을 쳐다보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믿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경말씀시간

Christian Youth Fellowship 통해 새로운 학생들을 얻다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찾아온 새로운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서 성경 말씀을 듣고  함께 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교회의 학생 수련회를 늘 참석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차에, SNS 홍보를 보고 오게 되었다고 한다. 신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성경말씀을 듣는 부분에 거부감이 없었고 소모임에서 궁금증이나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Christian Youth Fellowship(CYF) 이름으로 성경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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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진행을 맡았던 교사 김미옥자매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낯설어하며 반응을 잘 안했는데 스케빈져를 하면서, 그리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무척 행복해 했어요. 한 학생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해결이 됐다고 감사해했어요.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10장 17절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라는 말씀으로 마무리를 해주었어요. 학생들이 너무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고 저도 복음을 전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성경캠프는 올해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줌으로 성경캠프를 진행하니 오프라인만큼은 아니지만 같이 협동하여 퀴즈도 풀고 재미있었습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소모임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는데 담당 선생님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에 대한 말씀이 기억에 남으신다고 하여 같은 부분에 공감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고 싶어요.” (김민정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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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즐거웠습니다!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알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또 즐거웠어요. 월드유스캠프때 임찬양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누군가에게 물려받는 방법으로 대표의 자리에 선 것보다 바닥에서부터 역경을 이기고 비로소 대표의 자리에 선 것이 더 강인한 자리이며 능력이 보장된 자리라는 강의를 듣고 나도 일상 속에서 무엇이든지 실패와 노력 고통 없이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나의 앞으로의 빛을 보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번 캠프에 참석하면서 말씀을 더 확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뵙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곽예진 학생)

“온라인이었지만 재밌었고, 말씀시간에 설명도 잘 해주시고 그래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골든벨 시간에 퀴즈를 맞추면서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거 같아요! 이런 캠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새별 학생)

“월드유스캠프를 참석하고 이번에 또 온라인 성경캠프를 참가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성경말씀을 들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스케빈져 헌트는 선생님께서 힌트도 주시고 집중해 맞추다보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스라엘을 간접으로라도 체험해서 좋았는데 영상에 자세한 설명 같은 것도 있어 직접 가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성경말씀을 듣고 골든벨을 하니 내가 얼마큼 집중해서 성경말씀을 들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넌센스 퀴즈도 있어 집중해서 더 참여를 잘 했던 것 같아요.” (고서영 학생)

청년, 대학생들이 반별모임을 이끌어 중,고등생의 멘토가 되어주다. 
청년, 대학생들은 사회와 반별모임을 맡고, 또 진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해 주었다. 8개반을 운영하여 스케빈져 때에는 함께 문제를 풀었고 성경 말씀 후에는 들은 말씀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 최주언 자매는 “오랜만에 캠프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학생들을 보며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이런 시간을 통해 말씀들 듣고 말씀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라고 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부는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다음에 있을 월드유스캠프를 알리고, 또 정기적인 성경캠프와 지속적인 소모임을 통해 꾸준히 사귐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또, 적극적으로 듣고 반응하는 학생들을 보며 진행하는 모든 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성경캠프에 학생들이 더 많이 연결되어 복음의 열매로 자라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 : 김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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