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이겨나갈 마음의 힘과 믿음을 얻다 '2학기 전국 대학생 개강모임'
[전국] 새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이겨나갈 마음의 힘과 믿음을 얻다 '2학기 전국 대학생 개강모임'
  • 조유빈
  • 승인 2021.09.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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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토요일, 복음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새로운 막이 열리는 2학기를 맞아 전국 대학생 개강 모임이 진행됐다. 

2021 2학기 전국 대학생 개강 모임에 많은 학생들과 간사들이 참석하였다.
2021 2학기 전국 대학생 개강 모임에 많은 학생들과 간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에는 서울, 경인, 강원, 충청, 전남,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전북 등 모든 지역에서 약 800명의 대학생들과 간사들이 함께했다.

전국 대학부는 2학기 개강 모임을 통해 각 지역의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모으며, 활발했던 상반기 활동들을 돌아보고 또 말씀을 통해 대학생들이 2학기에도 복음의 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하고자 했다며 모임 취지를 밝혔다. 

2021 1학기 동안 각 지역별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2021년 1학기 동안 각 지역별로 활발히 활동했다.

 리더스컨퍼런스,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코리안캠프 등 대학생들은 걱정 반 소망 반의 마음으로 각 행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행사가 하나하나 진행될 때마다 더욱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며, 전국 모든 지역 대학생들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또 계획을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복음의 빛으로 크게 성장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3명의 학생들은 형편 속에서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지만 그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서 배운 마음들을 모임에 참가한 학생들과 나눴다.

인천지역 송시은 대학생이 1학기동안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학생들에게 해주었다.
인천지역 송시은 대학생이 1학기 동안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인천교회에서 해외 학생들을 위한 인투코리아,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 줌인,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더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대학생 활동을 하며 1학기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활동하는 동안 진행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저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시야가 좁고, 사고가 짧기에 계속 모든 일을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께 여쭤봐야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종의 마음을 흘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하나님께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힘있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부담, 불가능, 어려움에 마음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생각들을 정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천/송시은)

부산지역 김유익 학생은 말라위에서 해외봉사를 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
부산지역 김유익 학생은 말라위에서 해외봉사를 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

"저는 지난 한 해 해외봉사단 19기로 말라위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생활하던 중 갑자기 종기가 발 전체에 나기 시작했고,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종기를 보며 말라위에 온 것을 후회하기도 하고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며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모님과의 교제를 통해 요한복음 11장에 나오는 마리아, 마르다의 마음과 제가 가지고 있던 마음이 같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는 잘 알지만 죽은 자를 살리실 능력을 가진 예수님은 믿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교제 후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저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제 발도 깨끗하게 낫게 해주실 거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던 저는 목사님의 지혜를 따랐고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나 저의 발은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병이 낫게 된 것도 감사했지만, 이 병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부산/김유익)

양천 이하은 학생은 코리안커넥트 활동을 통해 인도 친구인 루투자에게 복음을 전했다.
양천 이하은 학생은 코리안커넥트 활동을 통해 인도 친구인 루투자에게 복음을 전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저희 양천지역 대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의논했습니다. 그 후 1:1로 만나는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났던 학생 중 루투자라는 학생이 있는데요. 루투자는 곧 캐나다로 유학을 가는데, 자신이 기존에 하던 공부와는 너무 다른 것을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많은 걱정과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런 루투자에게 저는 박옥수 목사님과 가나의 故 존 아타밀스 전 대통령님이 만나서 교제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의 내용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계속되는 1대1 개인 교제를 통해 처음에는 자신에게 큰 죄와 작은 죄가 있다고 했던 루투자는 자신이 의인이 된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어려움과 걱정 또한 예수님께서 가져가셨음을 믿으면서 정말 기뻐했습니다. 이번 코리안캠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로 이 캠프를 주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양천/이하은)

 2학기 개강모임을 위해 박옥수 목사는 시편 18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달려나가 이길 수 있었던 다윗처럼, 대학생들도 주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없는 지혜와 능력을 만들어 주시고 우리 마음에 갖지 못했던 평안과 행복이 가득차면서 삶을 복되게 하신다"며 전국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2학기 개강모임을 위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의 힘을 얻어 2학기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을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럽다.
2학기 개강모임을 위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오늘 박 목사님께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크게 자리잡고 계시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생활과 또 새로운 교회 활동을 하게 될 텐데 일하면서 힘든 점도 많고 부담스러운 일들도 마주하게 되겠지만 오늘 들은 말씀처럼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시면 그 어려움 또한 예수님을 의지해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전주/안소현)

"마지막 학기가 되면서 취업과 졸업 준비로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럽던 찰나 오늘 대학생 모임에 참석해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세우면 문제될 것이 없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마음이 정확히 연결되면 말씀이 제 마음에 저절로 흘러들어와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제 노력과 상관없이 언제나 저의 곁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변화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예수님을 앙망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원/정한나)

개강모임을 더욱 활기차고 풍부하게 꾸며줄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개강모임을 더욱 활기차고 풍부하게 꾸며줄 공연들이 준비됐다.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은 온 마음을 열고 말씀에 집중했다.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은 온 마음을 열고 말씀에 집중했다.

"2학기가 시작됐지만, 주어진 여러 일들을 해나갈 자신도, 능력도 없어 제 마음은 늘 무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시편 18편 29절을 읽으시면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과 예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을 때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의지해 불행을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이 내게 없는 지혜, 평안을 주시고 부담을 뛰어넘게 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2학기도 하나님을 의지해 어려움을 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손예진)

"항상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그 간증과 예화 속에는 복음이 있고 목사님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이 분명한 것을 보면서 제 삶에서도 하나님이 그렇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번에도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안에 있는 예수님과 또 예수님이 가지신 지혜와 능력을 끄집어 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참 제 마음에 '내 눈으로 나를 보면 이런 형편없는 사람인데, 정말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구나, 내가 밀려오는 파도를 볼 것이 아니라 물 위로 걸어오라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이미 걸어갈 수 있는 능력을 바라봐야 하구나, 이미 난 능력이 있구나!' 하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목사님 말씀처럼 제 안에 있는 그 예수님의 능력이 일할 수 있도록 뭐든 발을 내딛으며 믿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충청/라주혜)

"여러 일들을 하면서 내가 보고 느끼고 판단해서 나로 하는 것에 많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2학기 개강모임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을 끌어오고 하나님 안에 있는 지혜를 끌어오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하셨는데 그 분의 사랑 지혜 평화를 끌어오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에 소망이 되고 새로운 힘이 생겼습니다." (홍선영/전북지역 간사)

"전국 대학생들의 상반기활동 내용을 보면서 우리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은 코로나도 막지 못하는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안에서 생각하고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 마음을 들인다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오히려 학생들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투자라고 느껴졌고, 하반기에도 학생들과 함께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임숙희/대전충청 간사)

2021년 1학기,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갇혀 있었더라면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보물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기쁜소식선교회의 전국 대학생들은 말한다. 항상 새로운 일 앞에 도전하고 부담을 넘으면서 간증이 생기고 새로운 역사가 일어났다. 대학생들은 2학기 역시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알지 못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이 예비해두신 또 다른 보물을 찾기 위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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