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드강연을 통해 행복한 마음의 세계로 이끌리다.
울산지역 학생회에서는 지난 2월에 이어 3월 26일(토) 7시, 동남아시아 및 모잠비크 학생들과 함께하는 Student Festival을 개최했다. 유튜브와 줌,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약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3회에서는 미얀마 학생들도 참석해 유익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은 COVID-19 확진자수가 늘어감에 따라 침체되어 가는 분위기지만, 복음의 역사는 온라인을 통해 더 힘있게 전파되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올해 울산지역 학생회에서 1월부터 매달 Student Festival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3회차로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흐르는지 알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훌리오는 여러 차례 마약을 했지만 스스로는 마약을 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쓰레기통을 뒤지는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는 믿을 수 없고, 실패한 사람임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마약 학교 선생님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선생님의 인도를 따랐을 때 마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마음에도 흐르는 방향이 있습니다. 내가 잘하고 옳다는 생각을 가지면 절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습니다. 스스로는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잘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내가 잘못되고 옳지 못한 사람임을 발견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들리고 그 후부터 삶이 달라지고 행복해집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돈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코리아 캠프를 통해 마음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마인드 강연 중에서)
울산지역 학생회 교사들과 청년부의 도움으로 K-POP 댄스 배우기, K-FOOD, K-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부담스러운 일을 넘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선보이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쳐주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실시간으로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몇몇 학생들은 배운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K-퀴즈 시간에는 한국의 문화뿐만 아니라 마인드 강연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며 문제를 맞히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K-FOOD 시간에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밥 만들기를 선보였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김치, 치즈, 야채 김밥 등 다양한 김밥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K-FOOD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외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학생들 관점에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 참석자 소감
코리아 캠프에 참석해서 즐거웠고, 퀴즈 시간에 저에게 질문했는데 너무 긴장됐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 때 오세재 목사님께서 훌리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자신이 망하는 사람인 것을 몰라 마약을 계속했던 훌리오가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발견하면서 후회했습니다. 저도 강연을 통해 내가 실패하고 망한 사람인 것이 발견되어 감사했고, 계속 이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미얀마 학생 에인치입니다. 코리안 캠프는 처음 참석했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습니다. 한국 음식 김밥이나, 댄스를 알 수 있어 행복했고, 캠프를 초대해 준 친구들도 고마웠습니다. 다음 코리안 캠프가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얀마 삐 교회를 다니고 있는 요셉입니다. 이번 학생 코리안 캠프를 참석하면서 여러 나라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신났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인도 Manipur에 사는 Anjali Rai(16세)입니다.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의 시간 때 들은 훌리오 이야기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패한 빵을 먹으면서 자신이 실패한 사람인 것을 알고, 변화된 것처럼 저의 부모님이나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면 나도 변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향한 부모님과 선배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Manipur에 사는 Anie Gurung(16세)입니다. 프로그램이 즐거웠지만, 특히 마인드 강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훌리오가 부패한 빵을 먹고 있는 실패한 자신을 보면서 자신이 왜 상한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는지 알았습니다. 그러고는 마음이 바뀌고 선생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키는 대로 인도를 받은 후 삶이 달라졌습니다. 나도 나를 향한 조언이나 말을 듣는다면 나도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Manpur에 사는 Sandhya(18세)입니다. 처음 코리아 클래스에 참석했습니다. 댄스와 퀴즈 시간에 즐겁게 참여하는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함께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우리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는 것을 듣고 따르면 내 삶이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리아 캠프를 통해 한국 문화도 배우고, 많은 퀴즈에 답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K-댄스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고, 한국 노래 수업도 듣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함께할지 기대됩니다.
이번 코리아 캠프가 너무 좋았습니다. 배울 것도 많고 김밥 만들기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댄스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를 초대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 조나영(중3) - “세 번째 코리아 캠프에서 댄스를 맡았는데 제대로 연습을 못해 많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내가 다른 학생들에게 댄스를 가르쳐 준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앞으로도 계속해야 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 도와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주성(고1) - “사회를 맡은 학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면서 제가 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음도 안 좋고, 어색한 내 모습 때문에 사회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사회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막상 부담을 넘어보니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 박인숙 자매(이주성 학생 학부모) - “저는 저의 좋은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했는데, 결국 모든 방법에 한계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아이를 인도해야 할지 몰랐는데, 아이가 행사를 준비하면서 부담도 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인도로 아이가 하나님을 배워가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울산지역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저녁 틈틈이 줌으로 교사와 만나 연습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외국 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준비하고, 사회를 보는 등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부담을 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앞으로 매달 진행되는 울산지역 Student Festival을 통해 많은 외국 학생들이 연결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