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도, 미얀마, 모잠비크와 함께한 울산지역 제4회 Student Festival
[울산] 인도, 미얀마, 모잠비크와 함께한 울산지역 제4회 Student Festival
  • 김다래 기자
  • 승인 2022.04.2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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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를 알리며 한국의 강한 마인드를 전하는 울산지역 학생회
- 인도, 미얀마, 모잠비크 800여 명과 함께한 청소년 문화 교류의 장
-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제력과 사고력을 배우다
▲ 한국문화를 알리고 강한 마인드를 전하는 Student Festival 

울산지역 학생회에서는 제4회 Student Festival을 4월 23일(토) 저녁 7시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그리고 줌(ZOOM)으로 개최했다. 인도, 미얀마, 모잠비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K-팝과 K-드라마로 해외에서 식지 않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하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강한 마인드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모잠비크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이번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방문 시 자원봉사로 지원한 학생들이었다. 자원봉사로 지원해 이번 행사까지 연결돼 계속해서 사귐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모잠비크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 ‘자제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기쁜소식동울산교회 안태형 목사

안태형 목사는 마인드 강연에서 마라톤과 같은 삶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 마인드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 에블린 글레니와 에디슨의 예화를 통해 절제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자제력을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면 작은 어려움이 와도 쉽게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자제력이 길러지면 다음으로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1차적 사고와 2차적 사고가 있습니다. 1차적 사고보다 2차적 사고가 훨씬 훌륭합니다. 힘들다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하고 2차적, 3차적 사고를 하면서 그 답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쁜소식동울산교회 안태형 목사 마인드 강연 중에서)

▲ 뜨거운 반응과 참여 속에 진행된 신나는 K-POP 댄스 시간

K-POP 댄스 시간에는 세븐틴의 ’예쁘다‘를 선보여 학생들이 댄스를 배웠다. 미얀마, 모잠비크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춤추는데 그 모습이 생동감 넘쳐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생들은 주저 없이 댄스 실력을 뽐냈고, 실시간으로 여러 나라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한국의 문화와 강한 마인드를 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워보는 K-퀴즈 시간

또한 K-퀴즈 시간에도 참여자들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지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쉽게 문제의 정답을 맞혔다. 또한 마인드 강연에 대한 문제도 척척 맞히며, 마인드 강연을 통해 문제를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울산을 대표하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소개하는 울산지역 학생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K-Trip 시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봄을 알리고자 울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갔다. 유명한 십리대숲에서 시작해 은하수 다리와 태화루의 야경까지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찍었고, 외국 학생들에게 울산의 명소를 알렸다.

▲ 소망속에 진행되는 Student Festival 

울산지역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학생 교사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부담을 넘어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행사를 통해 교회 안에서 자신의 삶이 지켜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교회의 인도에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 달마다 계속되는 Student Festival을 통해 많은 외국 학생들이 연결되고, 울산지역 학생들 또한 마음이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 Ruth(미얀마/13살)

이 캠프를 참석하면서 행복했습니다. K-Quiz 대답할 때 답을 맞혀서 행복했습니다. 마인드 강연 중에서 포기하지 말라는 내용과 Evelyn Glennie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에 많은 힘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청각장애인이지만 진동을 통해 끊임없이 음악을 연습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최고의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저도 비올라를 하면서 어려움도 있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강연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Yawdae(미얀마/14살)

저는 이 행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K-Quiz 때 제가 대답했는데 전기가 끊어져서 줌 연결이 안 돼 아쉬웠지만,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쉽게 포기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을 통해 포기할 때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고, 계속 도전하고 사고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Diviyan(모잠비크)

한국캠프에 대해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나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배우면서, 어려움이 내 삶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댄스 수업을 받았는데 매우 훌륭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퀴즈도 있었는데, 한국에 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다른 캠프에 참가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Fulmati Lohar (인도Kolkata/17세 )

저는 이번 Korea Camp가 궁금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댄스, 퀴즈, 마인드 강연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마인드 강연에서 포기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데,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 차신애 (인도 캘커타/13세)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 캘커타의 차신애 입니다. 이번 Korean 캠프가 엄청 재미 있었고 가장 마음에 남은 시간은 마인드 시간이었어요. 음악을 하는 여자가 귀가 안 들려서 진동으로 음악을 파악한다는 게 엄청 대단했고 또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마인드 강연을 들었는데 정말 제 마음에 힘이 되었어요. 또 무슨 일이 있어도 1차적인 생각보다는 2차적인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는 말이 마음에 남았고, 퀴즈 시간이 너무 재밌었어요. 퀴즈 시간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 캠프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 James(인도 델리/14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좋아해서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알았고, 또한 즐거웠습니다. K-퀴즈도 참여하면서 더욱더 즐거웠습니다. 마인드 강연에서 에디슨과 에블린 글레니의 사례를 통해 포기하지 말라고 알려주셨는데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자주 문제 앞에 포기하는 사람인데 강연을 통해 마음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코리아캠프 감사합니다.

▲임은혁(화진중/15세) 이번 행사에서는 댄스팀에 들어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댄스를 잘 추지 못하기도 하고, 시험공부도 해야 해서 이번 행사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리허설까지 댄스를 잘 숙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가 복음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도우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고 형, 누나의 도움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본 행사에서는 틀리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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