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역] 복음의 복된 릴레이 4차 남해안 섬 전도여행
[마산지역] 복음의 복된 릴레이 4차 남해안 섬 전도여행
  • 김영옥
  • 승인 2022.04.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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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가덕도, 거제도, 오비도, 곤리도 계속 복음 전해져
“그런 고마운 일이 있나” 예수님의 보혈 찬양

4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마산지역 교육전도사 및 성도들은 1박 2일로 한산도, 거제도, 가덕도, 오비도, 곤리도에 4차 남해안 섬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왔다.

남해안 섬 전도여행은 올해 3월부터 진행돼 지속적으로 남해안 섬 무전전도여행이 진행됐다. 4차에는 통영에 위치한 오비도, 곤리도가 추가돼 전도팀이 파견됐다. 전도팀은 앞선 섬전도팀의 아름다운 복음의 소식을 듣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아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역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남해안 섬 무전전도여행 출발
남해안 섬 무전전도여행 출발

▶한산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기쁜소식마산교회 박영희 자매는 “마산지역 섬전도 여행이 계획됐을 때 ‘교회의 뜻이면 가야겠구나’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고향 어르신들이라는 마음으로 전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교회의 뜻에 따라오니 이미 준비해두신 분이 계시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구나! 싶었습니다. 강하게 거부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귀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감사해했다.

복음을 전한 민효식형제 부부
복음을 전한 민효식 형제 부부

기쁜소식창원교회 김주모 형제 부부는 “정영아 모친은 복음을 듣고 저녁식사와 잠자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포마을 박순기 부친은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했습니다. 1박 2일 섬 전도여행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강도 만난 자인 우리 부부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전할 때 하나님은 구원받을 사람도 준비해 주시고 잠자리와 양식도 풍족하게 준비해 주셔서 잊을 수 없는 결혼기념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늦은 밤과 새벽에도 복음을 전하는 김주모형제 부부
늦은 밤과 새벽에도 복음을 전하는 김주모 형제 부부

창원교회 김말순 자매는 합포마을과 봉암마을에서 복음을 전했다. “배를 타기 전 ‘강도 만난 자의 마음으로 가라’고 하신 마음을 받아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마산 형제 부부가 먼저 오셔서 한 집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저녁도 먹고 잘 곳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새벽 모임도 같이 참석하시고 교회마다 세워진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산교회 변영미 자매는 “이번 전도여행에서 일반교회 장로까지 했지만 지금은 한계를 느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 가족들이 모두 교회에 다니지만 제사를 지내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산교회 이현주 자매는 “섬 전도여행 전도팀의 간증을 들으며 저도 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강퍅한 마을 주민들을 만나며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밭에서 일하시던 할머니는 불교 신자셨는데,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확히 구원받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계획과 기준을 다 무너뜨리시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시며 은혜를 입혀주신 것을 느끼며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출발하는 배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마산교회 성도들(좌) 한산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현주 자매(우)
(좌)출발하는 배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마산교회 성도들 (우)한산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현주 자매

▶가덕도에서 만난 복된 사람들

가덕도로 전도여행을 떠난 밀양교회 강희중 형제는 “최소선 모친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죄가 없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손바닥 복음'을 통해서 복음을 전했는데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귀하게 역사하셔서 제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작년 성경세미나 때 복음을 들은 형제와 함께 은혜 가운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거제도 끝동네 법동부락_”그런 고마운 일이 있나”

거제교회 이양두 장로와 조선호 형제는 거제도 거제면의 가장 끝동네 법동 부락에서 부녀회장 홍옥순 모친(71세)에게 복음을 전했다.

거제교회 이양두 장로는 “죄의 씨앗인 사람은 죄의 열매만 열린다고 설명하며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과 연관해서 마을 부녀회장은 부녀회를 대표하듯 우리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죗값으로 돌아가셔서 죄가 없어졌다고 하자 ‘그런 고마운 일이 있나. 그럼 내 죄도 예수님이 다 없애 주셨네. 너무 고맙습니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고 전했다.

(왼쪽)법동부락 부녀회장 홍옥순 모친에게 복음을 전하는 조선호 형제와 (오른쪽)남현자,정정식 자매
(좌)법동부락 부녀회장 홍옥순 모친에게 복음을 전하는 조선호 형제와 (우)남현자,정정식 자매

거제교회 조선호 형제는 “토요일에 나를 위해 쉬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형제 자매들과 함께 복음을 전해보니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기쁨이 다시 깨어나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내가 복음을 잘 전하고 싶어도 들어줄 사람이 없으면 전할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때 함께하시고 도와주심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고 전했다.
 

▶통영 오비도, 곤리도에서 만난 하나님의 마음

마산교회 최영웅, 조창민, 이석희 형제는 오비도 곤리도에서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복음을 거부하는 섬 주민들에게 믿음으로 다가갔다고 전했다.

마산교회 최영웅 형제는 “10살 아들과 함께 섬 전도여행을 갔는데 내 생각과 다르게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고 듣지 않았습니다. 40가구가 사는 오비도에서 배척을 받는 냉혹한 현실 앞에 곤리도로 가면서 걱정이 앞섰는데 교회, 절, 천리교, 여호와의 증인까지 다녔던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거부하셨지만 복음을 듣고 결국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복음을 전하러 갔던 그 길이 피곤하기도 했을 텐데 아들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저도 아들과 함께한 복음 전도의 기회를 다시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최영웅형제, 이석희형제 조창민형제와 최우주 어린이(최영웅형제 아들)
복음을 전하는 최영웅 형제 아들 최우주, 이석희 형제, 조창민 형제

마산교회 조창민 형제는 “계속 배척받다가 ‘진짜 박옥수 목사님이 존경스럽다. 박목사님은 아무도 도와주는 분이 없고 먹을 것도 없이 이렇게 복음을 전하셨구나’고 생각하니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곤리도에서 만난 아저씨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 받은 것도 감사하지만 이 복음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더 감사했습니다”고 전했다.

마산교회 이석희 형제는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교회와 많이 멀어져 있었기에 출발부터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모습과 상관없이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막상 섬에 가보니 관심없는 분들도 많았지만 우리를 대신해 예수님이 사망을 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했고 의인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고 말했다.
 

▶복된 릴레이 ‘섬 전도여행’

3월에 시작한 남해안 섬 전도여행은 이번 4차 남해안 섬 전도여행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섬 전도여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동안 섬 전도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 계속 복음을 전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계속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마산지역 교육전도사와 성도들은 “복음의 소중함과 섬 전도 속에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을 마음에 새겼다”고 한다. 섬 전도여행으로 복음을 전하는 맛을 본 마산지역 성도들의 복음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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