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김광운 선교사 성경세미나
[서울] 양천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김광운 선교사 성경세미나
  • 홍다은
  • 승인 2022.09.06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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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냉에 뿌린 씨앗, 아름다운 복음의 결실 맺다
-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맛본 영롱한 간증
- 믿음의 도전과 시도를 하고픈 마음을 불러 일으켜

기쁜소식 양천교회는 8월 31일 ~ 9월 1일 김광운 선교사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2001년 서부 아프리카 베냉에 파송, 야이보니 前 대통령과의 연결, 2016년 베냉 선교센터 준공과 현대식 병원 설립 등 하나님께서 하신 많은 역사에 이어 지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김광운 선교사. 그가 새롭게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새 생명을 얻고 다시 복음 앞에 힘있게 살고 있는 간증을 함께 나누고자 성경세미나를 기획했다.

김광운 선교사 성경세미나
베넹 선교 초기,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광운 선교사
베넹 선교 초기,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광운 선교사
베넹 IYF 청소년 센터 완공

2015년 베냉 월드캠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베냉에 가셔서 야이보니 대통령께 복음을 전했고, 대통령이 기뻐하시면서 땅을 기증하고, 박 목사님께 훈장을 수여하고, 선교센터 기공식 시상식 장면 등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 열매를 맺는 장면을 보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이 밀려왔다. 

베넹 야이보니 전 대통령과의 만남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선교를 할 수 없어 귀국했고, 그후 김광운 선교사에게는 간 이식이라는 방법 이외에는 어떤 길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기 위해 놀랍게 일하셨다. 둘째 딸이 아빠에게 간을 기증해주기로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서 그 과정에서 너무도 복되게 일하심을 보았다. 

간증 중인 김경아 자매

“2018년부터 부모님이 간 검사를 하자고 했지만, 싫어서 거절했고 아빠가 믿음으로 낫기를 바랬다. 그러나 복수가 차고 간성 혼수까지 오고, 아빠의 약한 모습을 보면서 이전에 아빠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생각이 안 났다. 그런데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는 주일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하나님이 아빠를 어떻게 쓰셨는지 기억하게 되었다. 2021년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간검사를 받고 싶었고, 박 목사님께 나아가 인도를 받았다. 목사님은 너무 기뻐하시면서 정말 고맙다고, 이쁜 딸이라 하셨다. 그리고 아빠에게 간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아빠가 다시 살아나셔서 복음을 위해 사실 것이라고 말씀해주시고 기도해 주셨다. 그리고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의사 선생님 손으로 최고의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수술 중, 수술 전, 후 교회에서 기도를 많이 해주셨고, 그 기도 덕분에 아빠와 나 둘 다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었다. 지금 아빠와 내게 하나님이 더 건강한 몸을 주심과 또 교회의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간 이식수술을 했던 간증을 하는 김경아 자매

김경아 자매는 자신의 간을 70% 잘라 아빠 김광운 선교사에게 이식했지만, 수술 후 일년 남짓한 지금 몸이 완전하게 회복되어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건강을 주셔서 다시 복음 앞에 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간증을 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광운 선교사

김광운 선교사는 첫째 날, 열왕기하 13장 아하스 왕과 엘리사의 마음이 다른 것처럼, 우리 역시 입술로는 믿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삶 속에 하나님과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정확히 비쳐 주었다. “이식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은혜를 입어 선교학교 수업을 청강하면서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한, 연결이 끊어진 신앙을 하고 있는 나를 봤다.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의 비유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불쌍히 여겨 그를 위해 일하시고,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이라고 설교는 했지만, 그 분이 나를 위해 이렇게 일하고 계심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 보였다. 박 목사님께서 구원받고 살면서 불가능한 일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해결된 간증이 누구나 다 있지 않냐고 하시면서, 왜 그런데 지금은 왜 그 하나님을 버렸냐고 책망하시는데 나를 향한 질책으로 들렸다. 예수님이 간절히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원하는데 왜 우리는 쉽게 안 돼, 불가능해하면서 물러나는가? 그건 예수님을 무시해야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하셨다.

블레스 합창단의 찬양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

둘째 날, 마가복음 2장의 중풍병자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이 믿음이고, 믿지 못해서 형편 안에 갇혀 주님이 일하심을 가로막고 사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국에서 살았던 기준이 세워져 있으니까 처음에 아프리카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되고, 힘들었다. 그러나 그 기준을 내려놓고 그 나라의 기준을 따르니까 아무 문제가 안 되었다. 하나님과 우리의 기준은 너무도 다르므로,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살면 복된 신앙을 할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보시기 원하고, 우리가 어떤 문제를 만나도 그 문제와 예수님을 비교해보면, 예수님이 크시므로 믿음으로 나가면 주님이 일하실 수밖에 없다. 선교회 안에 그 크신 일을 하는데도 우리가 형편에 갇혀 주님이 주신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걱정하고 염려하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작게 여기고 믿음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이다.” 

개인 상담 중인 김광운 선교사

죽음의 문턱에 이른 김 선교사.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얻었고, 그 과정에 기증자와 혈액형이 다른 것, 수술비나 회복 과정 등 여러 일이 있었지만, 병원 측의 많은 배려와 보살핌으로 말도 안 되는 적은 비용으로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었고,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살리기로 작정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나님은 생명을 회복할 뿐 아니라, 앞선 종을 통해 그의 마음을 회복하고, 어떤 문제나 상황 앞에서도 믿음으로 부딪치고, 도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되었다며 힘있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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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후 교제를 나누는 참석자들

신미영 집사는 말씀을 믿을 때 안된다는 생각을 된다는 마음으로 바꿀 때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간증들이 말씀을 믿지 않고 있는 나를 보여주셨다.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신 것처럼, 주님도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간절하게 일하기를 원하시고, 주님이 나와 함께 있는데 늘 안돼! 라는 생각의 사상에 있어 더이상 발을 내딛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 있는 내가 하나님을 무시하는 마음인 줄은 몰랐다. 안돼! 라는 생각 앞에 머물지 않고 한 번 더 사고하며 된다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게 되면 선교사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처럼 나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삶을 살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고 했다.

말씀을 듣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

신미선 자매는 말씀을 들으며 “내 삶 속에 예수님이 크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 앞에 형편에 지배를 받고 살았음을 알 수 있었다. 방패가 있다면 어떤 창이나 활도 막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 어떤 형편이 와도 다 무너뜨릴 수 있는데, 크신 주님을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의 길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하은 자매는 선교사님 말씀이 너무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고, 내 기준을 버리고 말씀의 기준 앞에 결정하고 사는 삶이 크게 들렸다고 했다. 

주님이 주신 새 생명과 새 마음으로 힘있게 외치는 김광운 선교사의 말씀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깨우쳐 주며 하반기 복음의 일 앞에 도전하고 뭐든 부딪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가족. 친지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나타내기를 원하고, 능히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실 성령을 힘입어 부딪쳐 나가며, 생명을 얻는 일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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