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 발 더 복음에 가까이 "2022 복음 말하기 대회"
[필리핀] 한 발 더 복음에 가까이 "2022 복음 말하기 대회"
  • 박설하
  • 승인 2022.09.1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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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쁜소식퀘존교회가 9월 15일 '제9회 복음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복음 말하기 대회 포스터
복음말하기 대회 참석자들

이번 복음 말하기 대회에 필리핀 여러 지역 현지 사역자 및 형제 자매들 2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감회가 새로웠다. 거리가 먼 섬지역 성도들을 위해 오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의 모습

특히, 이번 대회는 최초로 외부 심사위원을 초대했다. CLF로 연결된 비숍 및 목회자뿐만 아니라 LightTV 방송국 마케팅 담당자, 청소년 마약 및 테러 방지 단체 설립자, 경찰 채플린 등 11명이 심사했고, 방청객으로는 참가자들의 지인, 가족들이 참석했다. 본래 복음 말하기 대회는 내부 사역자들이 심사했었지만, 이번 대회는 외부인들을 초청해 그들로 하여금 여러 참가자들에게 각양각색으로 표현된 복음을 듣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진지하게 복음을 경청하는 청소년 마약 및 테러 방지 단체 설립자

대부분 심사위원들은 복음 말하기 대회를 처음 접하며, 자신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줘서 영광이라고 했다. 또한 그 어느 모임보다 더 집중해서 복음을 들었다. 

외부 목회자 및 관계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무엇보다 성도들에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외부 목회자 및 비숍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우승이 아닌 복음 전도의 목표로 참가할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 심사위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발표자 한 명 한 명이 정확하고 분명한 복음을 전했고, 그 복음이 그대로 참석자와 심사위원에게 전해져 큰 감동을 주었다. 

라이처스 공연
LightTV 방송국 마케팅 담당자

대회 시작 전 기쁜소식선교회 홍보영상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복음의 역사를 시청하고 라이처스 댄스에 이어 외빈들이 소개됐다.

하올드 옹오간(Harold) 전도사
마일린(Maylyn) 사모     
로빈(Robin) 목사

첫 번째 참가자가 무대에 오르고 발표가 시작됐다. 참가자 한 명당 제한 시간은 15분, 자유 소재로 복음을 전했다. 

엔리코(Enrico) 전도사
조이(Joy) 자매
찰리(Charlie) 목사   
아델(Adele) 자매

세례요한의 안수 복음, 예수님이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 로마서 3장 23-24절, 그리고 '코로나 복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했던 참가자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행복한 마음을 안고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퀘존교회 담임 남경현 목사의 메시지

마지막으로 퀘존교회 담임 남경현 목사가 디모데후서 4장 1-4절로 메시지를 전했다. 2절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의무가 있으며 그 복음으로 살고 그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복음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든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때 그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박수로 화답하는 심사위원
1등 수상, 만신트(Mancynt) 자매

1등 수상, 만신트(Mancynt) 자매
"복음 전하기 대회는 저에게 성경을 더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는 남 목사님과의 모임 중에 성경 구절 몇 개나 외우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그때 '두 개요'라고 했습니다. 주의 종 앞에 너무 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두 개밖에 모른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등 수상, 빈센트 바우카스(Vincent Baucas) 전도사

2등 수상, 빈센트 바우카스(Vincent Baucas) 전도사
"이번에 종과 교회의 마음에 합한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는 높으신 비숍과 목사님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영광을 얻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청중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이 됐습니다. 제가 참가자이긴 하지만, 다른 분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또 새로운 지혜를 많이 배웠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
단체 사진 촬영

심사위원 구성부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특별한 대회를 마쳤다. 하루 종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음을 들은 심사위원들은 이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로 필리핀교회 성도와 사역자들은 복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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