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토) 저녁, 기쁜소식천안교회 주일학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온라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친구의 소중함'을 주제로 함께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여러 활동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초대해 약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특히 푸드아트 시간에 '바나나로 친구 만들기' 활동은 참여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별 모임에서 동화책을 읽고 퀴즈 맞추기를 했는데 도서관에 고릴라가 몇 명인지 맞추기가 재미있었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온라인 캠프를 하니 기분이 새로웠어요." 김성진(4학년)

"반별 모임에서 바나나로 친구 얼굴을 예쁘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만들면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꾸미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김유진(1학년)

"평소 자주 먹던 바나나로 친구 얼굴을 만들어보니 색달랐어요." 이연혜(4학년)

"작년 12월에 처음으로 사회를 하게 됐는데 그때는 그게 앞으로 사회자를 하는 게 마지막인 줄 알고 열심히 하고 좋았는데 점점 자꾸 저만 시켜서 시간도 뺏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엄마와 이 얘기를 하면서 엄마가 복음의 일이라고 감사히 하라는 말을 듣고 저도 감사해졌고, 앞으로 천안교회에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복음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번에도 사회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서연(6학년)

천안교회 주일학교에서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작 때부터 온라인 인성교실 등 온라인 캠프를 계속 진행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독서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독서캠프는 다음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마음을 열게 될 소망을 전했다.

임숙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