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 성료
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 성료
  • 이상수
  • 승인 2022.11.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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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300여 명 수양회 개최
- 페루외 중남미 17개국에서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 참가
-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 간의 간격을 없애는 영적 교류
- 지금 변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하나님을 먼저 믿는 마음으로의 변화
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 참가자 전체사진
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 참가자 전체사진

중남미 사역자 300명 기쁜소식페루교회에서 수양회 개최
11월 14일부터 3박 4일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2022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를 개최했다. 주강사인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와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이봉춘 목사(기쁜소식수성교회), 신건하 목사(기쁜소식동부산교회)가 함께했다.

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에 참석차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공항에 도착한 한국사역자 일행
2022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에 참석차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공항에 도착한 한국사역자 일행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17개 국가에서 한인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14일 저녁,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 조성주 선교사의 사회로 사역자 모임이 시작됐다. 주강사 임민철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께서 기쁜소식선교회의 한국인 선교사와 현지 목회자가 간격 없이 사역할 수 있도록 이번 중남미 사역자 모임을 주선하셔서 이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라고 이 모임의 배경을 전해주었다.

이어, “우리가 전도자로 부름을 입었기 때문에 믿음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간격이 없어야 한다. 현지 사역자들은 복음을 전해 준 선교사들에게 고마움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영적인 일에 있어서는 고마움을 뛰어넘어야 한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사람은 누구라도 높여야 하고,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은 무엇이라도 버려야 한다. 육을 용납해서는 안 되며, 이번 수양회를 통해 영적인 역량이 성장하도록 집중적인 교제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2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 주 강사 임민철 목사
2022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 주강사 임민철 목사
중남미 17개 나라에서 모인 300여명의 사역자들이  주 강사 임민철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다
중남미 17개 나라에서 모인 300여 명의 사역자들이 주강사 임민철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다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 합창단 연주, (       ), 멕시코 밴드 알바, 브라질 밴드 글로리아 협연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 합창단 연주, 멕시코 밴드 알바, 브라질 밴드 글로리아 협연

페루 대통령 영부인 Lilia paredes(릴리아 빠레데스) 여사 성경공부
14일 오후 3시 페루 대통령 Pedro Castillo(뻬드로 까스띠지오)의 부인인 Lilia Paredes(릴리아 빠레데스) 여사는 영부인 사무실에 임민철 목사를 초청해 조성주 목사와 함께 성경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목사는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라.” 시편 118편 6, 7절 말씀을 나누면서 “국정 운영자 곁에서 많은 어려움이 계실 텐데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십시오.”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페루 영부인 릴리아 빠레데스 (Lilia Paredes) 여사는 임민철 목사를 초청하여 영부인실에서 조성주 목사와 함께 성경공부를 가졌다. (2022.11.14일)
페루 영부인 Lilia Paredes(릴리아 빠레데스) 여사는 임민철 목사를 초청해 영부인실에서 조성주 목사와 함께 성경공부를 가졌다. (2022.11.14)

계속되는 수양회에서는 우리가 육신에 지는 이유와 하나님을 힘입지 않고 매여 사는 삶에 대해 교제가 이어졌다. 신앙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후히 주시기에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 구하라는 말씀이 전해졌다. 말씀이 끝난 뒤에는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의 교류를 이어갔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기쁜소식선교회 한국 선교사와 현지 목회자가 간격없이 사역할 수 있도록 이번 중남미 사역자 모임을 주선하셔서 이 시간을 가졌다
기쁜소식선교회 한국인 선교사와 현지 목회자가 간격 없이 사역할 수 있도록 이번 중남미 사역자 모임을 주선하셔서 이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앞다투어 앞으로 나가 개인 발표를 통해 간증과 질문을 이어갔다
말씀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앞다투어 앞으로 나가 개인 발표를 통해 간증과 질문을 이어갔다

이번 수양회는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3개 언어로 진행됐다. 새벽은 김진성 목사가 말씀을, 오전과 저녁으로 임민철 목사의 말씀과 사역자들의 간증, 오후에는 다같이 체육활동 및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체육활동 이후 그룹별 교제를 했다. 그룹 교제에서는 각 나라의 사역자 및 사모 등 11그룹으로 나뉘어 좋은 이야기가 아닌 어려운 점, 안 되는 것, 힘든 것 등을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인도해주시는 그룹 담당 사역자가 그 부분에 교제해줌으로써 어려움이 소망으로 바뀌고, 나 혼자만의 문제라고 여겼던 고충과 힘겨움에서 마음이 벗어나는 시간들이 됐다.

참석 사역자 간증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일은 가능하니까 허락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금번 예수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에게 주신 마음 안에서 기쁜소식선교회 모든 사역자들이 말씀으로 행복하고 믿음으로 온전케 된 자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사역자 수양회를 페루에서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고 모든 부분에 가능토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조성주 목사,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

사역자이지만 어려운 형편을 만날 때, 내 부족한 조건만 보라보면서 '이것은 안 될 거야.', '힘들어', '어려워' '왜 나에게 이런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을 주시지?' 하며 마음에서 그 형편에 져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도자 수련회 말씀을 통해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아들인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복이 되는 일들만 주시고, 내가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해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나를 위하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불신하면서 '안 되겠다, 어렵다'고 말했었는데, 이제는 십자가에서 나를 영원히 온전케 하시고, 내 안에 살아계신 그 예수로 힘입어 말합니다. "그래, 나는 부족하지. 근데 예수님이 부족하시냐? 내게 허락하신 모든 일들을 주님이 감당케 하셨어! 내게 복된 일들이야!" 권태강 목사, 코스타리카 기쁜소식산호세교회

이제까지 저는 제 육과 생각에서 자유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더 잘하기 위해 수고하는 것에 지쳤고, 형편에 져서 사역의 길에서 떠나기 위해 '나는 영적이지 않아 혹은 나는 부족함이 많아' 등의 변명을 찾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 저의 죄를 다 사하시고 저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어려움들을 허락하셔서 그 속에서 사랑을 가르쳐 주시길 원하십니다. 제 속에 있던 의심들을 명확하게 해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을 의지해 사역의 길 앞에 힘있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단 파코 Adán Paco 전도사, 볼리비아 기쁜소식까라나비교회

로마서 8장에 우리가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단은 항상 내 육체를 보게 하고 내가 연약하고 육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제 나는 더 이상 육에 있을 수 없고 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마음에 선을 그어주셨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저희 부부가 영에 있는 사람이고 주님의 일을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중남미에 돌아와 다시 이렇게 함께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재원 선교사,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

다른 것이 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게 악한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이다. 저는 지금까지 도마처럼 살아왔습니다. 사실 사역자 모임이 있기 4개월 전, 선교하는 것이 싫어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박목사님께서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야.”라고 교제해주시면서 저와 싸워주셨습니다. 저는 복음 앞에 스스로를 드리고 살기보다 내 가족을 위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저를 복음전도자로 보고 계셨습니다. 이번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를 참석하며 “하나님이 길을 여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라. 하나님은 내가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 가장 불행한 전도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전도자다.”라는 말씀 앞에 아멘이 되고, 내게 닥치는 모든 일 앞에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내 삶이 너무 행복하겠다는 소망이 듭니다. 이진솔 사모,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

내 모든 연약함, 어려움보다 훨씬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아계신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 조건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여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소망스럽습니다. 리카르도 고디네스 Ricardo Godinez 전도사, 도미니카공화국 기쁜소식산티아고교회

저는 제 속에 갇혀 살면서 늘 나는 육신적인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연약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연약한 자신을 내버려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을 받아들여 힘입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믿음으로 되살아나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우벨치 Helbert Souza Pereira 목사, 브라질 기쁜소식 상파울루교회 

전에는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양회를 통해 나를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온 것이 나의 근본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써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토퍼 무뇨스 Cristopher Muñoz 전도사, 칠레 기쁜소식산티아고교회

아내가 루푸스 진단을 받은 이후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도 받았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의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마음에 평안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병을 허락하신 것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고, 허락하셨다면 이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소망이 충만해진 아내와 수양회에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가지고 싶습니다. 티토 아레나스 Tito Arenas 전도사, 콜롬비아 기쁜소식보고타교회

니카라과로 파송을 받고 두 달간 지내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찾아왔었습니다. 생각들을 제 힘으로 이길 수 없었고, 결국 항상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하나님은 감당치 못할 일을 저에게 주시지 않으시고, 나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나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예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각을 이길 수 있는 말씀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은경 사모, 니카라과 기쁜소식니카라과교회

새벽 사역자 모임을 인도하고 있는 기쁜소식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새벽 사역자 모임을 인도하고 있는 기쁜소식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교제를 인도하고 있는 기쁜소식 수성교회 이봉춘 목사
사역자 교제를 인도하고 있는 기쁜소식 동부산교회 신건하 목사
중남미 17개국가와 한국의 선교사들은 나라별로 모임을 가져 영적 교류를 통해 간격을 좁히고 마음이 가까와졌다.
중남미 17개 국가와 한국의 선교사들은 나라별로 모임을 가져 영적 교류를 통해 간격을 좁히고 마음이 가까워졌다.

교류 - 그룹교제, 체육활동

오후에 그룹으로 나뉘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그룹으로 나뉘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CLF를 통하여 연결이 되어 복음을 듣고 한 마음으로 교류하는 목회자들
CLF를 통하여 연결돼 복음을 듣고 한 마음으로 교류하는 목회자들

식당팀은 식사메뉴를 중남미 국가별 음식으로 짜서 다양한 여러 나라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는 맛있는 음식을 온 마음으로 준비했다. 또한 남미 여러 나라의 특색있는 메뉴를 식단에 넣어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기쁜소식페루리마교회는 맛있는 음식을 온 마음으로 준비했다. 또한 남미 여러 나라의 특색있는 메뉴를 식단에 넣어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또한 나라별로 팀을 구성하여 축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페루 리마 해변을 걸으면서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솔 형제는 브라질 축구 1부 리그팀의 선수로서 축구전도사로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수양회에 함께 했다 (사진 위, 오른쪽 녹색 조끼)
김현솔 형제는 브라질 축구 1부 리그팀의 선수로서 축구전도사로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수양회에 함께했다. (사진 위, 오른쪽 녹색 조끼)

금주에 가진 중남미 사역자 수양회를 통해 오랫만에 만난 동역자들이 반가웠고 무엇보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의 길을 가고 있음에도 소망 없이, 복음 앞에 욕심 없이 사는 악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나는 할 수 없다 하면서 좌절하고 어려워하는 사역자들의 마음에 아버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고 나로 말미암은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소망을 가지고 수양회는 마무리됐다. 

중남미는 그 어느 대륙보다 여러 나라 모두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다는 복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들의 마음을 하나님 앞으로 모아주셨고 이 마음을 받아 각 나라로 돌아가서 힘있게 복음의 일을 펼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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