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우리는 주님의 자녀다’ 2023년 상반기 청년 워크숍
[제천] ‘우리는 주님의 자녀다’ 2023년 상반기 청년 워크숍
  • 우혜련
  • 승인 2023.03.0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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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으로 하나된 주님의 자녀
- 다양한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즐거운 워크숍
▲제천교회 청년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들과 류홍열 목사
▲제천교회 청년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들과 류홍열 목사

기쁜소식제천교회 청년회는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라는 신년사 말씀을 의지해 복음으로 함께 달려나가기 위해 지난 3월 4일 ‘우리는 주님의 자녀다’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대학생과 청년뿐만 아니라 젊은 부부들이 함께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찬송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의 인도함을 받은 백성들 여리고성 말씀대로 돌았네, 믿는 마음으로 승리 보았네, 약속을 보라 믿는 맘으로, 주가 하신 말씀 이루어지리, 주님 하신 약속 바라 볼 때에 주의 인도하심이 보이네.’ 참석자들은 가사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기쁘게 찬양을 드렸다.

▲ 하나님이 삶의 역사하신 간증을 하는 정용호 형제
▲ 하나님이 삶의 역사하신 간증을 하는 정용호 형제

간증시간을 통해 세계문화페스티벌에 참석한 단원의 생생한 하나님의 역사와 삶 속에서 경험한 주의 인도하심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제천교회 담임 류홍열 목사의 말씀, 요리경연대회, 평소 신앙하며 궁금했던 점을 묻고 이야기하는 Q&A, 의림지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천교회 2030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 익명으로 진행된 신앙의 Q&A시간
▲ 익명으로 진행된 신앙의 Q&A시간

“작년 한 해 짐바브웨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선교사님께서 귀국발표회에 꼭 참석하라고 말씀하셔서 지난 한 달간 합숙과 공연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댄스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오디션에 떨어져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트루컬 팀에서 행인 아줌마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처음부터 이 역을 맡았다면 ‘나는 왜 아줌마야 좋은 역할도 많은데’라며 불만이 가득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제 마음을 먼저 낮추시고 감사함을 주시려 이런 과정을 허락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댄스를 못하는 저는 짤리면 어쩌나 걱정하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모습과 상관없이 목사님들께서는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하면 최고의 공연이 될거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 내 눈으로 보면 나는 이 공연에서 빠져야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봐야하구나, 은혜로 이 공연에 설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귀국발표회를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은혜입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수투성이지만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트루컬팀 뿐 만 아니라 귀국발표회를 아름답게 이끌어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송주애 자매)

“지난 서울에서 열린 세계문화 페스티벌에 나이지리아 대사님이 초청되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동문들과 함께 대사님과의 만남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당일 현지 노래로 대사님을 맞이하고, IYF를 소개하고, 나이지리아 비자 발급의 어려움을 말씀드렸습니다. 대사님께서 저희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며 조만간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사님을 만나 뵙는 과정부터 이후 만남까지 이끌어가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IYF를 사랑하시는구나, 우리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현지 활동에도 은혜를 베풀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동문들과 오랜만에 만나 해외봉사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하고 나이지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인형 자매)

▲ 제천교회 담임 류홍열 목사의 말씀시간
▲ 제천교회 담임 류홍열 목사의 말씀시간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장 1-4절)

기쁜소식 제천교회 류홍열 목사는 “진주의 가치를 몰라 새총의 알로 쓰는 무지한 아이들 처럼 복음의 가치를 모른채 시간을 낭비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바울은 청년 디모데를 복음 안에서 아들로 삼고 주눅 들 만한 허물이 있어도 또 성과가 없어도 예수 피를 힘입어 펀치 좋게 밝고 담대하게 복음 전하며 군사처럼 살라 하십니다. 올 해는 우리 청년들도 밝은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길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 청년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요리경연대회 (파스타, 월남쌈, 라볶이, 제육김치볶음,닭볶음탕)
▲ 청년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요리경연대회 (파스타, 월남쌈, 라볶이, 제육김치볶음,닭볶음탕)

청년들이 가장 즐거웠던 시간,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된 메뉴를 함께 요리하고 나눠 먹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요리경연대회를 마친 후 그동안 신앙하며 궁금했던 점들을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자유롭게 마음을 나눴다.

▲ 제천 의림지를 산책하며 오후 프로그램을 즐기는 청년들
▲ 제천 의림지를 산책하며 오후 프로그램을 즐기는 청년들

“저는 점심 이후 다같이 다과를 즐기면서 익명으로 올라온 질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어요. 질문 하나하나가 신기하게도 목사님께서 이 날 전해주신 말씀에서 모두 답이 나와서 말씀에 대해 한 번 더 정리가 되고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두부가 벽돌이 될 수 없듯이 우리의 모습도 절대 변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연약한 두부 믿지 말고 예수님 의지하며 살면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러운 일을 자주 만나지만 하나하나 넘어간다고 해서 마음이 부담을 안느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저는 진짜가 아니라는 것이 보이고 예수님과 함께인 제가 진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신애 자매)

“최근 목사님께서 교회와 멀어진 청년들을 앞선 자들이 이끌어주지 못하는 부분에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불의한청지기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어떻게 하면 다시 청년들을 하나님편으로 이끌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청년들과 의논하며 워크숍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챙기지 못했던 청년들과 사귀게 되고 마음을 다시 쏟을 수 있었습니다. 복음 앞에 열심을 가지고 사는 부분에 말씀을 들으면서 혼자 열심히 일하는것이 아니라 일을 시키신 분의 마음을 살피고 그 분과 교류하는 것이 진정 복음 앞에 열심을 내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해외봉사도 나가고 복음의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쓰고 싶습니다.” (안재덕 형제)

"상반기 워크샵을 함께 하면서 오랜만에 동문들과 함께 마음도 나누고 요리도 하면서 귀한 시간을 보내서 감사했다. 특히 요즘 내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 양심적이고 인간의 판단으로 볼 때가 많았는데 목사님께서 우리 자신은 약할수 밖에 없은 존재지만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이 강하시니까 우린 약하지만 강한 존재라고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난 온전한 자이고 우린 예수님의 은혜속에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티타임 시간에 동문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세상 친구들과는 나눌 수 없는 신앙과 하나님 이야기를 이렇게 할 수 있는 형제 자매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모든 동문들이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임혜진 자매)

▲ 내 안의 연약한 모습이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을 2023년을 기대하며
▲ 내 안의 연약한 모습이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을 2023년을 기대하며

기쁜소식제천교회 청년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23년은 나의 연약한 모습이 아닌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복음 앞에 도전된 삶을 살 것이다”며 올 한 해 제천교회 청년회를 통해 크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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