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글캠프를 통해 미국 동부 12개 도시에 복음이 전해지다!(2주차)
[미국] 한글캠프를 통해 미국 동부 12개 도시에 복음이 전해지다!(2주차)
  • 최인수
  • 승인 2023.05.17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들이 행복으로 잠들고 소망으로 눈뜨는 세상’을 만들자는 마음을 약속으로 받고, 한글학교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지난주에 이어 6개 도시에 한 주 동안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들을 사진들과 함께 소개한다.

[시카고]

 첫 시간에는 학생들이 어색해하고 수줍어해서 말도 잘 못했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따라하기 시작했다.

처음 시카고에 도착한 한글학교 준비팀에게 기쁜소식 시카고교회 김영호 목사는 “우리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도 알려주고 재밌는 시간도 만들어주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만들자”고 이야기했고, 마인드 강연과 더불어 전해진 복음에 학생들은 죄에서 벗어나 마음에 자유를 얻었다.

한글캠프와 더불어 가진 목회자 모임은 캠프 장소를 빌려준 실베리오 목사는 학생들이 한글캠프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뻐했고, 김영호 목사를 통해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돌렸다.

실베리오 목사를 포함한 다른 목회자들과 목회자 모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잊고 있던 복음이 다시 전해지면서 마음에 분명한 선을 긋는 시간이었고, 목회자 한 명 한 명이 김영호 목사에게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족한 부분 부분을 채우시는 하나님만이 남겨지는 시간이었고, 참석자뿐 아니라 목회자들의 마음까지 채우시는 하나님이 기쁜소식 시카고교회를 한 해 동안 복되게 하실 것을 소망한다.


[롱아일랜드]

뉴욕 롱아일랜드 서쪽에 위치한 헴스테드 시의 라 코시차 커뮤니티 교회에서 이틀간 한글캠프를 가졌다. 롱아일랜드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한글캠프이기도 했고, 지역 간 거리가 멀다 보니 행사 장소를 얻는 데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셨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에스겔 47:8-9)

이 한글캠프가 사람의 원함이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와 종을 통해 허락됐듯이 이 캠프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이 영적으로 소성함을 얻게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온라인 홍보 또한 새로운 시도였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온라인 홍보를 시도하면서 홍보 영상과 게시물을 만들어 올리게 됐다.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 롱아일랜드에 장시간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행사장소를 제공하기로 한 스페니시 교회 수도관이 터졌고, 장소를 다시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길을 보여주셨다. 행사가 하루 전임에도 불구하고, 한 외부 목회자는 본 교회의 예배를 옮기면서까지 행사를 허락해주었다.

한글캠프를 통해 하나님은 10여 명의 새로운 학생들을 허락하셨다. 캠프를 시작할 때 받았던 약속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시간들도 마인드교육과 함께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클리블랜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15장 16절 말씀처럼 우리는 스스로가 아니라 예수님이 택하여 세워졌고, 때문에 우리가 발을 내디뎌 가면 반드시 과실을 맺게 하시리라는 믿음으로 한글캠프를 준비했다.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배우고, 학생들과 다양한 한국 게임들을 했다. 또 한식 인기 메뉴 떡볶이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기쁜소식클리블랜드교회 김유업 선교사는 “이병철 회장과 박진영 같은 세상의 큰 인물들도 성공 이후 행복과 진리를 찾아다니는데, 결국 이 비밀은 성경에 담겨 있다.”며 복음을 전했다. 또한,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어서 동물과 같이 기본 욕구들만 채워지면 만족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다.”며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 시간은 하나의 열매로 이어졌다. 한글캠프에 참여한 학생 중 카이와 다야나(카이)라는 학생은 캠프 다음날 주일예배에 참여하면서 복음을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말씀을 듣고 난 후 카이는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저는 죄가 없고, 앞으로 있을 교회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글캠프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이 앞으로 복음의 일꾼이 되어 클리블랜드 교회를 이끌어 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보스턴]

보스턴에 위치한 바인스트릿커뮤니티센터에서 한글캠프가 있었다. 몇 년 전 각 교회마다 50명씩 젊은 학생들이 북적거리게 하라는 종의 인도를 따라 발을 내디뎌왔고, 이번 캠프 기간을 통해 하나님이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셨다.

먼저, 행사에 앞서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워크숍과 준비 기간을 보냈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대학가에서 가판을 설치해 함께 전도했다. 전도하는 동안 내내 비가 왔지만, 버클리 음대생 1명이 찬양봉사를 원한다며 연결됐고, 그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단기 선교사들을 통해 받은 전단지를 보고 연락해왔다.

또한, 유튜버나 인스타그래머와 같은 사람들도 이번 한글캠프에 와서 본인 채널에 올릴 영상을 찍어갔고, 지역 채널 담당자도 와서 소식을 알리기로 했다. 하나님은 이번에 봉사자를 포함해 총 43명의 새로운 학생들을 한글캠프에 보내주셨다.

지난 해부터 함께 일해온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많은 물품을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를 보면서 다양한 그랜트들을 알아봐서 크게 후원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한글캠프 둘째 날에는 성경말씀을 전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중하면서 잘 들었고, 그중 3명이 한국에도 가고 싶다며 비행기표를 알아보게 됐다. 종의 약속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감사하다.


[시라큐스]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한 주간 시라큐스에서 전도를 함께했다. 새벽마다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다섯 달란트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캠프에 앞서 기쁜소식 시라큐스교회에서 3일간 집회가 진행됐다. 단기선교사들의 공연과 간증에 새로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도 활짝 열렸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단기선교사들이 직접 새로 온 사람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는 복음이 분명해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한글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은 새로운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붙여주셨다.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4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고, 자원봉사자들이 그대로 집회에 참석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여 마음에 예수님이 남는 시간이었다.

집회 후에는 한글캠프가 이어졌다. 시라큐스 대학교와 더불어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전도를 이어갔고, 여자기독교청년회의 최고경영자 파니는 매일마다 새로운 학생들을 한글캠프에 보내주었다.

행사를 마친 후, 기쁜소식 시라큐스교회에서는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수고해준 단기선교사들과 더불어 함께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 및 교회 형제자매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형편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다섯 달란트를 의지해 발을 내디뎠을 때, 보이는 역사가 앞으로도 기쁜소식 시라큐스교회를 이끌어가실 것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