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IYF 남미대회 소식
제 2회 IYF 남미대회 소식
  • 함용식
  • 승인 2004.01.2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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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 2회 IYF 남미대회

시야를 넘어 펼쳐진 언덕이 보이는 남쪽 하늘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파라과리 수양관에서 12일 드디어 IYF 남미 대회가 시작되었다.

전날까지 파라과이 형제자매님들이 밤새도록 일한 것도 모자라서
당일날 시작하기 10분 전까지 정신없이 준비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 남미대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음을 느낀다.

볼리비아 형제자매님들을 태운 버스가 처음으로 도착하기 시작해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일주일을 밤새도록 달려온 페루의 형제자매님들
까지, 11일 남미대회 전날 밤 200여명의 남미지역 형제자매님들이
파라과리 수양관에 도착했다.

각 나라 소개와 각종 공연과 화려한 불꽃과 그리고 남미 각 지역의
370여명의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드디어 제 2회 IYF 남미대회가 시작
되었다.

개막식 불꽃

페루 소개 모습

볼리비아 소개 모습

하루 전까지 그렇게 더웠던 날씨는 남미대회가 시작하자 가을의 날씨
처럼 시원해졌다. 4일 째 되던 날에는 일기예보에서 태풍이 분다고
했고 실제 아순시온에는 강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9시간 동안이나
전기가 끊겼지만 이곳 파라과리 수양관에는 빗방울만 서너방울 떨어지
고 오히려 구름은 우리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한국의 세계대회
때 하나님이 날씨를 잡아 주었던 것처럼 이 곳 파라과리 수양관의 날
씨도 하나님이 잡아주고 있음을 강하게 느꼈다.

빗방울만 서너방울 떨어지고 무지개가 멋있게 생겼다

강사 목사님은 한주간 요셉의 생애를 들어 하나님이 주시는 꿈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꿈과 인간의 꿈의 결과가 얼
마나 다른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들인지
, 또한 우리 인간은 얼마나 무익한 자인지,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에게 얼마나 큰 소망이 되는지를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말씀을 전하는 김태호 목사

복음반에서는 70여명의 영혼들이 말씀을 들었다. 말씀이 우리의 죄악
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한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놀라운 은혜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4
일 째 되던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심으로 증거된 복음은 참석한 모
든 영혼을 구원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복음반에서 말씀을 전하는 신원석 목사

사형수 김만수 형제의 간증을 그린 페루 형제자매님들의 연극은 우리
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볼리비아 형제자매님들의 전통춤도 인상적이었
다. 아르헨티나의 코로 리베르?은 구원을 받은 후 그리스도를 향한
그 감사한 마음을 직접 작사작곡하여 노래를 불렀는데 그들의 노래는
여느 가수들의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영혼 깊숙한 곳에
서 나오는 마음의 찬송이었다.

김만수 형제의 간증을 연극하는 페루의 형제들


볼리비아 전통춤


이들은 모두 남매간이며 구원 받은 후 단순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서 악보 없이 작사 작곡하여 노래를 부른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35명의 페루 형제자매님들과 5명의
브라질 형제자매님들이 국경에서 돌아가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마다 계속되는 선교사님들의 은혜로운 말씀과 정
성스런 마음이 가득 담긴 음식과 깊은 우정과 사랑으로 맞이해주는 형
제자매님들, 남미대회 동안 우리 모두에게 강하게 역사했던 성령이
슬픈 소식과 함께 먼 길을 달려온 형제자매님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
하고 새로운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채우셨다.

형제자매님들 식사 모습

370여명의 형제 자매님들이 함께 축구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또한
간증을 나누며, 수만리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살아온 우리들이었
지만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느꼈다.

사모님들의 아사도 식사 준비 모습


아르헨티나 형제자매님들의 체육대회 응원 모습


마지막날 새벽에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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