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BOPOLU 전도여행)
라이베리아 (BOPOLU 전도여행)
  • 손운석
  • 승인 2007.04.25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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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십니까??

라이베리아 6기 단기선교사로 지내고있는 임요셉 형제입니다.
저희 라이베리아 교회에서는 선교사님께서 가나 집회겸 서부아프리카 사역자모임에 참석하신 동안에 저와 단기선교사 박웅형제와 선교학생과 현지형제 이렇게 4명이서 Bopolu 라는 곳으로 4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4박 5일간의 무전전도여행을 떠나게 됬습니다.

저희 단기들은 처음 떠나는 무전전도여행인지라 조금은 불안했었지만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일들이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한 우리팀은 첫 어려움에 봉착하게 됬는데 선교사님께서 주셨던 차비가 터무니 없이 모자란것이었습니다.
가는 차비도 안되는 돈이었습니다.
우리팀은 계속 사람들에게 은혜를 구하다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는 도중에 한 택시기사를 만나게 되었고 반값도 안되는 비용으로 무사히 Bopolu 에 도착하게 됬습니다.
현지 선교학생조차도 Bopolu 라는 곳은 완전히 정글중에 정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갔던곳은 Bopolu에서 내려서 8시간을 더 산속으로 걸어야 하는 거리였습니다.
도로는 아예 비포장이었고, 심지어는 계곡도 건너야 했습니다.
정글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문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학교도 없어서 아이들이 배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목적지인 현지 형제의 동생집에 가는도중에 한 마을에 잠시 쉬어서 가는데 우리를 반기는 환영인파들이 몰렸습니다.
이곳 전통의식중에 중요한 손님이 오면은 생닭한마리와 Kola라는 매우쓴 열매를 주는 의식이 있었는데 우리에게 그 의식을 베풀어 주었습니다.생닭의 의미는 환영한다는 의미이고, Kola의 의미는 모든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전도여행중에 총 2번의 이런 환영의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후에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서 2시간 가량을 더 걸었습니다.
음산하고 암흑같은 깊은 산속에서 후레쉬 하나 달랑들고 걸었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한다고 생각하니 무섭지 않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나를 위로해주시고 역사해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오히려 하나님의 일들이 너무 소망이 되어졌습니다.
밤 9시쯤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후에 짐을 풀고 밥을 먹고 현지형제의 동생의 집 안방에서 편안하게 잘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사방이 다 정글이었고 집은 산중턱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곳을 걸어서 왔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태어나서 이런장면은 본적이 없었기에 자연의 위대함에 너무 감격스러웠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원시적이었습니다.
흙집에서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는 모습이 꼭 옷 입은 부시맨 같다는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총 8명이었습니다.어른 3명에 아이들이 5명 이었는데 대자연과 동화되어서 정글에서 농사짓고 덫을 놓고사냥하고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먹었던 음식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바로 쥐였는데 그 크기가 팔만했습니다.



정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모든 것이 다 컷습니다.실제 정글안을 아프리카 칼로 헤치면서 가게 됬는데 낮인데도 불구하고 정글은 나무로인해서 컴컴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숲의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둡고 습하고 기괴한 소리로 인해서 정글의 분위기는 음산하고 소름돋았습니다.
그리고 실제의 정글은 위험했습니다.
어떤 나무는 겉으로는 아무 이상 없이 평범해 보이는데 건드리면은 가시 같은것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 어떤 풀은 칼같이 날카로워서 피부를 상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말씀을 그마을에서 4명에게 전하게 됬는데 제마음에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해.. 그것도 영어로 어떻게 전해.”했었는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었고 , 이일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 됬으면 나의 형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다 라는 믿음이 생겼고 민수기 27장에 기업을 받은 딸들처럼 나도 하나님께서 기업을 주시겠다라는 약속을 주셨기에 제마음이 담대할수 있었습니다.
그날 아침 사람들을 모아놓고 말씀을 전했는데 그집 성인들이 전부다 구원을 받았고 딴 마을에서도 젊은 청년이 와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정말 이사람들은 너무나 순수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그대로 받아 드렸습니다.
단지 한가지 안타까웠던 사실은 여기서도 거짓목사들이 우리는 죄인이라고 하고 다닌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날 오후에 딴 마을에서 왔던 그청년의 마을로 가게 됬는데 걸어서 30분정도를 무릎까지 오는 계곡물을 헤치고 심한 비탈길을 헤치고 갔습니다.
마을은 우리 숙소보다 더 컷습니다.
20명정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죄있는 사람 손들라고 했더니 어제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던 그 청년혼자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말씀을 1시간 가량 전했는데 그사람들도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렸습니다.
그곳의 모든 어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사람들은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 했고 우리에게도 정말 감사해 했습니다.
그래서 환영의식을 우리에게 해주었고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생닭과 Kola를 들고 숙소로내려 올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작별인사를 하고 처음에 환영의식을 해주었던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차를 타고 빠르게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차가 하루에 3~4대 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정글로부터 자원을 얻기 원하는 매우 적은 차량들만이 이곳으로 다녔습니다.길이 너무나도 나쁘기 때문에 웬만한 차로는 다닐 엄두를 낼수 없는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트럭을 타고 걸어서 3시간 거리를 40분 만에 단숨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한후 저녁에 집회를 가졌는데 대략 50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안되는 영어지만 현지 선교학생의 통역을 통해서 말씀을 전했고 그 50명의 사람들이 거의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50명중에는 그 마을의 목사도 포함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작별인사를 한후 다른마을로 향했는데 가는도중 잠시 쉬어가기 위해 한 마을에서 쉬었습니다.
거기서도 사람들이 모이게 돼서 , 사람들을 둘러앉혀놓고 작은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중에는 영어를 모르고 부족언어인 펠레어 라는 언어를 쓰는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셔서 그 촌락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통역을 펠레어로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도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한 할머니는 예수님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근데 죄 때문에 고통을 받고 계셨는데 구원을 받고 난후 기뻐서 눈물을 글썽이며 저에게 다가와서 악수를 청하며 몇 번이나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뜨거웠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최종 목적지인 다음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한후 저녁에 교회를 빌려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난생처음으로 3중통역을 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영어와, 선교학생의 정확한 영어,그리고 부족어인 펠레어..
50명 이상의 주민들이 교회안에 모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했습니다.
그날따라 하나님의 능력이 저에게 힘입게 임해서 복음을 정말 힘있게 전했습니다.
50여명의 사람들이 대부분 구원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의인이라고 담대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 손들라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장면이었고 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50여명의 구원받은 사람들중에는 그 마을 촌장도 있었는데 그 촌장은 자기 마을에다가 교회와 학교를 지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 촌장이 말하길 거짓목사가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라고 속인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 거짓목사에 의해서 속임을 당하기 때문에 자신들을 위해서 교회를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그촌장에게는 기도하고 있으라고 하고 작별하고 다음날 아침에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 발걸음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셨는데 도로옆 밴치에 앉아서 기도회를 가지게 됬는데 기도회를 마치자 마자 한차가 왔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처음 우리를 태워주었던 그 택시기사 였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통째로 부어주시고 계시구나 싶었습니다.
그 택시 기사의 은혜로 우리팀은 무사히 우리 도시인 몬로비아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150명의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고 무엇보다도 단기들 마음에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앞에서 볼수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고,
복음은 정말 귀한것이구나 싶었고 , 우리들 마음에 복음의 소망을 하나님께서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엄청난 정글을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들,오리지날 전통음식,계곡에서의 수영, 신기한 짐승들, 한도 끝도 없이먹었던 망고,신기한 정글식물들,전통의식, 그리고 그 사람들의 마음을 사서 우리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계속 복음을 사람들 앞에서 전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저를 통해서 사람들이 구원받았을때의 그 뿌듯함과 기쁨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프리카 온 땅에는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복음을 전할 일꾼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생들이 아프리카로 와서 복음을 전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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