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복음이 넘치는 기쁨의 삶, 사월
[뉴욕] 복음이 넘치는 기쁨의 삶, 사월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6.04.16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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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뉴욕 바이블 크루세이드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

4월 15일 금요일, 뉴욕 바이블 크루세이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이번 뉴욕 집회에서는 오전, 저녁으로 가진 본 집회 외에도 매일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이 함께 진행되었는데, 뉴욕 전역의 100여개 교회에서 참가 신청을 해온 수많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찾아와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에 참석한 목회자들
 
▲ 기독교 지도자 심포지엄은 집회를 가지는 3일 내내 이뤄졌다.

집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특별히 맨하탄 교회에서 심포지움을 가졌다.

 
▲ 맨하탄 교회에서 가진 심포지엄에서 노래를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몇주 전, 새롭게 건물을 얻은 맨하탄 교회에는 간증이 넘쳐난다.

“옛날에는 맨하탄 교회 예배당이 모든 지하철이 만나는 지점에 있었는데 박영국 목사님이 어느날 오시더니 예배당 위치가 안좋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안 받아들여졌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정말 위치가 안좋고, 간판을 걸 수가 없어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올 수 없다는 마음이 들어 새 예배당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호수아 14장 갈렙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제게 ‘헤브론으로 가라’고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헤브론은 정말 좋은 곳이라 모두가 가고 싶었지만 아낙 자손이 있어서 믿음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부담스럽지만 정말 크고 좋은 곳으로 알아보다가 5층 건물을 통째로 다 빌리는데 2만불이 드는 지금의 예배당을 발견했습니다. 맨하탄에서 이런 건물을 쓴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지만 너무 비싸서 형제 자매님들이 다들 못하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다들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건물을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건물 전체를 다 빌리게 되었습니다.

▲ 새롭게 얻은 맨하탄 교회 건물

건물도 구했겠다, 이제 빨리 다가오는 바이블 크루세이드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하나님이 계속 건물 열쇠를 못 얻게 막으셨습니다. 목사님께 여쭤보니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새롭게 전도를 하라고 하셔서 맨하탄 교회 8곳의 각 지역의 가정 집에서 가정 집회를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각 가정만으로 시작 했는데 점점 다른 사람들을 초청해 각 장소 주위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매일 집집마다 찾아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한팀이 하루에 4명 정도와 교제하는데, 매일 한 두사람씩 구원을 받았습니다. 한 남자는 “자살하려고 했는데 너희가 왔다”고도 하고 우울증에 걸려 방안에만 있던 사람도 있었는데 우리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도 일어났습니다. 나중에는 가정 집회와 방문 전도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원래대로 가판을 할 수도, 전단지를 돌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길을 안주셔서 원래 할 수 있었던 것을 하나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마약 냄새도, 소변 냄새도 나는 아파트에서 전도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방법이 없어 아파트에 들어갔더니, 위험하고 어둡고 냄새는 나지만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되게 말씀을 사모합니다.

▲ 이제 맨하탄 교회는 전보다 500배 큰 간판을 붙였다.

목사님이 하신 그 말 한마디가 이렇게 모든걸 바꿀지는 몰랐습니다. 전 계속 어렵고 안될 것 같다고 했는데 목사님은 끝까지 이끌어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드디어 새로운 교회로 옮겼습니다. 우리가 간판을 500배 크게 만들었습니다! 하하. 예전에는 엄지 손가락 만했거든요. 약속이 이루어졌어요. 목사님 집회 광고도 큼지막하게 걸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맨하탄 교회 송충환 목사

▲ 맨하탄 교회에서 가진 마지막 심포지엄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오늘 심포지엄에서 박옥수 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 11-12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얻을 수 있는 단 한가지 길은 예수님의 보혈 뿐이며, 우리가 이미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로움을 얻었다는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지난 3일간 복음의 말씀을 들으며 복음을 그 마음에 가득 충전한 목회자들은, 복음으로 마음이 뜨거웠다. “이번에는 우리가 이 복음을 전할 차례”라며 다들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그동안 들은 복음을 전할 준비를 했다.

▲ 앞으로 기쁜소식 아틀란타 교회와 계속 함께할 것을 다짐하며.. 아틀란타 위넛 교회 담임, 미겔 문또야 목사

“저는 1년 전에 뉴욕에서 있었던 세계대회를 통해 기쁜소식 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박옥수 목사님이 구원에 대해 말씀 하셨는데, 저에게 정말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9년간 사역을 하면서 저는 제 생각을 통해 구원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나니까, 제가 의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원히,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을요! 제가 아틀란타로 돌아가고 난 후에는 박옥수 목사님이 지으신 ‘회개와 믿음’이라는 책을 사서 읽으면서 구원에 대해 의심 한 점 없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이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흥미로워서 박목사님의 다른 책들도 계속 찾아서 읽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박옥수 목사님 말씀도 듣고 목사님과 일대일로 만나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정말 놀랍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한가지 정확한 것은 제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일입니다. 저는 이 구원의 말씀을 제 교회에서 전할 것입니다. 모두에게 분명한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주 후에 우리는 박영국 목사님을 모시고 아틀란타 저희 교회에서 성경 세미나도 할겁니다! 제 교회에도 구원의 말씀이 전해질 거에요!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틀란타 위넛 교회 담임, 미겔 문또야 목사

한편 오늘 저녁, 집회의 마지막 시간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로 대체되어, 기존에 집회를 가지고 있던 리버사이드 교회가 아닌 유나이티드 팰러스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 부활절 칸타타를 가진 유나이티드 팰러스 극장
▲ 내부전경
▲ 브롱스 주 상원의원, 루벤 디아즈는 합창단과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공연 시작전에는 브롱스 주 상원의원이 직접 나와서 뉴욕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박옥수 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가수도 울고 극장의 모두가 울었다.
 
 
 
 
 

삼천 오백석이 되는 큰 극장이 모두 만석이 되었다. 처음 공연이 시작할 때부터 각 장면마다 박수를 치며 가깝게 반응하던 관객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님이 무대에 나올 때 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였다.

 
▲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칸타타를 마친 후에는 박옥수 목사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완벽히 넘기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 형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관을 써야했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야 했습니다. 현대 자동차 회사에서 회장인 정주영 회장이 과장이라고 하면, 그 사람은 과장이 됩니다. 하물며 온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의인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의인이라고 하시면 우리는 의인입니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신 것입니다”

▲ 뉴욕 주 상원의원, 루벤 디아즈와 그 아내

“오늘 부활절 공연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제게 큰 영감을 주었고 말씀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저는 “주민을 위한 크리스찬 교회”의 목사이기도 한데요, 지난 일요일에는 박영국 목사님이 일요일에 저희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여러 일을 보고 전해들으면서 뉴욕 주의 상원의원으로서 합창단과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오늘의 감사패 증정식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브롱스 주 상원의원, 루벤 디아즈 (Ruben Diaz)

▲ 합창단 CD와 목사님 책 있어요~
▲ 많은 사람들이 바로 돌아가지 않고 목사님의 책을 사갔다.

관객들의 그 뜨거운 함성이 계속되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환호하고 기뻐하는 것은 그저 합창단의 음악이 좋아서나 이 부활절 극이 훌륭해서가 아니었다. 이렇게 까지 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그들 마음에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가슴 깊히 새겨졌기 때문이었다.

뉴욕의 3월과 4월은 정말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이 넘치는 달이었다. 그동안 부활절 칸타타 투어부터 기성교회 초청집회, 이번 바이블 크루세이드까지 참 바쁘게도 달려왔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사람이 계획해서 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가 모르는 새에 한 부분 한 부분 이끌어주셨다.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글 ㅣ 황유현
사진 ㅣ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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