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GNC 2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GNC 2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
  • 이동락
  • 승인 2007.12.25 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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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 6기 단기선교사들입니다.지난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굿 뉴스 코 2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지난 11월에 열렸던 1차 워크숍에 참석을 했던 학생들 중에서도 몇 명의 학생들이 자원해서 이번 워크숍을 준비하는 일에 함께 하였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학생들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모임을 가지면서 이번에 가진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같이 댄스연습이나 연극 준비도 하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행사준비를 하면서 실수도 많았고 문제도 많았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들 마음에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신앙이 없는 학생들이 말씀을 듣는 것을 지루해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성경 읽는 시간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이 학생들이 바뀔까? 중간에 집에 가버린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따라오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해외에 나가기 위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언어를 배우기 위해 참석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교제를 나누면서 마음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정말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 국가를 변경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중에는 매일 하루 2번씩 가진 그룹교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들 단기선교사들은 각 그룹의 반장을 맡으면서 굿 뉴스 코를 만나 자신이 변화한 이야기, 우크라이나에서 생활하면서 만났던 어려움, 그 안에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 등을 들려주면서 학생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보여주는 것에 학생들도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자신의 마음을 열기 시작하였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제를 통해서 서로 가까워질 수가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한국어, 프랑스어, 일어, 중국어, 복음 반, 댄스를 배웠습니다. 외국어 교실에서는 일상회화나 꼭 필요한 단어를 배우면서 처음 접해보는 언어에 대한 많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학생들 중에 복음 반에 참석을 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참석한 새로운 학생들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고, 마지막에 모두 구원을 받아 마음이 바뀌고 기뻐하는 것을 볼 때 신기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날에 스캐빈저 헌트, 마지막 날에 마라톤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서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서 한계를 느끼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어 했지만, 그런 일들을 통해서 서로 의논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워크숍은 모든 학생들의 마음에 남는 워크숍이 되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적지 않은 문제들이 있었고 실수도 많이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을 모두 가려주셨기에 잊을 수 없는 워크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이 학생들이 전 세계로 흩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학생들을 통해서 이 세상을 복음으로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실 것을 생각할 때 정말 큰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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