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럽의 끝 포르투갈에서 시작되는 복음의 여정
[포르투갈] 유럽의 끝 포르투갈에서 시작되는 복음의 여정
  • 박법우
  • 승인 2024.04.3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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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륙 서남쪽 끝에 자리잡은 나라 포르투갈. 과거 항해시대의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수도 리스본에서 복음이 힘있게 전해졌다. 

포르투갈은 오랜 전통을 가진 가톨릭 국가로 개신교 인구가 1%가 채 되지 않는다. 도시 곳곳에 가톨릭 성당이 있어 마을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데, 작은 도시에는 개신교 교회가 없는 곳도 많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곳에도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세우셨다. CLF와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 등을 통해 목회자들과 교회를 연결해주셨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목회자들의 초청으로 4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CLF 목회자 포럼’과 ‘그라시아스 피스콘서트’가 개최됐다.

■ 포르투갈 형제 자매들의 환영식과 CLF 목회자 포럼

19일 오전, 리스본 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곧장 포르투갈 형제, 자매들이 기다리고 있는 기쁜소식리스본교회로 향했다. 형제, 자매들의 환영과 함께 반가운 인사를 나눈 박옥수 목사는 행사 장소인 라고잉야 교회로 향했다. 

라고잉야 교회
라고잉야 교회의 주앙 이반젤리스타 담임목사가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다.

라고잉야 교회의 주앙 이반젤리스타 담임목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로 이번 행사에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같은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주앙 목사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하나님이 쓰시고 계신 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교회의 특권이자 영광”이라며 기쁘게 박옥수 목사를 맞이했다.

이 모임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CLF를 시작했다.

루지타나선교회의 대표 이발두 목사가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했던 경험들을 공유했다.

이어 루지타나선교회의 대표 이발두 목사가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했던 경험들을 공유했다. 이발두 목사는 "4명의 지부장 목사들과 한국의 CLF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간의 행위와 희생을 근거한 가짜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만을 믿는 복음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박옥수 목사의 방문이 포르투갈 기독교에 큰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루티스트 정혜인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캔들스틱 “Say Yes”와 “Deus Está Aqui”

박옥수 목사의 설교에 앞서 플루티스트 정혜인의 "저 장미꽃 위에 이슬"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7인조 그룹 캔들스틱이 “Say Yes”와 “Deus Está Aqui”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부터 29절까지 성경을 읽고 참석한 150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름을 강조하며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의 관점에서 성경을 봐야 한다고 했다. 인간의 관점에서 선하고 악하고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다 악한 인간임을 깨달아야 됨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어떻게 인간의 죄를 다 사하셨는지, 레위기와 로마서의 말씀들을 찾아가며 상세하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원한 속죄’를 전했다. 영원히 의롭게 됐다는 말씀 앞에 참석자들은 ‘아멘’과 ‘할렐루야’로 감사를 표했다.

주앙 이반젤리스타 / 라고잉냐 교회 담임 목사

"목사님은 예수님 중심적이고 성경 중심적인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가장 제 마음에 남았던 것은 목사님이 예수님을 중점화해서 죄로부터의 구원의 말씀을 전하신 것입니다. 오늘 저희들은 저희들으로부터가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난 은혜의 구원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구원은 모든 시간에 걸친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들과 모든 사람에게 이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넉넉하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은 저희들이 구원받기에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마테우스 몬테모흐/ 라고잉냐 교회 부목사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은 정말 교육적이었고 애매한 것을 명확하게 해주었습니다. 저희들의 삶에 구원의 확신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저희들은 기독교 지도자로서 예수님이 저희의 모든 죄를 다 씻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더이상 죄가 없다는 이 말씀을 계속 확인하고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제 마음에 아주 강하게 남았던 순간은 저희들이 이 진리를 부정하면 예수님이 하신 모든 것을 무효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위해서 갈보리에서 죽임을 당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말씀을 매일 다시 되새기고 이 말씀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스 콘서트’

라고잉야 교회에서의 CLF 포럼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8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스 콘서트’가 열렸다. 

주앙 이반젤리스타 목사

라고잉야 교회 워십밴드의 공연에 이어 단에 오른 주앙 이반젤리스타 목사가 축사와 함께 기도를 했고, 이어 뜨거운 박수와 함께 콘서트가 시작됐다. 

첼리스트 박현숙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연주하는 동안 조용히 첼로 선율에 빠져있던 관객들은 소프라노 이수연과 바리톤 신지혁의 “What a Beautiful name it is”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이끄는 감동에 젖어들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한선일의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연주에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합창으로 “살아 계신 주”, “Bred Dina Vida Vingar”, 마지막으로 “주는 반석”을 불렀다.
특히 앙코르 곡으로 포르투갈어로 부른 “Grandioso És Tu”는 끝나자마자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부터 한 절, 한 절 읽으며 영원한 속죄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예수님께서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나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인간의 죄의 값을 지불하기 위해 대신 벌 받기 위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 죄의 벌을 받으셨기에 더이상 우리가 심판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그런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하늘나라 어디에도 우리 죄의 기록이 없다’, ‘우리의 죄가 완벽하게 씻어졌다’는 복음 앞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7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웨슬리 / 라고잉냐 교회 부목사 / 알베르카 거주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합창단은 환상적이었고요. 이 합창단이 세계 최고가 되고자 한 목적을 들어보니 더 축복되었고 더 감사했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이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합창단의 공연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제 마음에 남았던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저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일과 주가 전하신 메시지였습니다. 저희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저희들을 죄에서 의롭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제 마음에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합창단의 공연도 정말 센세이션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쓰는 포르투갈어로 노래를 부르셨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아나 하켈 / 라고잉냐 교회

"오늘 행사는 초자연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라고잉냐 교회의 형제자매들끼리의 모임으로 시작했고 그 후에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또 하나님이 여기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서 일을 하신 것, 그 능력을 볼 수 있어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이 포르투갈과 전 세계에서 하고 계신 일들을 들었을 때 형용할 수 없이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또 이런 놀라운 종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놀랍습니다."

유럽의 땅 끝, 포르투갈에 영원한 죄 사함의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고 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루지나타선교회와 ‘생명의 만남’ 교회에서 이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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