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 1회 IYF 워크샵 그리고 2007 크리스마스 파티
[이집트] 제 1회 IYF 워크샵 그리고 2007 크리스마스 파티
  • 이보배
  • 승인 2007.12.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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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집트교회 6기 단기선교사들입니다.저희는 이번 12월 19일 ~ 20일 이틀간 제1회 ‘IYF 워크샵’ 그리고 22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했습니다. 근간에 대학생들이 연결 돼서 12월 19일, 20일 오후 4시부터 8시 까지 이틀간 워크샵을 했습니다. IYF 활동을 두고 오래전부터 기도해왔는데 10월부터 카이로 대학교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을 하기 전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시는것을 보았습니다. 올해 10월, 작년전도 여행을 통해 만난 아쌈 이라는 청년이 교회에 왔었는데 뜻밖에 사촌이라며 쟈스민이라는 카이로 대학교 여학생도 데리고 왔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식사를 하면서 IYF에 대해 설명했는데 쟈스민이 대학교서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해서 며칠 뒤 대학교 안에 기독교인만 모이는 거리인 ‘도아’라는 곳에 갔었습니다. 벤치가 20개가 좀 안되는 곳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면 별다른 일 없이 그 자리에 앉아서 오고가는 기독교 친구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잠시 얘기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 대학생으로써 이집트에 사는데 이들이 겪는 사회적 한계와 마음에 매인 것을 듣게 되었고 또 이슬람 국가에 사는 기독교인이라는 것 때문에 더 자유로운 삶을 바라며 언젠가는 이집트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사는 걸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들에게 IYF가 필요하고, IYF가 가진 믿음을 주고 소망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들과 한두번 더 만나게 되면서 말씀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거리에서 조차 주위 모슬림의 시선 때문에 성경을 펴고 예수님을 이야기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일 수 있는 학교 강의실이나 다른 장소가 있냐고 물었지만 모두 학교 안은 안 된다고 하면서 학교 밖 나일강에 기독교인만 들어 갈 수 있는 배가 있다고 그곳은 괜찬다며 가게 되었습니다. 배 위에서 쟈스민을 통해 만나게 된 친구들 7명과 단기선교사는 선교사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IYF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멋진 공연과 딱 부러진 장소는 아직 없었지만 모두 말씀을 들으며 IYF안에 있는 여러 소망을 들으며 함께 즐거워 했습니다. 그렇게 카이로 대학교 학생들과 만나게 되는 동안 대사관으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한국어학과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어 공부를 하는중입니다+ 11월에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당일 대회에 참석했는데 그곳에서 기독교 여학생과 그 친구들 4명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관해 관심이 아주 많고 또 한국인 중에 기독교인을 만나서 더 반갑다며 즐거워 했습니다.그것을 계기로 매주 토요일 단기선교사와 만나서 한국어 공부를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지게 되고 또 이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연결되자 IYF 워크샵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단지를 만들어 직접 만나서 워크샵을 알리고 초대 했습니다.+쟈스민을 통해 알게된 내힙(맨오른쪽).올해 여름 한국에 20일간 갔다와서 한국에 관심이 많고 IYF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함께 모임에 참석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19일 워크샵 첫날 카이로대학생 쟈스민을 비롯해 4명이 참석했습니다.예상보다 적은 인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이사한 교회가 카이로 대학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있는 가까운 위치라서 그동안 연결된 학생들이 저희 교회에 오는게 쉽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쟈스민은 사실 어떤 친구들은 저희 교회에 오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들이 알면 자신들이 감옥에 가야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오지 못했다는 말들을 들으면서 이런 일들이 또 있구나 싶으면서 주님이 일해주셔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학생들 모두 IYF 회원서신청서와 GNC 희망 국가를 썼는데 미국이 많고 레바논, 시리야, 한국이 있었습니다.+처음으로 따라해보는 태권도++ '아들'이라는 학생입니다. 워크샵이후에도 교회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둘째날은 첫날 워크샵을 참석했던 남학생 와서 IYF 한글,태권도 ,영어 교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복음을 들었습니다.첫회 워크샵의 참석자는 비록 적었지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희를 보면 부족하고 힘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IYF를 통해 이집트 대학생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길 원하시는게 뜻이기 때문에 지금의 워크샵은 5명으로 시작했지만 5명이 50명도 되고 500명도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할 때 소망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첫회 IYF워크샵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IYF워크샵이 끝나고 하루 지나서 22일에 2007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습니다.작년에 이어 이번 해 에도 제2회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는데 22일날 교회 1층에 손님들이 오셨을 때 앉으실 의자를 놓아야 했는데 본래 있던 의자를 제외하고 30개를 더 빌려서 넓은 공간에 의자를 깔았습니다. 정말 이 많은 빈자리에 사람들이 채워 질까 하며 텅빈 의자들을 보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분들이 오실지 기대하며 손님들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온 이집트 대학생들이 부엌에서 여러 가지 한국 음식을 장만하는 것이나 일손이 부족한 부분을 기쁨으로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행사가 시작 되었을 때쯤 10명이 채 못 되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카이로대학교 아인샴스대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주일학교 학생들의 태권도시범~!+첫 순서로 올해 운영했던 IYF 무료 태권도 교실에서 배웠던 학생들이 나와서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주일 학교 학생들의 찬송 과 건전 댄스는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태권도 시범은 학생들의 몸은 작았지만 시범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했었고 시범이 끝났을 때 모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뒤 2007년 한해 이집트 단기선교사 활동사진을 다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한해 함께 했던 분들이 사진으로 띄워 질 때마다 같이 흐뭇해하며 입가에 미소를 띄우셨습니다. 또 단기선교사들이 다녀온 이집트 카이로 도심 밖에 아슈트, 쿠세야, 미니야 같은 지방전도여행 사진을 보면서 반가워했습니다. 사진을 본 후 바로 6기 단기선교사 간증이 있었습니다. 이미 큰 한국 교회에서는 볼 수 없던 교회의 처음 과정을 함께 하면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도와 오심을 이야기하고 또 개인적으로 자신의 작은 소리도 듣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또 교회와 종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보며 삶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을 했습니다. +그동안 성경공부와 클래스를 통해 알고 지내던 분들이 오셨습니다+행사가 무르 익어서 어느새 행사 시작 때에는 비워져있던 의자에 반가운 분들로 차있었습니다. 이어서 IYF 소개를 하면서 워크샵 기간에 오지 못했던 학생들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곳 이집트에서도 IYF의 캠프, GNC 를 통해 이집트 학생들에게 IYF안에 소망의 길이 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가나혼인잔치 집에 오신 예수님에 관해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말씀을 듣고 있는 카이로,아인샴스 대학생들+ 이날 저녁 마지막 순서로 선교사님께서 요한복음 2장 가나혼인 잔치 집에 가셨던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그동안 예수님을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워 주는 종처럼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는 우리의 모습을 질책하시고 그런 우리에게 언제 예수님이 오셔서 일하실수 있는지 말씀 하셨습니다. 여섯 항아리가 비워 졌을 때 곧 우리마음에 있는 이런저런 생각 관념이 비워지고 무너졌을때 그때 예수님께서 일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날 처음 말씀을 듣는 분들도 있었는데 말씀을 듣는 중에 자신들의 모습을 인정하시며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습니다.가나 혼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란 것처럼 저희들도 워크샵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부족하고 연약함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을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고 은혜 입을 조건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연약한 저희들 마음에 다시 일어설 힘이 되었습니다. 주님께 은혜를 구하며 이날 행사에 임했는데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돕는 자를 붙이셨습니다. 모든 행사 순서가 끝났을 때는 이미 60명가량의 손님들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 교회가 북적북적 하는걸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정성스레 마련된 한국 음식들을 같이 먹고 또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모임을 기약하였습니다. 또 아인샴스 대학교나 카이로 대학교나 서로 다른 대학교지만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하고 친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즐거워하는 한국어학과 학생들++아인샴스대학생 엔지(가운데)는 작년부터 단기선교사와 성경공부를 해온 학생입니다++즐거워 하시는 이집션 부인++작년부터 쭉 교회에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앞으로 이집트에 IYF 를 통해서, 교회를 통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중동지역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이 비록 제도로 사회적 분위기로 예수님을 말하는 것을 위축 시켜 놓았지만 형편을 이기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또 이런 가운데서도 복음 전할 수 있고 IYF를 소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앞으로도 이곳 이집트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중동지역을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이집트 교회는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교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변경된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주소: (16f. No.29) 10(A) Hussein wasef st. Messaha sq. Dokki. Giza. Egypt☏20-2-3760-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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