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향한 열정이 탄자니아의 더위를 이기다 - 탄자니아 7기
복음을 향한 열정이 탄자니아의 더위를 이기다 - 탄자니아 7기
  • 김일애
  • 승인 2008.04.01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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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따가운 햇빛과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있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하지만 너무다도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바다가 더위에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불과 한 달 전 만해도 우리가 이 무더운 탄자니아의 날씨와 싸워서 과연 이길 수있을 까 하는 걱정과 함께 그다지 친근해 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탄자니아 음식들을 보면서 많은 어려운 형편들이 우리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지금은 점점 새깜해 지는 우리들의 얼굴 만큼이나 우리들의 몸과 마음도 어느 덧 탄자니아인의 삶속에 함께 동화되가는 것을 자주 느끼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우리들의 마음을 늘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즐거운 시간...! 바로 오후 전도시간이다.오늘은 하나님이 누구를 만나게 해 주실까? 하는 기대와 함께 아직은 서툰 키스와힐리어로 인사할 때마다 마음을 활짝열고 맞아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고맙고 그들이 마냥 좋기만 하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전하다 보면 바로 그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본다.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서 그들이 교회와 연결되어지고 복음을 듣는 그 날을 마음에서 그려본다.-쉴 틈없이 한창 계속 진행되가고 있는 키스와힐리 수업!현재 아침마다 우리는 교회장년형제님이신 길버트 선생님께 키스와힐리어를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듣고 이해해야 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두가진 언어를 한번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길버트 선생님께서는 매일 아침마다 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언어실력이 하루하루 업그레이드 되가고 있다. 처음에는 겨우 인사말만 할 정도 였는데, 지금은 능숙하게 스스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이다.하나님의 은혜로 길버트 형제님을 우리에게 준비해 주시고 또 키스와힐리어를 배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머지 않아 능숙하게 키스와힐리어로 복음도 전하고 통역도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2008 새학기 IYF CLASS가 시작하다..! 2008년 3월 15일 워크샵을 통해 클라스가 시작되었다.이백여명 정도의 대학생, 고등학생이 참여했고 IYF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태권도, 피아노, 컴퓨터, 미용, 종이접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성경..... 하루에 복음반을 포함한 3과목씩 월 ~ 목요일까지 일반인들을 위한 클래스가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을 위한 클래스가 있다. IYF CLASS를 통해서 굿뉴스코 단원들은 각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감추어진 끼들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소개한다. 그러면 그들은 자신들 스스로 배울수 없는 무언가를 배우고 얻는 다는 생각에 기뻐하고 감사해한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서 컴퓨터 200대중 11대를 우리 탄자니아 교회 보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정말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한다.또 한 복음반을 통해서 전해지는 말씀은 곧 이 들의 신앙의 밝은 등불이 되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참된 신앙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마하나임 목회자 수업!마지막주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가지고 교회를 찾는 분들이 계시다.바로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 현지 목회자 들이다. 오전,오후로 성경 강연을 들으며 말씀앞에 믿음이 견고해지는 현지 목회자들을 볼때에 이분들이 계속해서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할 때에 아프리카에 복음을 몰라서 고통하는 이들의 마음에 복음으로 말미암은 소망이 가득찬 것을 생각할 때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마마클래스 (엄마들의 모임)!!IYF와다다(엄마들의 모임) 클래스! “엄마도 할 수 있다!” 라는 타이틀 아래 와다다클래스 홍보를 시작했다. 엄마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요리, 미용, 영어클래스를 홍보했는데 큰관심을 보였다. 2008년 3월 30일 일요일 4시! 드디어 클라스 시작이다. 오늘의 주제는 감자튀김!! 한시간 목사님의 말씀을 들은 뒤 요리가 시작되었다. 감자, 당근, 피망! 재료 준비는 끝!! 채 썰기 부터 튀기기 까지 엄마들과 함께 요리를 했다. 얼마나 진지하고 흥미롭게 배우는지 다음엔 자신들이 재료를 준비 해 오겠다며 더 많은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요리클라스를 통해 열린 그들의 마음에 복음이 들려질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하다. -제 1회 키스와힐리 말하기 대회!탄자니아에 도착한 다음날 부터 우리들은 스와힐리어 공부를 시작했다.지난 주 부룬디,르완다,키고마에 집회강사로 다녀오신 목사님의 인사는 “그동안 키스와힐리어 많이 늘었나?”였다. 그리고 1주일후 키스와힐리어 컨테스트를 할꺼라는 충격적인 목사님의한마디. 단기선교사들 마음에 킬리만자로 산과 같은 부담이 다가왔다. 하지만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종의 마음을 받아서 준비할때 하나님의 은혜들을 발견하며 기쁜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상품은 1,2,3등에게 이번에 마하나임 학교를 개교한 키고마 전도여행, 스와힐리 성경, 또 길버트 선생님이 준비한 1리터 콜라이다. 한달안에 키스와힐리어로 복음을 전할것이라는 종의 믿음안에 단기들 모두 담대함을 가지고 믿음의 발을 내디뎠을때, 우리는 많이 부족했지만 우리마음에 부담을 넘어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한달동안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있음을 정확히 보여주셨고 내겐 지혜가 없지만 구하면 꾸짖지 않으시고 후히 주시는 당신을 경험하게 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주님께서 이 탄자니아 교회에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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