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섬전도 간증
섬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섬전도 간증
  • 여수교회
  • 승인 200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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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전도 보고겸 간증문 여수중앙침례교회 오세재목사

여름 수양회가 끝나고 어린이 성경학교를 갖었다. 섬전도할 시간이 없어 이번에는 그냥 지나가야 겠다.
생각을 했다. 갑자기 사역자 모임때 목포 문목사님께서 섬전도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이 듣게 하신다싶어
바로 마음을 정하고 3일간 섬전도를 준비했다. 여름수양회를 하면서 주님이 제 마음에 믿음으로 하지않는
삶에 대해서 책망을 하셨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불가능한 일에 뛰어 들지않고 형편을 따라 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주님을 바라보고 뛰어들면 주님이 일하실텐데. ,내가 주를 믿는 믿음으로 살지 않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작년에 복음을 듣고 아무교제없이 버려져 있는 그심령들을 생각하면 안따까운 마음이 들어 그들을 두고 교회가 오래 기도를 해왔다. 또 그들을 만나서 다시 복음의 교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이번 전도에는 부산선교 학생7명과 김성은 전도사님, 우리부부, 형제자매들 해서 총31명이 모였다
주님이 섬전도를 떠나기전에 내게 축복을 주셨다. 거문도에 고향인 정용철 형제가 시험이 들어 교회모임에 몇 달 쉬고 있었는데 형제들이 찾아가도 교제가 되지를 않았다. 형제는 가정을 위해 마음을 다해 살았는데 그 결론은 파탄이었다. 자신의 옳음속에서 이 일도 범사를 허락하시는 주님이 주신 것을 인정하면서 형제의 마음이 회복이 되었고 예배에 나와 기쁨이 되었다. 주님이 형제의 마음을 바꾸어 주어 섬전도에 함께 하고저 하는 마음을 주어 함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언제 시험에 들어 교회와 하나님을 대적했느냐는 듯 말씀을 힘있게 증거하는 형제의 모습이 보았다. 어제까지만해도 생각할 수 없는 사마리아성이 하루사이에 전혀 다른 양식이 풍족한 새 사마리아로 변했듯이. 어제의 형제의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복음에 잡힌 형제를 보았다. 거문도,화태도,손죽도 ,금오도로 전도를 떠났다.
떠나기 전날 내일 이맘 때에 라는 말씀이 마음을 자리잡고
나의 눈에는 기근의 사마리아밖에 볼 눈이 없어도 주님의 눈에는 양식이 풍성한 사마리아를 보고 계시는구나
내 눈으로 나를 보면 너무 실망스럽고 안될 것처럼 보이지만 주님의 눈은 나의 보는 것과 달라서
복음으로 충만한 나를 보고 계시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에 소망이 있음을 보고 감사했다.
주님이 이번 전도속에 어떤 심령들을 준비해놓고 계시는지 누가 구원을 받을는지 생각을 하면서 밤잠을 설치고 배안에서 보는 남해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말로만 듣던 거문도에 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여정을 풀고 형제를 따라 친구집에 가서 말씀을 전했다. 이미 오래전에 복음을 들었던 분인데 이미 천국에 갈 소망없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따까워 죄사함을 받아야 되는 부분을 말씀하고 교제를 마쳤다. 그 친구는 태풍이 온 관계로 어장에 나가지 않아서 다시 교제가 되고 복음을 듣고 기뻐하였다.
다음날은 배를 타고 서도리로 가서 태백에 박대롱형제 모친을 만났다. 수양회를 통해 들었던 복음이 그 마음에 살아있어 복음으로 교제가 되니까 너무 좋았다.
거문도에는 5개 리가있는데 리마다 장노교회가 있었다. 모친님은 이곳에 교회가 있다면 나갈 수 있을 텐데
하시면서 몇번 이곳에 있는 교회 다니는 분들과 말씀을 나누어 보지만 복음을 몰라 마음이 안 맞아서 못 나가겠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여수까지 나오시기는 많은 배삯과 시간등의 문제로 곤난했다.
앞으로는 기회를 내어 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쏟아 돌아 봤어면하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 왔다.
섬전도를 마치고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이 몇몇분들은 구원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었다
손형순자매님과 교제를 나눈 할머니는 죽음을 생각하면서 구원에 확신이 없이 구원받기를 사모하는 중에
복음을 듣고 그렇게 기뻐했다는 간증을 들을 때 주님 우리같은 것이 무엇인데 이 귀한 주의 일에 저들을
써 주십니까 싶어 마음이 뜨꺼웠다. 제가 교제를 나누었던 분중에 거문리에 다방을 하시는 부부가 있었다.
유미숙자매가 형부를 소개를 시켜 교제를 했는데 자신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서 피하고 이 부부를 소개해 주었다 이들은 교회를 나가고 있지만 마음에 ,죄를 있어 안따까우면서도 열심히 다니니까 천국가겠다는 거짓확신을 붙잡고 있었다 . 죄인은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말씀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죄사함의 복음을 통해 구원을 확신하고 마음에 평안을 얻었다. 인터넷으로 교제를 나누자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누가 이곳에서 이 복음을 전할까 이 곳에 일꾼이 한 명이라도 있어면 좋겠다는 마음과 복음을 들은
이 들이 이 곳의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졌어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2박 3일 계획을 하고 왔는데 태풍이 올라오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는 이틀동안 주님이 예비하신 심령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이 전도를 기뻐하시는구나 . 내가 이 주님의 은혜안에 있구나 생각하니 참 좋다.
이 번 전도를 통해 40여분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복음전도가 아니면 헛뜬 짓이나 할 나에게 잠시나마 주님의 마음에 잡힐 수 있는 시간을 주셔셔 너무 감사를 드린다.
정형제도 치매가 걸린 노인에게 간단히 복음을 전했는데 복음을 깨닫고 기뻐서 그 80된 노인이 친히 커피를
끓여서 주는 데 그 맛 이 귀가 막히더라고 말을 하고 , 그 노인을 간호하는 부인은 머리가 정상인데도
복음을 못 깨닫더라면서 치매걸린 노인이 구원받은 것이 신기하다고 침을 뛰기면서 간증을 하는 형제의
모습이 귀해 보인다. 섬전도를 가지면서 평소에 가질 수 없는 마음이 있었다면 저 분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겠다 싶어니 복음을 전하는 데 마음을 느출 수가 없었다. 어찌하든지 복음을 전해야겠다
싶어 마음으로 주를 의지해서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다. 평소에 너무 체계적이고 나의 많은 기준이 있어서
복음전하기에 불편했던 나를 돌아 보면서 주님앞에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사는 삶에 대해 귀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초등학생도 다 아는 안수 복음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또 다시 주님이 허락하시면 섬에 들어가 모든 것을 잊고 복음만 전했어면 하는 마음이 든다.



섬 전도 간증문

김 성은 전도사(구례은혜교회)

섬 전도를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에 여러 가지 부담이 되었다. 그런데 말씀을 대하면서 이 전도 여행이 내 영혼에는 큰 축복이 되겠다는 믿음이 오며 소망이 되었다.
룻이 나오미의 말을 따라 보아스의 발치이불에 눕는다는 것은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나오미의 말을 좇아 부담을 넘어 갔을 때에는 빈 손으로 갔던 롯이 올때는 보아스가 보리를 여섯번 되어준 큰 은혜를 입은것처럼 수양회를 통해 일하셨던 그 하나님이 이번에도 역사하실 것에 소망이 되었다. 우리조는 금오도를 향해 11명이나 되는 인원이 가게 되었다. 은근히 이 많은 인원의 잠자리나 생활하는 부분이 걱정이 되어 기도가 절로 나왔다.
금오도는 여수에서 배로 2시간여 걸리는 섬으로 우리가 간 섬으로는 가장 큰 섬이다. 종교심이 많아서인지 80%가 교를 믿고 있고 이 작은 섬에 교회가 22곳이 되었다.
심지어는 심포리라는 마을은 마을 주민중에 90%가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목사님이 이장을 같이 하고 있었다. 우리는 저녁으로는 마을을 돌며 영화상영 집회를 할 계획을 세웠고 금오도에 도착하기까지 둘러 앉아 간증도 나누고 전도할 구상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배가 섬에 도착하기 1㎞를 남겨두고 바다 한가운데 서버렸다. 알고보니 엔진실에 라지에이터가 세면서 엔진에 무리가 오며 배가 서버린 것이다. 엔진실에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다니며 소란스러웠고 연기가 가득했다. 몇 분이 지나도 배는 꼼짝을 못했다. 순간, 우리가 아무리 계획하고 애쓸찌라도 주님이 돕지 않으시면 모든 것이 허사라는 마음이 들어지며 하나님께 기도가 되고 은혜를 구하였다. 극적으로 배는 30여분만에 연기를 품어내며 간신히 섬에 도착했고 여수교회 김혜향 자매 어머니가 사는 대유마을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점심을 먹고 기도회를 가진후 둘씩 짝지어 저녁에 있을 영화상영집회와 작년 전도팀이 준 상담카드를 들고 전도를 나갔다.
나는 영화상영을 준비하러 상영할 장소와 이장님을 만나러 갔는데 생각이외로 마을회관을 빌려줄 수 없고 앰프 시설도 전혀 빌릴 수가 없었다.
마을에 90%가 교회를 다녀서 목사님이나 교인들 허락없이는 절대 빌려 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몇몇 장로님과 통화를 했는데 완강히 거부했고 한사람도 집회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마을 앞 공터에 자리를 정하고 집회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마을에 70되어 보이는 어촌계장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몇 년전 이 마을에 구원받고 돌아가신 김강호 전도가 장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외딴섬에 복음이 전해져 어르신이 구원을 받앗고 교회를 분리해 신앙을 하는데 교인들의 핍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끝까지 믿음을 굽히지 않자 마을에서는 이 어르신을 완전히 따돌려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병을 얻어 작고 하셨는데 작고 하시기 직전에 이 어르신이 집에 가보니 다 죽어가는 노인이 자기를 보고 한다는 말이 "나는 자네가 너무 불쌍하네!"라고 이야기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어르신이 "죽어가는 자네가 불쌍하지 왜 건강한 내가 불쌍한가? 하고 이야기 하니 "자네는 죽으면 지옥 가니 그것이 너무 불쌍하네"하고 복음을 자기에게 이야기 해주더라는 것이다. 그래 이 어르신의 마음에 몇 년이 지났어도 그 말한마디가 남아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했다. 마을에서는 이 어르신이 죽자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수교회 형제 자매들이 배타고 들어와 장사를 치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 소망이 없던 우리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마음이 뜨거워졌다. 마치 믿음이 없던 기드온을 미다안 장막에 내려가 병사들이 나누는 꿈 이야기를 듣고 큰 믿음을 얻게 하신것처럼 하나님이 수년전에 구원을 받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한 어르신의 간증을 듣게 하면서 마음에 참 감사했다.
‘그래, 회관에서 안되면 밖에서 하자! 한사람도 안와도 집회하자.’하는 담대한 마음을 주셨다. 마을에는 벌써 전화가 오가며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일찍 식사를 마치고 공터에 가니 몇몇분이 그물을 깁고 있다가 우리가 오니 자리를 비켜 주시고 좋아들 하셨다. 이윽고 영화를 틀고 뒤에 앉아 있는데 아무도 오질 않았다. 자매들의 표정을 보니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사 사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 어두운 거리 곳곳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사람들이 집회 장소로 오고 계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가 되었고 장로님 한 분도 보내 주셨다. 자매들은 신이 나서 슈퍼에 가 사탕을 사와서 돌리고 마을 사람들도 진지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이윽고 영화가 끝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하나님이 내게 참 담대한 마음을 주시며 38년된 병자에 관한 말씀을 전하며 38년된 병자가 스스로의 힘으로 병에서 놓임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죄에 빠진 우리가 스스로 벗어날 수 없음을 이야기 하고 영혼 초청시간을 가졌는데 뜻밖에 여러분이 손을 들고 초청에 응해왔다. 그 날 밤 늦게까지 교제를 했는데 하나같이 교회를 다니며 죄에 고통하던 분들이셨다. 모다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이었다. 이윽고 교제가 마무리가 되었는데 그때 교회 장로 한사람이 교인 몇을 데리고와 소리를 지르며 집회를 방해했다. 막무가내였다. 참 감사한 것이 집회 중간도 아니고 개인 교제가 다 마쳐서 와 이것도 하나님이 하셨다는 마음이 들고 회관에서 해야 한다는 우리의 관념을 깨고 마을 바닷가 공터에서 하도록 이끄신 것도 감사했다. 동네분들이 더 자연스럽게 집회 장소에 오실 수 있었고 실내에서 했으면 더웠을텐데 바닷가 옆이라 시원하고 분위기도 참 좋았다. 액정을 설치 할때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너무 모르니까 마을 사람들을 통해 마을사람들이 어디에 많이 앉아서 노니 어디에 어느 방향으로 설치해야 할 것까지 이야기 해주시고 간섭해 주셨다. 그날 밤 숙소에 돌아와 둘러 앉아 간증도 나누고 기도회를 가지며 우리 모두 마음에 하나님이 하신 일 앞에 감사가 되었고 찬송이 되었다. 그 다음날 오전에 어제 교제했던 분들을 찾아가 한번 더 복음을 전했고 나도 김자매 어미니와 교제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태풍이 몰려오니 이 섬에서 빨리 나가라는 통보였다. 우리는 원래 2박 3일의 일정으로 왔는데 태풍이 오면 금요일 저녁이나 지나갈 예정이라서 4박 5일을 머물러야 했다. 처음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다. 이 많은 인원의 잠자리나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염려가 되었다. 그러다 유라굴로 광풍을 바울에게 만나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면서 멜리데 섬에 구원을 베풀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하셨다. 이 광풍이 아니었다면 이 멜리데는 구원 받을 수 없었던 것을 보며 부담을 넘어 섬에 남기로 했다.
오후에 짐을 챙겨 우황리 라는 마을로 자리를 옮겨 축호전도를 하고 복음을 전했다. 저녁으로는 마을마다 돌며 영화상영집회를 가졌는데 순간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심을 볼 수 있었다. 직포라는 마을에서는 태풍이 와서 TV 유선이 끊어져 집집마다 TV 시청이 안되서 회관에 오셔서 집회에 오신 분들도 계셨고 어떤 감리교회 다니는 분이 마음이 열려 자기 교회 성도들을 승합차에 태워 초청해 오기도 했다. 태풍이 와 대부분 바다나 들로 나갈 수가 없어 집에들 계시니 교제하기가 좋았고 한번도 하나님은 우리 잠자리 때문에 염려할 필요 없도록 도우셨다. 곳곳마다 하나님은 예비된 갈급한 심령을 준비해 두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금요일날 저녁에는 경도라는 섬으로 가면서 하루만 더 있다가 올 것을 하며 아쉽고 너무 짧게 느껴졌다. 전도 여행 내내 하나님께서 마가복음 16장 14절에 예수님이 제자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던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다. 이런 형편 없고 믿음 없는 제자들을 쫓아내지 않으시고 15절에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게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 하셨다. 예수님은 한 번도 우리 육신에 기대를 두지 않으셨다. 그 육신이 잘났든지 못났든지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다만 우리 속에 계신 성령을 보시고 성경에 기대와 소망을 두시고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육의 본성대로 살 수 밖에 없는 까마귀를 명하시매 엘리야를 공궤하게 하신 것처럼 육신대로 살며 하나님과 원수로 살아가던 나를 명하사 교회를 통해 끊임 없이 머물지 않고 복음 앞에 살게 하심을 감사 드린다.
하나님은 나오미의 말을 듣고 보아스의 발치 아래 부담을 넘고 누운 룻에게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셨던 것처럼 내게 또 그런 은혜를 입혀 주셨다.


섬전도 여행 보고(부산대연 김봉철)

섬전도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마음이 설레이고 감사했다.
(막16장 14-15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저희의 믿음이 없고 마음이 완악한것을 꾸짖으시고 난 후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믿음없고 완악한 나에게 교회가 섬까지 가서 복음을 마음껏 전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을 생각할때 참 감사했다.
주일저녁 예배때 목사님께서 (열하 7장 1절) " 내일 이맘때에...."의 말씀을 전하셨다.
"주님의 눈에는 내일 이맘때가 충만합니다"라는 종의 말씀을 들으면서 사마리아성이 아람군대에 갇혀서 사망과 저주속에서 죽어가는 오늘의 사마리아가 내일 이맘때에 풍성한 양식으로 기뻐하는 새로운 사마리아로 만드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이 마음 깊이 와 닿았다.
복음의 양식이 없어서 바다에 갇히고 또 생각에 갇혀서 죽어가는 저 불쌍한 심령들에게 4명의 문둥이와 같은 전도팀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새로운 소망의 섬으로 만들어 주실 주님의 역사하심에 기대와 소망으로 내 마음이 뜨거웠다. 생명의 양식인 복음을 들고 가는 것이 너무 기뻣다.
전도팀은 4팀으로 나누어서 거문도,금오도, 화태도,손죽도로 교회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손죽도에 가게 되었는데 여수에서 고속정으로 약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섬이었다. 오후에 도착 했는데 단일 부락이 60호쯤 되는 조그만 마을 이었다. 그곳에 구원받은 모친님이 한분 계셔서 그곳에서 숙식하면서 전도하기로 했다. 이 섬은 전에도 목사님이 오셔서 비디오상영 집회도 하고 복음을 전한 곳이었다. 우리는 짝을 지어서 집집마다 방문을 해서 전도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많이 멀어져 있었다. 말씀에 관심도 없고 냉담했다. 다만 일생에 매여서 일하는데만 마음이 빠져있는 그들을 보면서 내 마음이 힘이 들고 낙심이 되었다. 또 몇몇 기성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우리들에 대하여 오해하여 아예 대화를 하려고 하지를 않았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 이곳에 종께서 오셔서 복음의 씨를 뿌린 곳인데 그때 말씀을 들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가 되었다. 그 다음날 길거리에서 보건소에서 약을 타고 가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났는데 작년 비디오상영 집회때 참석한 분으로 몸이 많이 쇠약하여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였다.우리에 대하여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 들이고 너무 평안해 했다.
저녁엔 같이 간 형제님의 고향 후배를 만나서 말씀을 나누었다. 마음이 단순하지만 말씀을 그 마음에 받아 들이면서 새로워지고 분명한 믿음가운데 서는것을 볼수 있었다. 그리고 여수에 나올때 교회에 나와서 말슴을 더 들으려고 하는것을 볼때 하나님이 이 섬에도 이분들과 같은 귀한 심령을 예비해 두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되어 말씀안에서 자라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수요일 아침에 태풍이 와서 아침에 다시 여수로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면서 예수님도 거라사에 귀신들린 한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저편으로 건너 가셨다가 오신 말씀이 생각이 났다. 우리들에게 귀한 심령들을 붙여주시는 하나님이 참 고맙고 감사했다. 다른 전도팀이 태풍으로 인하여 돌아올 수가 없었다. 우리 일행은 다시 여수에서 제일 가까운 경도라는 섬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매일 복음을 전할수 있는 심령을 붙여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다.
이번 4박 5일간의 섬전도여행 기간동안 내 마음에 가르켜 주신 말씀이 "주는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절 이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그들보다 복음을 전하는 내심령이 더욱 복되고 감사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0:38:4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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