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예샤 오케스트라&알리앙스 합동 콘서트 소식
[토고]예샤 오케스트라&알리앙스 합동 콘서트 소식
  • 이준현
  • 승인 2008.05.22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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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토요일에는 토고 로메 교회에서 예샤 오케스트라(Yescha Orchestra)와 알리앙스(Alliance)의 합동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 말에 가졌던 로메 교회 Bonne Nouvelle(기쁜소식)합창단의 콘서트 때 축하 공연을 위해 참석 했던 예사 오케스트라가 로메 교회의 가스펠 그룹인 알리앙스에게 합동 콘서트를 제의 하여 이번 콘서트가 성사 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약 300여명의 많은 귀빈과 손님들이 콘서트를 찾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평소 아프리카 사람들은 음악을 많이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예배드리러 교회 오기 부담스럽고, 교회와 멀리 하시던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통하여 부담 없이 교회에 와서 함께 콘서트를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감사했었습니다. 또한 로메 교회 한 자매님 의 남편 분은 무슬렘이지만 자매님께서 같이 콘서트에 가자고 권유를 하셔서, 처음에는 저희에게 기독교라는 편견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콘서트가 은혜롭게 진행 되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 감사했었습니다. 이번 합동 콘서트의 첫 순서로는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건전댄스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아프리카 아카펠라 팀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었습니다. 그 후에 바로 알리앙스의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알리앙스는 청중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로 분위기를 정점으로 점점 이끌어 갔고, 또한 예샤 오케스트라도 오늘 낸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저희에게 만족을 주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도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옆에 있는 사람들을 끌고 무대 앞으로 나와서 같이 호응을 해주고 무대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정말 아프리카 사람들은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중간 중간에 토고 IYF대학생들의 토고 전통 댄스와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문화 공연이 곁들여져 콘서트의 감초 역할을 해내어 콘서트가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이준현 목사님의 축하 메시지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옮음이 불행을 불러 온다는 이야기로 자신의 옮음이 자신의 기준에서 봤을 때는 매우 옮아 보이고 자신의 시야의 갇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끝은 남들에게 불행을 가져다주고 또한 자신에게 까지 불행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로 청중들의 마음에 자신을 믿는 마음 대신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번 콘서트 때 많은 사람들이 올지도 불안 했고 또 Good News Corps 단원들이 한 가지 댄스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건전 댄스, 각 국가별 문화공연, 태권도등 많은 댄스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를 하는 동안에 서로 마음이 안 맞아서 다투기도 하고 연습을 하다가 다치는 단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순간순간 이 콘서트는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마음으로 안된 다는 사실을 알려주셨고, 우리의 못난 마음을 내려 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저희를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 콘서트가 아름답게 진행 되어져 가는 것을 보았을 때 저희 마음에 참 감사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콘서트를 마치면서 이 콘서트는 우리가 준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많은 손님들을 콘서트로 이끌어 주셨고 열광적인 분위기와 사람들이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저희에게 준비 해주셔서 아름다운 콘서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토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토고 Good News Corps 7기 기자 - 노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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