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1차 워크숍 셋째날] 우리가 보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닙니다.
[굿뉴스코 1차 워크숍 셋째날] 우리가 보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닙니다.
  • IYF 출판부
  • 승인 2008.07.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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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지막 밤은 아쉬움을 남긴다. 굿뉴스코 1차 워크숍이 어느 덧 마지막 밤을 맞았다.

7월 2일 수요일에는 러시아에서 보리스 아발랸 지휘자가 오셔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오늘은 서부 아프리카 노래 ‘에베네자’와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했다. ‘여기까지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의 이 노래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심을 기억하며 불렀다고 한다.

“암파나냥 꾸뽕나 두마라과 예네 예라쏘.... ” 리듬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습과 가사를 보느라 노트를 연신 바라보는 모습도 보인다.

 미얀마에 작년 한해 봉사를 다녀온 안지혜 단원의 체험담을 들었다. 미얀마사람을 닮은 자신의 모습이 처음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좋다는 그녀의 이야기에는 진솔함이 담겨져 있었다. 굿뉴스코  5기 캐나다 박현수 단원의 리얼스토리는 가족에게 닥친 불행을 이기고 캐나다에서 얻은 사랑 이야기였다.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바이올린 독주로 시작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단연 최고의 공연이라 할 수 있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림 양의 독주는 우리가 평상시 익숙하게 들었던 곡이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주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이 곡은 에스파냐 풍의 느낌과 바이올린의 기교를 느낄 수 있다. 쉽지 않은 곡이지만 독주자의 여유로운 웃음과 함께한 연주 속에서 도전과 발전이 보였다.

 다음 곡으로 ‘어려운 일 당할 때’ 찬송을 협주로 들려주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오케스트라가 이어 받으며 하나 된 곡은 연합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다. 혼성합창은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아래 연주되어 가장 아름다운 곡을 들었다고 말할 만큼 감동을 내뿜는 공연이었다. 지휘자의 손끝과 몸동작에서부터 시작된 음악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입술에서 표현되었다.

My old Turkey home, Home on the range , Eljah Rock(엘리야의 반석)을 보여주었다. 무반주로 시작된 미국민요에서 흑인노예들의 한과 고향의 그리움이 느껴졌다. 깊은 소리, 마림바로 시작한 Home on the range와 베이스의 깊은 소리를 감상하게 한 엘리야의 반석은 앵콜을 불러 올만한 공연이었다.

앵콜 송으로 ‘주는 반석’ 찬송을 선사했다. 한국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살린 지휘자의 능력에 모두가 갈채를 보냈다.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이사야 53장 4절~ 6절 말씀을 전하셨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어려운 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옳은 것이 옳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것이 다 옳은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내 생각이 얼마나 옳으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말씀을 믿으시면 됩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깨끗이 씻겼고 우린 그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복되게 사는 것입니다.” - 저녁 강연 中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엿볼 때 행복이 있다. 마음의 세계 안에 이루어지는 굿뉴스코 1차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자원자들은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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