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호주와 한국의 만남은 캠프에서 이루어진다.
[Truth]호주와 한국의 만남은 캠프에서 이루어진다.
  • 이율로
  • 승인 2008.07.14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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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캠프를 IYF는 호주에서 가졌다. 그리고 호주에서 우리는 민박을 통해 호주가정과 인연을 맺었다. 1월달에 캠프 차 참석한 4명의 굿뉴스코 단원들을 받아주신 스티븐씨와 엘라인씨의 집을 인터뷰차 방문했었다.
호주의 자연과 가정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 스티븐 씨의 집은 아직도 선하다. 호주 특별음식 '베지민트'를 먹으며 배꼽이 빠져라 웃엇던 일이나 인터뷰를 하면서 내 딸을 보내기 싫다며 울었던 그들이 내 마음에 남아있다. 캠프 때 박옥수 목사와 약속했던 한국방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베트남 여행을 뒤로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끊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IYF로 인해 맺어진 한국 딸, 민애의 신내동 집에 머물렀다.



" 한국으로 내가 올거라고는 한번도 생각지 못했어요. 한번도 !! " (스티븐)
한국에서 힘들 때 베트남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냐는 말에 엄마 엘라인 씨는 "아니요, 한번도 그런 생각이 들어본 적 없어요. 나에게 가장 좋은 경험이었어요." 라고 말한다. 열흘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부산, 서울을 돌아다녔다. 부산에서는 IYF 부산링컨스쿨에 머물면서 고등학생들의 태권도시범과 춤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민속박물관은 모든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에 남을만큼 좋앗다고 한다. 특히 머리와 다리를 돌리면서 소고를 치는 사물놀이의 모습은 Amazing 자체라고 감탄했다.



이번 민박을 받아준 문미자 씨는 그들을 대하는 것이 마치 가족같았다.
피곤해 하는 그들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머리모양까지 챙기는 모습이 영락없는 한국엄마다. 호주 딸 피오나는 그것이 마냥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들은 한국의 많은 음식과 틈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사람들, 그리고 겨울을 맞은 호주와 달리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던 한국의 경험을 그들은 행복함을 가득담아 말했다.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말에 "Peopel(사람)." (피오나) 라고 말한다. 중국인 2명, 일본인 3명,한국인2명으로 구성되었다는 자신의 반을 만나 기뻤다고 한다.
그러자 아버지 스티븐과 어머니 엘라인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이라고 했다.
코도 높고 금발과 갈색머리에 큰 눈을 가진 전혀 다르게 생긴 호주인이지만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임을 느꼈다. 문화는 달라도 생각하는 것은 같았고 느껴지는 감사, 사랑 다 같은 것이었다.
두 나라의 연합은 언어도 아니고 생김새도 아닌 마음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사람을 보고 즐거워하고 사랑을 받아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호주 글로벌 캠프가 그렇게 고마웠다.
이제 15일날 호주로 귀국하는 그들은 내일 하루 문미자 씨와 함께 한국 관광을 할 예정이다.
캠프의 인연은 가정과 가정을 잇고 호주와 한국을 잇는다.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맺어주신 인연은 다시 그들을 모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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