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칸타타와 함께한 월드캠프
한 여름밤의 칸타타와 함께한 월드캠프
  • 이종한
  • 승인 2008.07.2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즐거웠던 세계대회의 추억들을 뒤로한채 폐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리오몬따냐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마지막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시작되었다.
리오몬따냐는 한국스테이지를 선보였는데 양반, 포졸, 돌쇠, 사또등으로 변신하여 새타령과 아리랑을 불러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또 박옥수 목사님이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쓴 편지를 노래로 만든'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 을 불러 우리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에 허연수학생의 리얼스토리가 이어졌다.
어두웠던 과거를 가졌던 허연수학생이 iyf를 만나 변화하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일하시고 이곳까지 이끄셨던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이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특별히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여 선보였다
예루살렘을 그대로 옮겨논 듯한 1막이 끝나자 한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칠기미없이 마구 내리는 비 때문에 모두는 본관으로 옮겼다.

자리를 이동할 때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변화된 학생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본관으로 이동 한 후, 무대장치를 옮기는 동안 갑작스럽게 불려나온 아프리카 아카펠라는 지금까지 중 최고의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태국 MEM(엠)은 다시한번 한국문화를 이해한 그녀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들었다.

 그러는 동안 무대 준비가 끝났고, 학생들은 이제 실내 새로운 무대에서 한 여름밤에 예루살렘과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학생들은 기쁨에 한 마음이 되었다. 칸타타를 보면서 모두들 마음에 감동이 흘러넘쳐 넘실거렸다.





마지막 앵콜공연 후에는 모두 기립박수로 답했고 청중들의 기대에 생각지 않은 즉석앵콜공연도 볼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은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났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아름답게 준비해두신 공연을 볼 수 있었고, 그 어떤때보다도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던 칸타타였다.


박목사님께서는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에 기뻐하시며 사도행전 10장말씀을 전해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 이미 변화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 행위나

열심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예수님을 보신다고 하셨다. 우리 마음안에 계신 예수님을

통해 죄를 이기고 고난과 고통도 모두 이길 수 있다고 하셨다.
마지막날 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고 마음으로 느꼈다.

" 한 여름밤의 무더위도, 쏟아지는 비도 싹 날려버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나선 예수님이 오늘밤 나에게도 음악을 통해 잊을 수 없는 밤을 만들어주셨어요. " (마가 6반 최혜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