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차 수양회 세례식
강릉 3차 수양회 세례식
  • 홍희란
  • 승인 2008.08.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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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씻기는 빗방울처럼 우리 마음을 시원하게 적시는 말씀이 있는 곳.
강릉 3차 수양회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말씀속에 젖어들었습니다.

복음반에서 마치 리얼스토리를 보는 듯 실감나는 강사 목사의 강연을 듣다보니 어느새 세상죄에 속한 내 죄가 십자가에서 끝나 있음을 발견합니다.

전통의 고장 강릉에서 빗소리에 섞인 가야금 소리가 더욱 운치 있게 들립니다. 차분한 가야금 독주와 흥겨운 풍년가를 듣고 나같은 죄인 살리신..찬송을 연이어 듣는 동안 하나님 앞에 마음이 조율됩니다.

박영준 목사는 에스더서 모르드개와 하만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과 밖에서의 삶이 분명히 다른 점을 구체적으로 전하였고,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자신을 믿고 살았던 악한 마음이 발견되면서, 자신의 영역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이라는 영역으로 마음이 옮겨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시고, 우리가 구원을 받은 후 그의 몸인 교회에 속하는 것은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진 때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연 세례식은 하만의 마음으로 살았던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아 떠나보내고,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새롭고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조율해 주는 곳,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 성을 부르며 3차 수양회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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