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적으로 높은 마음으로 - 2009 컬쳐 자원봉사자 1차 워크숍
인격적으로 높은 마음으로 - 2009 컬쳐 자원봉사자 1차 워크숍
  • 전진영
  • 승인 2009.05.04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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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마음의 세계를 배운 320명의 자원봉사자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세계문화체험 박람회 culture(이하 컬쳐) 자원봉사자 1차 워크숍이 강남 IYF에서 열렸다.

320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각 대륙과 전시총괄, 공연진행, 언론기자, 인사운영, 인터넷홍보팀 등에 지원하여기본적인 업무를 배우고 마인드 형성교육을 통해 정신세계가 성숙해지는 과정을 배웠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은 다섯 시부터 시작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사회자 이은성단원의 인사에 학생들은 여기저기서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학생들은 공연과 컬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듣고 마인드 형성 교육을 가졌다.

“성경은 마음에 대한 인간사용설명서입니다. 마음의 세계를 모르면 순수한 봉사가 안 됩니다. 인격적으로 높은 사람은 자기를 듣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이와 같이 강사 박옥수 목사는 3일간 베드로와 누가복음 15장의 둘째아들과 같은 이야기를 들며 어떻게 이들이 인격적으로 높은 사람이 되었는지를 강연했다.

성경을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남의 말을 듣지 못한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낮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마음에 도전을 받았다. 강연 후 진행되는 팀별모임에서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각 업무에 대해 교육받고 Good News Corps(이하 굿뉴스코)출신 학생들에게 성경에 관해 개인적으로 묻고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이란 것을 좀 해보겠다고 참석한 학생들이 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남의 말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에 혼란을 가지고 교제하는 과정에서 굿뉴스코 단원들은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몇몇의 학생들은 약한 점과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마음도 굿뉴스코 학생들처럼 변하고 싶다며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2일에 학생들은 오전 8시 반까지 서울랜드로 이동해서 실질적인 업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흐린 날씨와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학생들은 추위로 몸을 떨어야 했지만 각 팀별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은 누구보다도 진지했다.

언론기자팀은 갑자기 진행상 늘어난 팀별시간 30분을 이용해 ‘짤막 백일장’을 가졌다. “기자들은 모든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우리는 사물을 마음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합니다”하고 시작된 백일장은 10분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머뭇하던 학생들이 도전하는 기자정신으로 발표했고 각 글마다 나타나는 학생들의 마음이 서로를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 날 8시 반부터 실시된 컬쳐 자원봉사자 시험에 ‘인격적으로 낮은 사람이 높은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되는 과정을 서술하시오’하는 문제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가 출시되었다. 학생들은 워크숍 기간 내내 배웠던 마음의 세계와 굿뉴스코 단원에게 들었던 복음으로 차분히 써내려 나갔다.

“굿뉴스코 단원 언니들이 먼저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어서 좋았어요. 봉사를 하고 싶은 내 마음에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소망이 생겼어요. 저는 제가 인격이 낮은 사람인 줄 몰랐는데 자신을 믿고 남의 소리를 안 듣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는 말에 놀랐어요.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말씀 듣는 것도 좋아졌고, 마음도 열렸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다정/북미)

3일 오후 두시에 해산한 컬쳐봉사자들은 5월 15, 16일 2차워크샵에 다시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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