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4월 소식입니다
파라과이 4월 소식입니다
  • 임법
  • 승인 2009.05.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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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과이 8기 단기선교사 입니다.


현지 사역자님과 함께 7월에 있을 한국 세계 대회를 위하여 'Americana University', 'UNA University' 등 각 대학에서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홍보지를 건네면 'Gracias'라는 한마디와 반가운 미소로 받아주고, 부족한 스페인어지만 진지한 자세로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는 현지 사람들의 모습이 저희 8명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홍보 도중 우리에게 마음을 연 한 대학 관계자의 도움으로 대학 강당에서 IYF를 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TV없는 하루' 라는 제목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아카데미를 위하여 기도하던 중 인근 학교의 초청으로 이틀간 IYF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라이쳐스 댄스와 태권도 시범, IYF 아카데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본 현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큰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카데미에도 새로운 학생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월 마지막주 노동절을 맞이하여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모여 san lorenzo 교회에서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축구, 배구, 사탕먹기, 풍선터뜨리기 등, 즐거웠던 운동회를 생각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땀흘리며 웃고,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야외예배에 새로운 몇몇 분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것과 교회에서 마음이 멀어진 형제 자매님들께서 이를 계기로 다시 말씀앞에 마음을 여실 것이 소망되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지는 4월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홍보를 나갔던 대학들과 전도를 나갔던 곳곳에서 뜻밖에 관계자의 도움을 받게 되거나, 그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먼저 그곳에 가셔서 그들의 마음에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언어도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은 저희들이지만 그런 모습과 상관없이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는 약속처럼 파라과이에서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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