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무전전도여행을 통해서 만난 하나님
[베냉]무전전도여행을 통해서 만난 하나님
  • 이은민
  • 승인 2009.11.04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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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에 가장 귀중한 6일>                                                                                                              이은민
 
  기대 반, 걱정 반.. 10월26일 믿음으로 무전전도여행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나의 목적지는 Pobé. Pobé는 나에게 참 생소한 곳 이였다. Pobé까지 갈 돈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준비 해 두신 한 아주머니를 통해 우린 Pobé로 갈 수 있었다. 빨간 흙집들과 전기가 거의 없는, 해가지면 잠을 자는 이 곳 Pobé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예레미야 45장 5절 말씀을 약속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날, 하나님은 나에게 한 할머니를 만나게 하셨다. ‘빅토린 할머니’ 목에 큰 혹을 달고 살아온 할머니가 복음을 받아들인 그날, 할머니의 요구로 그 가족들과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뭐 먹고 싶어? 고기소스 먹을래? 오늘 소스가 부족해서 미안해..” 어느 날, 밤 늦게 고기소스를 사와서 아까사와 먹으라고 준 날. 난 눈물과 함께 그것들을 먹었다. 너무 가난한 할머니내의 약 25명의 대가족. 정작 본인들은 맛없게 먹으면서 나에게는 좋은 것을 준 분들. “네가 와서 말씀을 전해주고, 네가 여기에 머문 이후로 넌 우리 가족의 기쁨이 됐어.”라고 말하시는 할머니. 너무 감사했다. 단지 복음을 전한 것 밖에 없는데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 사랑 아래에서 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약 8~9시간동안 쉬지 않고 매일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Pobé에서 말씀을 전하는 동안, 밤새도록 기도와 찬송과 춤을 통해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너무나도 순수한 Pobé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내가 복음을 계속해서 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힘이였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쌀리만투 아주머니’는 모슬렘이다. 내가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을 때 “내 남편은 카톨릭을 믿어. 하지만 난 모슬렘에 나가.”라고 말했다. 말씀을 별로 듣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와 같이 간 쥬스틴 자매님의 설득으로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처음에 냉담하게 반응 했던 아주머니. 하지만 이틀간 복음을 전하면서 그 아주머니는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고, 예수님의 피를 설명할 때 그분은 복음을 받아 들이셨다. “예수님의 피로 난 의롭다. 난 지금 기쁘다. 복음이 쉽다.”라고 말씀 하시던 아주머니. 더 놀란 것은 원래 모슬렘인들은 오후 4시마다 기도를 드리는데, 복음을 듣는 동안 그 아주머니는 기도를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도를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는 모슬렘에서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아!! 이게 복음의 힘이구나!!’ 그날 이후로 아주머니는 날 “넌 내친구야! 알았어??”라고 말하시는 아주머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였다. 그 외에도 교회에 자주 나가지 못해 죄가 있다던 ‘끌라리스’, 말씀을 듣고 싶다며 길 가는 우릴 불러 복음을 들은 ‘쎄이투 가스’ 아저씨 등등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시키셨다. 참 행복했다. 복음을 전하면 전 할수록 복음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복음 때문에 사람들이 기쁨과 소망을 얻고, 복음 때문에 사랑을 얻고, 복음 때문에 음식을 얻고... 이게 복음의 능력이구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준 여행, 또 하나의 고향과 가족을 준 여행, 복음의 힘을 가르쳐준 여행! 6일간의 무전 전도 여행은 내 생애 가장 귀중한 6일 이였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음안에 다 있었다>                                                                                          이하나
 
  어렸을 때부터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그러나 정작 내 삶은 믿음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무전전도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많은 말씀을 주셨다. 나는 이번에 코스중에 가장 거리가 먼 Parakou 라는 도시까지 가야했다. 
  가는 길 중 Bohicon이라는 도시에 들러서 복음을 전했다. 아내가 간음을 해서 마음에 고통을 가지고 살던 아저씨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했다. 복음을 전하고 다음 날 다시 그 집에 방문해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이제 아저씨의 기도를 다 들어 주실 수 있어요.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어요. 라고 말씀을 전하는데 아저씨가 “내 아내도 하나님이 바꿀 수 있어요?”라고 물어왔다. 난 당연히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어요. 부인도 하나님은 다 바꾸실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저씨는 믿지 않았다. 내 아내는 안될 것 같다면서 내 아내만은 안 되겠다고, 하나님이 다 하실 수는 있지만 내 아내는 안 될 것 이라고 하면서 교제를 마쳐야 했다. 그 순간 정말 안타깝고 너무 아쉬웠다. ‘믿기만 하면 되는데... 믿기만 하면 그 고통에서 벗어나서 소망 속에서 살 수 있는데...’ 근데 그 모습이 정작 하나님 앞에 내 모습 이었다. 나부터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믿음이 의 이고, 불신이 죄라고, 거짓말 도둑질 간음 따위가 죄가 아니라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무전전도여행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몇 번이나 내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의인이면서 죄를 짓고 살았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르며,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은 다르다고 몇 번이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길을 가려면 사람의 길을 포기해야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전도 여행기간동안 몇 번이나 난 하나님의 길을 가기위해 내 길을 포기해야 되었다. 또 내가 내 길을 포기했을 때, 내 생각을 포기 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값진 길을 걸을 수 있었다. 또 사람들에게 ‘ 사람 앞에 살지 마세요. 하나님 앞에 사세요. 사람 앞에 잘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믿음만 의 예요’ 라고 설명했는데 이 말씀을 통해서도 내 마음을 비춰볼 수 있었다. 사람만 속이면 되는게 아니였다. 사람 앞에서만 잘해서 넘어가면, 혼나지만 않으면 되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신앙을 해야 되는 것이었다. 많은 시간을 교회에 있었지만 믿음과 상관없이 내 마음이 말씀이 있던 말 던, 믿음이 있던 말던 무감각하게 살았었다. 하나님이 참 답답하셨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은 살아서 일하시는 분이시고 또 내게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시는 분이었는데 나는 내 길과 내 생각을 고집하면서 하나님을 돌아보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전도여행기간동안 몸이 지칠 때도 있었지만 배가 고플 때도 있었지만 순간순간 하나님이 날 지키시고 내게 힘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인간의 눈으로 봤을 때 좋은 것이 좋은게 아니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있다면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당신이 보시기에 좋은 것만 주시는 분이니까 말이다. 하나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말이다. 전도여행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 안에 모든 인생의 진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그 복음이 지금 내 마음에 있다.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이는 약속하는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유송이

  우리는 약하지만 크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무전전도여행을 시작했다. 대학생 자매 한명과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Cotonou에서부터 Oudah-Comé-Grand popo-Hilla Condgi(국경)까지 다녀오는 것이 코스로 정해졌다. 우리의 여행에 차비를 지불하는 일이란 없었다. 은혜를 구해서 자동차와 베냉의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로 Oudah까지 도착했다.
  우리가 가고 싶었던 목적지까지 도착하자마자 한 중년부인을 만나 숙식을 제공해주셨고 복음을 전했다. 다음날 그 집을 나와 전도를 시작했다. 어느 아저씨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너무 듣지 않고 엉뚱한 질문만 늘어놓아서 우리는 단기선교사이고 지금 무전전도여행 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 집 문밖을 나서는 데 나서자마자 자매가 나에게 돈없다는 이야기를 왜 했냐고 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말한 것 이였지만 Comé로 가는 길 위를 걸으면서 ‘내가 무전전도여행 중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정말 내 마음 중심에 인간의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지만 아브라함은 인간의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았다. 분명히 그것은 저주였다. 내 마음이 저주 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삭을 주셨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 11절 말씀을 통해서 ‘분명 우리는 단산한 사라와 같이 차비도, 음식도, 잘 곳도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주님이 말씀을 이루시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여행 내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말씀 그대로 신실하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여행 전에 마가복음 16장 15절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말씀을 보게 되었는 데 전도를 다니면서 이 전도여행을 통해 베냉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이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학교에 갔다. 원래는 교육부의 감사로 인해 수업 일정을 정확히 지켜야 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학생들 앞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꼭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음식과 잠잘 곳을 주셨다. 어느 날은 밤이 되도록 복음을 전하다가 길에서 자려고 했는데 낮에 복음을 들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이 우리에게 자신의 방을 쓰도록 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해서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배고픔과 뜨거운 날씨를 견디며 걸어갈 때, 말씀 앞에 말장난만 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화를 내고 한계를 만난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교만하고 복음을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주님은 로마서 10장 15절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라는 말씀을 보여주셨다. 
  내 생애 이렇게 하루 종일 복음을 전하고 말씀만을 의지하는 날들이 또 있을 까. 이 간증문에 모든 간증을 싣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이번 전도 여행을 통해 말씀과 많이 멀었던 부패한 내 마음을 말씀 앞으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내 마음을 말씀으로, 복음만을 위해 사는 삶으로 계속해서 이끌어 주시길 소망한다.




     <믿음으로 나아간 일주일>                                                                                                               배연지

  교회 안에 오래 있었지만 믿음이 없었던 나는 어떤 어려운 형편을 만나면 주저앉고 말았다. 무전 전도 여행을 한다고 들었을 때, 물론 설레임도 있었지만 의식주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나님이 나에게도 일하실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목사님의 인간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 내 생각과 말씀 사이에 마음을 정했다. 그래! 나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를 보호 하실 꺼야~ 나와 현지 자매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말씀만을 생각하며 한발 한발 내딛었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Calavi. 이곳에서 나는 불어로 현지자매님은 퐁이라는 지역 언어로 통역하며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처음 해보는 무전 전도여행이라 낯설고 피곤했다. 하지만 ‘이 복음은 진실인데 내가 부담스러워 할 필요가 있는가? 주님이 도우실 테니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 이런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신기한 것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전할지 지혜를 주시는 것이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기뻐하며 방과 음식까지 제공해 주셨다. 이게 하나님의 도우심이구나!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정말 감사했다.  
  우리는 그 다음날 Bohicon 이라는 지역에 도착했다. 늦은 저녁이라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합당한 거처를 예비해두셨다. 그 집은 지노의 집 ~나는 지노에게 복음을 전했다. 지노는 복음을 받아들이며 너무 기뻐했다. “그러면 매일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를 안 해도 되겠네요? 어제는 청바지를 입었고, 오늘은 전통복 바지를 입었어요. 이처럼 내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나는 이 말을 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복음을 전하면서 느끼는 이 기쁨!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 기쁨을 모를 것이다. 복음을 전하면서 한계를 만나서 운적도 있었다. 한 사람이 말씀을 듣고 싶다고 해서 나는 복음을 전했다. 계속 복음을 전했지만 그는 자기 자신이 너무 의로웠기에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고 성경을 믿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너무 어려워서 갑자기 울음이 나왔다. “우리는 단기선교사에요. 우리는 진실을 전하고 싶어요. 그런데 왜 성경을 믿지 않아요? 성경에는 우리는 악하다고 나와 있잖아요 ~~” 그도 자기 자신이 변하고 싶다고 하면서 우리 교회에 오고 싶다고 했다.
  나는 한계를 만났을 때, 어려운 형편을 만날 때 전에는 주저앉고 말았지만 이제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 바로 하나님~~선교사님께서 “걸어가는것! 그게 바로 믿음입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무전 전도 여행을 하는 동안 어느 덧 나의 마음에 말씀이 서서 일하는 것을 보았다. 복음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믿음으로 나아간 일주일, 아무것도 없었지만 복음으로 모든 것을 채워 준 일주일, 난 이 한 평생의 일주일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나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                                                                                                     최정아

  무전전도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에서 참 막연한 마음이 들었었다.
거기다가 사모님의 말씀.. “믿음 없으면 니네 무슨 일 을 당할지 몰라 장난이 아니야“ 전도여행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난 그 말씀이 깊이 생각이 되었다. ‘아 나는 믿음도 없고 나는 불어도 제일 못하고 생각없이 다닐때도 많은데 어떻하나’ 걱정이 되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 “마태1: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평소에는 별 생각 없이 읽었던 구절이였지만, 이 말씀을 보면서 ‘아. 전도여행도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신거구나. 아프리카에 내가 단기선교사로 온 것도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신거구나. 내가 아프리카에서 고생하고 있던 것도 하나님께서 다 이미 약속 하신거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 마음에 평화가 왔다.
  이곳 아프리카에 왔지만, 지금 까지 난 하나님이 주신 음성 말고 사단이 주는 음성을 들었다. 그래서 참 마음에 어려움이 많았다. 솔직히 이번 무전전도여행 때 복음을 많이 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 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Dassa 에서 만난 아저씨는 우리가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일 한다며
  스파게티, 빵, 콜라, 계란, 커피 등 맛있는 음식을 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복음을 전했을 때 그 분은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았고, 다음주 에 있을 Sermina 에 참석하겠다면서 우리에게 6000원을 회비로 주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는 설명 할 수 없었다. 또 Apaouya에서 만난 아저씨는 기독교인 이였지만 의인은 화도 낼 수 없고 나쁜 짓은 안해야 된다고 믿고 있었다. 아저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었다. 마지막에 머물렀던 곳에서도 할아버지가 율법에 매여 있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하고 설명을 해 줬지만 그 할아버지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 참 안타까웠지만,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그 분도 바뀔 수 있기에 감사했다.
  더운 날씨. 한계가 있는 의사소통, 무거운 배낭 ..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조건이었지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요한복음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그렇다! 내가 이곳 베냉에 온 것이 아니고, 내가 전도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였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여 주셔서 내가 구원을 받았고 내가 깨끗하게 되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였다! 진짜 마음에 더러움이 가득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구더기 같았던 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택하여 주셔서 이곳에서 교회와 함께하며 배우고 있다.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내가 밟아 볼 수 없었던 땅 이곳 아프리카에서의 무전전도여행을 통해, 나는 나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고 복음을 전했을 때의 그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아주 값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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