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편! (2009 TOGO CULTURE)
하나님은 우리편! (2009 TOGO CULTURE)
  • 오주안
  • 승인 2009.12.14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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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닫힌 어두운 방 안에서 빌려온 그릇들에 기름을 한 그릇, 두 그릇 채우는 과부처럼 이번 토고 컬쳐를 통해 하나님의 끊임없는 일 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월, 토고 IYF는 토고 월드캠프의 일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하며 2009 토고 컬쳐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컬쳐를 위해 토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립극장을 대관하였고, 많은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에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까지 구체적인 행사 방향, 목적 등이 정해지지 않아 컬쳐를 준비하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단기 선교사들은 10월말 지역교회에 다녀와 한 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공연준비에 나섰고, 국립극장의 대관료를 지불하는 부분, VIP분들을 초청하는 부분, 스폰서를 받는 부분, 컬쳐콘서트에 사람들을 초청하는 부분 어떤 부분 하나 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11월 21일 자원봉사자 1차 워크샵을 진행하며 우리가 마음 속에 하나님이 일하시겠지 하는 막연 함들로 일들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아닌 막연함 속에선 하나님의 역사 없이 이루어 질 수 없었습니다. 



 이런 형편 속에 이준현목사는 (행 8장 1~4, 8) '사도행전시대의 하나님의 역사들처럼 많은 고난들과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할 때 그 곳에 큰 기쁨이 있었다.' 고 하시며 우리 앞에 많은 시련과 형편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의 초점을 복음에 맞추면 그 결과에 상관없이 큰 기쁨, 큰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 이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의 초점을 복음에 맞추라고 하셨습니다. 

 11월 28일, 2차 자원보사자 위크샵을 가졌습니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150여명의 대학생들은 워크샵안의 모든 프로그램에 진취적으로 참석하며 IYF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특히, 마인드 교육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말씀을 진지하게 청종하였습니다.

12월 5일.
 이른 아침부터 대학생들이 한 명, 두 명 토고 국립극장 강당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일 10시, 3차 자원봉사자 워크샵이 국립극장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당일 마지막 워크샵에 참여한 100여명의대학생들에게 이준현목사는 이 세상의 어떠한 보석보다 귀하고 값진 것이 구원이라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은 학생들은 아이처럼 좋아하며 어떤 일이든 하고 싶어하며 진취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대강당 복도에는 다른 나라들의 문화, 성격, 특징들을 설명한 판넬들을 나열하였고 컬쳐에 참석한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두었습니다. 컬쳐콘서트에는 각국 문화공연, 예차 오케스트라, 가스펠그룹 알리앙스, 아프리카 전통댄스팀, 토고 댄스 팀 샹들리에, 토고 라이쳐스 스타즈까지 많은 팀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컬쳐 콘서트가 진행되는 대강당 입구에서는 스폰서 CEREVITA와 NASTCAFE에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본격적인 켤쳐 콘서트가 진행되자 많은 사람들이 토고 국립극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공연 전까지 150여장의 티켓 밖에 팔리지 않아 다소 걱정했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하나님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이 강당 안으로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한 단기선교사들은 '처음에 공연을 시작하기 전 너무 떨리고 긴장되어 공연할 힘이 없었는데 공연을 하면서 힘이 나고 웃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2막 후, 이준현 목사의 축하 메시지 시간에는 1000여명의 사람들이 그 자리를 뜨지 않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 분들 뿐 만 아니라 VIP분 들까지 수준 높은 공연들에 감탄하며 IYF에 호기심을 가지며, 우리 안의 하나님을 놀라워했습니다. 



 큰 행사를 치를 때 마다 우리의 연약함에 하나님의 힘을 더해 200% 발휘해주시는 하나님. 항상 우리 편에서 역사해주시는 하나님. 이런 하나님과 토고를 복음으로 덮어버릴 그 날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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