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겨울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 마인드교육, 전공수업
2010 겨울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 마인드교육, 전공수업
  • 이정인
  • 승인 2010.01.29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캠프에서 가장 기다리던 시간 바로 오전에 있는 마인드 교육시간이다.
마인드 교육은 실력 이후에(실력을 뛰어넘어) 넓고 깊은 마음으로 음악을 표현하고 건강하고 밝은 마음을 만드는 데에 꼭 필요한 수업이다.
특별한 재능과 비범함으로 새로이 떠오르던 음악가들도 마음이 약하고 자기조절을 하지 못해 더 이상 음악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이 시간은 우리에게 귀중한 자산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뉴욕으로부터 초청받아 온 박영국 목사는 사람 사이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 때 그것을 이해해서 받아드리기 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변화가 일어난다는 메세지를 전해주었다.
이번 메세지는 학생들 모두가 자기 생각이 어떻든지 전공 교수님의 가르침(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곧바로 이어진 전공레슨 시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음악원과 국내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수업이 진행되었다. 14개의 전공 수업이 각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는데, 이 때는 청강도 가능하다.
전공 악기가 다를찌라도 같은 음악을 배우는 것으로 '음악의 스파이'가 되어서 배우는 시간이 새롭고 흥미진진하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원래 진행되어왔던 1:1 전공레슨에 비디오 녹화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이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발전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나의 모습이나 연주를 보지말고 내 미래, 앞을 보고 나아가라는 교수님들의 말씀이 학생들의 마음에 심겨져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는 소망의 꿈을 품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정리 : 바이올린 전공 정지운 학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