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행복의 문을 열다!
[우간다] 행복의 문을 열다!
  • 홍예지
  • 승인 2010.04.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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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행복의 문을 열다!

 

 (태권도 클래tm - 정선교 9기 굿뉴스코 단원 )


처음 아카데미를 시작하자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우리는 너무 막막했다. 맨 땅에 헤딩하는 느낌이랄까?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데 우린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컴퓨터 3대, 피아노 5대, 누구하나 재대로 배워본 적 없는 태권도, 부족한 영어실력. 우리는 아카데미를 시작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자신이 없었다. 그 때 우리는 신년사 말씀을 생각했다. 보잘 것 없고 연약한 문둥이 4명이였지만 그들이 발을 내딛었을 때 그 발걸음에 하나님이 일하신 것처럼 아무것도 준비된 것 없고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우리가 발을 내딛는다면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 우리 발을 한번 내딛어보자!’
 



우리는 홍보를 시작했다. 대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IYF 아카데미를 알렸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꼭 가겠다고 했다.

오리엔테이션 날! 단기 4명과 현지 목사님 한분. 5명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마하나임 목사님 부부들을 보내주셔서 우리를 돕게 해주셨다. 이날 온 160명의 학생들.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영어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너무나 부족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도우신다는 것이 느껴지기에 우리는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IYF를 소개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한국어 클래스 - 박수양 9기 굿뉴스코 단원 )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아카데미! 하나님이 또 어떤 일을 하실지 우리마음에 기대가 되어졌다. 수요일부터 목요일은 일반인 수업이, 금요일과 토요일은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열렸다. 컴퓨터 class 60명, 피아노 class 35명, 태권도 class 15명, 한국어 class 15명. 각 수업마다 하나님이 적합하게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제각각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였지만 아카데미를 향한 그 열정은 모두가 한마음 같았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진지하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아카데미 이후에 가지는 성경공부! 학생들은 지식이 아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가장 값진 시간이 되었다.




                                 
(컴퓨터 클래스 - 이준영 9기 굿뉴스코 단원 )

 


“우리는 담대히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다. 수업 때 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하여 주셨다. 항상 학생들이 먼저 나에게 마음을 열었고 나는 그들을 통해 마음 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 또한 나의 선생이 되었다. 나는 학생들에게 온 마음으로 가르쳐줄 수밖에 없었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태권도 class 9기 GNC 단원 정선교




                                
(피아노 클래스 - 이지민 9기 굿뉴스코 단원 )



“나는 음악을 사랑해. 그래서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고 또한 하나님과 성경을 배우고 싶었어. 하지만 이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것을 남에게 알려주기 싫어해. 내가 피아노를 가르쳐달라 하면 사람들은 ‘시간 없어, 나도 몰라, 왜 나에게 묻니’ 라고 말해. 그러던 중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는 길에 IYF 아카데미 전단지를 보았어. 무료로 피아노와 성경을 가르쳐준다고? 아!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한 곳이 이곳이구나! 나는 곧장 안으로 들어왔고 지금 여기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
 -피아노 class 학생 ‘마이클’



                                                     
(개인교제) 



이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은 지식뿐 만아니라 하나님을 알 수 있어 기뻐했고, 또 죄에서 갈등했던 학생들도 복음을 듣고
너무 행복해 했다.
 

 


정말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4명의 문둥이인 우리! 우린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것을 기뻐하시기에 계속해서 있을 일들 앞에
우리를 통해 힘 있게 일하실 것을 믿는다.
(각 클래스별 성경공부시간)

 

 

기자 / 이지민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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