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주님이 이끄셨던 IYF 토고캠프!
[토고] 주님이 이끄셨던 IYF 토고캠프!
  • 임은주
  • 승인 2010.04.09 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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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봄을 알리는 꽃이 피고 있다면! 이곳 토고에는 주님을 알리는 복음의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끄신 IYF 토고 캠프가 4월 1일부터 4일까지 토고 로메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캠프는 부활절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7월에 있을 토고 세계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 한 것으로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80명의 학생들이 참가 했습니다.
캠프의 주제는 “자기 절제”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해 수많은 욕망에 이끌려 사는 학생들이 자신을 어떻게 절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방학기간인 학생들이 IYF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스케빈져헌트, 마라톤, 명사초청 강연, 성경세미나 등의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IYF 아카데미 시간에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댄스, 만들기, 뮤직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 모두가 선생님이 하시는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열띤 모습으로 아카데미에 참석했습니다.
미니 올림픽과 스케빈져헌트 게임을 할 때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마음을 합하여 게임에 집중 했고 문제를 풀었을 땐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뛰고, 달렸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반 친구들과 마음이 하나 되고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모두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시간 이였습니다.




모임 때마다 GNC단원과 현지인이 어우러진 라이쳐스의 공연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었고, 각국 문화 공연도 하며 각 나라의 문화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명사초청강연 시간에는 토고 전화국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정보 통신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강연에 몰입했고, 질문을 하며 강연을 듣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캠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마라톤은 자신의 한계와 부담에서 뛰어 넘는 멋지고 값진 시간 이였습니다.
모든 학생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결승점을 통과해 들어오는 걸 볼 때 감사했습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성경세미나 시간에는 바쁜 스케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는 학생들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에 빠져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선 마가복음 12장 말씀을 전해주시며 우리는 더 이상 내 삶에 내가 주인이 아니라 주님이 주인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한 벵요꼬죠(22, 남) 학생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두려움들이 사단이 주는 것임을 알고 버리게 되었고, “이제 내 삶의 주인은 더 이상 내가 아닌 주님 이예요. 난 세입자예요”하며 주님이 모든 걸 담당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구원에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셸(23, 남) 학생은 전에 판티꽂(순복음계통의 교회)에 다니며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캠프를 참석하면서 우리가 모든 죄를 책임지고 율법을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책임지고 다 해결하신 것을 듣고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바이다(18, 여) 학생은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관념적으로만 복음을 알았기에 그녀에겐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가끔 “내가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를 생각 했을 때,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확실 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이미 주님이 내게 속한 문제를 담당하시고 책임지셔서 끝내신 사실을 듣고 구원에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IYF 토고 캠프는 부족한 형편 속에서 시작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오진 않았지만 마가복음 12장 말씀처럼 주님이 주인이 되셔서 복되게 이끄신 은혜로운 캠프였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주님이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 저녁에 헤어질 땐 다들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아쉬워했습니다.
7월에 있을 토고 월드캠프에서 또 다시 이 학생들을 보게 될 것을 소망 합니다.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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