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GNC 단원들의 소식:카리부 월드캠프!
탄자니아 GNC 단원들의 소식:카리부 월드캠프!
  • 김일애
  • 승인 2010.06.05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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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드캠프 이후 탄자니아 IYF 센터는 피아노, 컴퓨터, 언어 등을 배움의 기회를 잃은 자들에게 무료로 가르치는 마하나임 college를 운영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학교에서 IYF 클래스를 학교 학생들에게도 가르쳐달라고 요청해왔다. 그중에 부모가 없거나 집에서 기본적인 가사활동을 배울 수 없는 학생들을 모아 놓은 정부 학교에 먼저 시작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잃어버린 그들의 마음을 사는 길이라 기꺼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탄자니아 굿뉴스코 단원들은 일주일에 다섯 번 매일 오전 학교에 간다. 월, 화, 수요일은 언어, 댄스 그리고 컴퓨터를 가르치고 목, 금요일에는 성경, 댄스 클래스가 있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스는 성경 과 댄스클래스이다. 댄스 시간이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몰려든다.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댄스를 하면 숨이 찰 법도 한데 학생들은 Tena Tena(다시, 다시)!하며 몇 번이고 그 날 배운 댄스를 복습한다.


또 평소 말씀을 대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클래스 시간을 통해 말씀을 들을 기회를 얻게 되면서 특히 부모가 없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소망 없이 어둠속에 있던 학생들에게 말씀 시간은 마음의 빛과 소망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500원을 주면 사진을 찍어주는데 학생들에게 500원은 점심을 2번 먹을 수 있는 큰돈이다. 하지만 우리와 사진을 찍고 그 것을 간직하기 위해 학생들은 기꺼이 선생님에게 500원을 주고 우리에게 달려온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것을 나누었을 뿐인데 학생들 마음에 큰 기쁨이 되어서 우리에게 다시 되돌아 올 때 느끼는 기쁨은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기쁨이다. 탄자니아는 이 학교를 시작으로 많은 학교에 IYF 클래스에 대한 소문과 요청이 있지만 적은 인원과 전문직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IYF가 가장 힘 있는 사회봉사 단체가 될것이라는 종의 약속이 그 모든 부족함을 이기게 할 것을 믿는다. 또 그들이 세계대회와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다

지금 탄자니아는 8월 13일부터 18일에 있을 월드캠프 준비에 한창이다. 작년에는 청소년부와 협력으로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2010년에는 10월의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 때문에 청소년부와 협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일은 우리로 더욱 주님만을 바라게 하며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작년보다 더 크게 우리를 도우심을 볼수 있다. 우리의 진정한 파트너는 탄자니아 청소년부가 아니라 주님인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세계대회 홍보하는 일!

작년 1500명이 참석한 탄자니아 월드캠프는 이번 년도에는 2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 참가자 명단 파일을 3분의 2를 날려 버리므로 제로부터 다시 홍보를 해야만 했다. 무엇하나 의지 할 것 없이 주님만을 바라게 하시는 2010 월드캠프인 것 같다.
매일 대학교와 mlimani city라는 큰 마트(?)에 가서 세계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물론 홍보를 갈 때면 아프리카에서 가능한 리프트로 간다. 차가 천천히 돌아가는 코너에서 빈차가 오면 가까이 가서“하바리 우나엔다 와피? (어디로 가세요)” “오 포스타!?” 같은 방향의 차를 만나면 얼른 서투른 키스화힐리어로 우리를 소개하고 도움을 청한다. “타파달리 사이디에(좀 도와주시겠어요)” 하면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투엔데(같이 갑시다)” 한다.

"투엔데" 라는 소리를 들을 때의 그 기분!

빈 차를 기다리던 피로가 단번에 싹 가시고,,,,

왠지 오늘 하루는 주님이 탄탄대로를 주신 것 같은 기분에 마냥 달리는 차에서 IYF와 월드캠프 홍보를 하며 목적지까지 간다.


작년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이번에도 하냐면서 기뻐하며 접수를 하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학생들도 우리가 세계대회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감탄하며 관심을 보이고 참석하려고 한다. 탄자니아에 잠시 동안 머무르고 있던 미국 Ohio주에 사는 한 외국인이 우리가 하는 이 캠프에 대해 듣고 놀라면서 기꺼이 기금을 해주는 일도 있었다.

현재 탄자니아 IYF 센터가 있는 다르에스살람뿐만 아니라 아루샤, 모시, 모로고로 등 주변 도시에도 홍보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곳에도 작년 참석자들 뿐 아니라, 이번 세계대회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하나님이 많이 준비해 놓으셨을거라 믿기 때문이다. 가끔 열심히 홍보를 해도 관심 갖지 않는 학생들을 만날 때 마음에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탄자니아 젊은이들을 위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그들을 더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크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학생들 모집 뿐 아니라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들 생애에 최고의 월드캠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탄자니아 세계대회는 많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참가비가 10,000원으로 탄자니아 내 많은 회사에 스폰서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탄자니아 정부도 청소년을 위해 하지 못한 일을 IYF가 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느 한 레스토랑 주인은 작년에는 탄자니아에서 처음 하는 세계대회라 선뜻 많이 지원해주지 못했는데 캠프 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고 이번에는 더 많이 지원해 주고 싶다 했다. 출애굽기 3:28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백성들의 물품을 취한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 말씀따라 일하실 것이 소망 된다. 또한 스폰서를 다니는 굿뉴스코 학생들도 많은 회사 매니저들을 만나면서 IYF 세계대회 스폰서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굳이 돈을 내고 특별한 강의를 듣지 않아도 그들이 성공하게 된 생생한 이야기와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마음가짐을 배우면서 내일의 리더를 꿈꾸고 있다. 탄자니아 월드캠프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고 함께해서 생생한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하길 바란다.


"카리부(welcome) 탄자니아 월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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