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 복음이 라디오전파를 타고
콩고민주공화국에 복음이 라디오전파를 타고
  • 장제형
  • 승인 2010.07.07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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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라디오 방송설교 시작 !

 

안녕하세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교회 GNC 박은성단원입니다.

이렇게 한번 더 찾아 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인구 7000만명, 한반도 11배의 영토, 사막이 전혀 없는 나라라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토를 계산하면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나라, 어마어마한 지하자원과 목재, 수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지만 오랜 전쟁과 참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해 가난하고 불행했던 콩고민주공화국을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복을 입히고 계십니다.

 

2010년 7월2일 금요일 13시 라디오채널 RTAE 94.5MHz

방송설교 시작 !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뜻을 따라 2010년 킨샤사 교회에서는 좀더 힘있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방송설교를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형제, 자매님들께서 방송비용을 위해서 작정하고 기도했습니다. 지역교회인 김부왈라 교회 형제자매님들께서도 함께 했습니다.

녹음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고 마땅한 녹음장치나 음향기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네 명의 문둥이가 아람진을 향해 발걸음을 걸었듯이 잘되든 안되든 선교사님께서 MP3로 녹음을 하시고 편집하셨습니다. 부인들을 위한 성경학교 시간에 6주 분량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채널을 알아보았는데요. 상고말라무(링갈라어로 복음이라는 뜻)라는 기독교방송국에서는 많은 돈을 선금으로 요구하면서 성의 없이 시간만 지체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송을 알아 보았는데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기독교채널인 RTAE 방송국을 찾았습니다. 이 방송국도 많은 비용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간증하고 은혜를 구하자 비용을 30% 할인해 주었습니다. 방송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전지역 (인구:천만 명)과 수도 인근 두 개 주, 강 건너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인구: 60만정도)까지 입니다.

 

첫 달 방송비용(1개월: USD 140)을 지불하고 6월 25일 첫 방송을 나가는 걸로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은 예 하고 아닌 경우가 많아서 첫 방송 나가기 전 여러 차례 방문해 확인하고 “CD에 문제 없죠? 방송 나가죠?” 물어보니 그들은 자신 있게 “문제 없고 25일에 첫 방송 나가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25일 금요일 오후1시 첫방송이 나가야 되는데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10분 뒤에 방송관계자가 선교사님께 전화해서 당신들이 준 CD에 문제가 있어서 방송을 못 내보낸다고 했습니다. 방송 전에 우리가 여러 차례 확인할 때 문제 없다고 했는데 막상 방송시작 시간 10분 지난 후 전화하여 CD에 문제가 있다며 방송불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었지만 사단이 복음 전하는 것을 많이 방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차분하게 설명하고 항의를 하자 방송관계자들도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방송국 장비가 구식이어서 MP3파일을 읽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방송 전에 확인도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다음주인 7월2일 오후 1시 첫 라디오 방송설교가 나갔습니다. 방송을 통해 이 나라에 처음으로 참된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는 순간 우리는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방송을 통해 이 복음을 이 땅 온 구석구석에 전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홍보전단지를 만들어 전도할 때마다 나눠주고 사람들도 관심 있게 들어주었습니다.

 

이 나라는 영토가 넓어서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들은 앞으로 우리 케냐 GBS방송국에서 박목사님 TV방송설교를 프랑스어로 더빙해서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이 아프리카 프랑스언어권 나라 나라마다 선포되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소망을 갖습니다.

형제 자매님들께서 기도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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