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소식: Change in Tanzania
월드캠프 소식: Change in Tanzania
  • 김일애
  • 승인 2010.08.24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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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in Tanzania 라는 주제 아래 시작된 2010 IYF WORLD CAMP 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 한 신년사 말씀처럼 연약하고 부족하게만 보였던 문둥병자 같았던 우리들이었지만 기쁜 소식을 탄자니아에 전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탄자니아에서 세계대회가 이루어 졌다.




World Camp 가 시작하는 첫째 날.

접수 시작 시간보다 2,3시간 일찍 학생들이 캠프장소인 sabasaba 에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했다.

올 해는 탄자니아의 모로고로, 아루샤, 모시, 은단다, 마사시등 여러 지역을 다니며 홍보를 했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참석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많았지만 비싼 차비 때문에 망설이는 학생들이 많아 기도가 많이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먼 지역에서 학생들이 와서 접수하는 것을 볼 때 정말 하나님이 학생들을 보내주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2010 IYF World Camp는 탄자니아에서 열리는 2번째 World camp이다.

이번 월드캠프가 작년 월드캠프와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작년에 탄자니아에서 처음으로 있었던 IYF World camp에서 박목사님은 탄자니아에 복음의 씨앗들을 뿌려놓으시고 가셨다.

그리고 2010 World camp를 통해 우린 그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가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작년에 있었던 World Camp를 통해서 IYF를 알게 되고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이번 캠프를 이끌어 갔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IYF를 알게 된 학생들이 올해에는 더이상 단순한 World camp 참석자가 아니었다. 예배준비, 공연, 배식, 접수 등등 각 부서 마다 들어가서 주인의 마음으로 일들을 하였다.

또한 작년에 몇몇 학생들은 각 반의 선생님이 되어 작년에 자기와 같이 처음온 학생들과 교제를 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했다.



둘째 날부터 가진 아카데미 시간은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탄자니아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집안이 어려워서 도중에 공부를 그만두거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이 세계대회 기간동안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서 영어, 중국어, 한국어,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댄스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울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이번에는 중국 의사들의 도움아래 메디컬 아카데미를 열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와서 강연을 듣고 기초 의료 지식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서 세계대회가 끝나고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마하나임 컬리지를 소개하고 접수를 하루동안 받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루동안 4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접수를 하고 등록을 하였다.





마지막날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학생들의 마음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교회 아이들이 준비한 댄스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합창단의 노래가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었다.



World Camp 의 많은 프로그램 중에 가장 소중했던 시간을 꼽는 다면 당연 목사님의 말씀시간이다.

작년 한 해 목사님이 월드캠프를 통해서 뿌리고 가셨던 복음의 씨앗들이 1년 동안 자라서 올 한해 월드캠프를 이끌어 나갔다.

그리고 목사님은 다시 2010 World Camp를 통해서 탄자니아의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고 가셨다.
World Camp는 끝났지만 우리의 마음은 소망이 가득차 있다.

앞으로 목사님이 학생들의 마음에 뿌려놓으셨던 씨앗들이 얼마나 더 크게 자랄지..

그리고 다시 뿌리시고 가신 씨앗들이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생각하면 이 탄자니아가 어떻게 변화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되고 소망이 넘친다.

글/ 김상명 (탄자니아 GNC 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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